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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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리관련해서 여쭤보려고요
수입차를 운용중인데 얼마전에 뉴스보니까 수입차회사측에서 애프터마켓수리점에게
메뉴얼을 공유한다고하면서 이제 동네카센터에서도 수리할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지금까지 수입차를 수리한 곳들은 메뉴얼없이 수리를 하던지 어떻게 구해서 한것일텐데
공식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과정이나 수리도구 메뉴얼대로 하지않으면 이상이 생기거나 잡소리의 원인이 된다고해서
고민되네요 공식서비스센터를 믿자니 맨날 정상이라고 해서 찜찜하고 카센터에서 하자니 공식서비스센터처럼
메뉴얼없이 하다보면 이상이 생기거나 잡소리가 생길까봐 고민되네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여쭤봅니다
언제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2016.06.14 13:08:56 (*.34.118.183)

정확히는 이제 공식적으로 메이커 전용진단기를 한국 총판을 통해 유통하겠다는거고 가격이 기존 애프터마켓 공급가 대비 경쟁력이 있는거지 아예 매뉴얼이 없다던지 했던건 이니에요. 게다가 몇몇 수입차브랜드들 전용 진단기는 BMW icom, Benz Xentry같은 훌륭한 전용툴에 비하면 쓰레기 수준이라 해당 딜러정비사들도 쌍욕하면서 정비하더라구요.
2016.06.14 15:23:37 (*.178.181.26)

사설 정비소라도 정비지침(해당 브랜드별, 차종별 지침이 될수도 있고 그 정비소만의 철칙?이 될 수도 있는 그런...)이 있으며, 그것을 지키며 정석대로 작업하는 곳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어셈블리 교환 위주의 정식센터에서는 보기 힘든 고치고자 하는 열정과 융통성, 창의성이 가미되면 이른바 잘 보는 샵이 되는 것 같구요.
그리고 요즘은 브랜드별 정신센터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퇴사 후에 정비소를 많이들 하시는 듯 하니 잘 보는 곳만 찾으시면 정식센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테드만 해도 정식센터에는 워런티 종료되면 발길 끊는 분들이 아마 다수일 겁니다.
이제 제차는 12년 되어가는 노후차라서, 정식 서비스는 생각도 안하고, 동네 정비소에서 최대한 저렴하게 정비하고 있는데요, 일단 정비 과정에서 정비사와 의논(?) 하면서 국산차와 호환되는 부품도 찾아서 저렴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더 나은것 같습니다. 정식 센터라면 이런 식으로는 못하겠죠. 그리고 정식센터에서는 앗세이로 교체하자고 하는걸 동네 정비소에서는 오버홀 해주기도 하고요.
그리고 진단기나 매뉴얼은 수입사를 안 통해도 다른 경로를 통해 다 구해 놓는듯 합니다. 그리고 특히 노후차일 수록 여러가지 수입차를 십여년 넘게 정비하던 분들이 경험의 폭이 넓어서인지, 정식 센터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특히 하체 잡소리는 뜯기도 전에 먼저 정확히 잡아내더군요. 5년째 일반 정비소에서 정비 하고 있지만, 불만 사항은 딱히 없습니다. 하긴 제차는 국내 정식 출시 된적이 없는 차라서 사실 정식 센터 가도 별 수 없을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