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얼마전 아반떼AD 스포츠 수동차량을 구매해서 운행 중입니다.
현재 1,500km 정도 탔구요.
현대차 수동은 오랜만인지라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는데요.
예를 들어, 강변북로에서 차가 막혀서 기어 1단으로 서행(10~15km/h) 시, 엑셀 OFF를 하면(클러치는 안밟은 상태),
속도가 조금씩 떨어지다가 갑자기 차가 꿀렁꿀렁 말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클러치를 밟거나 엑셀 ON 하면 증상은 사라지구요.
어쩔때는 그 증상이 심할때가 있고 또 어쩔때는 심하지가 않습니다..
아직 1,500km 정도 밖에 안타서 그런걸까요?
차량 구매 후 1,000km 언저리까지는 1단 주행 중, 엑셀 OFF해도 이런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요..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추가: 생각해보니, 악셀을 ON할 때도 그런 증상이 발생했던 것 같네요..이건 좀 더 타봐야 겠습니다..


퓨얼컷 상태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다가 그정도 회전수에서 연료가 다시 들어가면서 울컥거림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1단 아예 낮은 RPM에서는 안생기지만, 어중간한 RPM에서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와이어 방식의 NA에서는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수동변속기라면 어쩔 수 없이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1단 기어는 기어비가 매우 커서 엔진 회전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토크컨버터가 끼어있는 자동변속기 차량이라면 가속페달 on/off에 크게 울컥거리지 않지만
엔진부터 바퀴까지 물리적으로 직결된 수동변속기라면 울컥거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단 기어로 서행 중이라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 전에 가급적 클러치페달을 먼저 밟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변속타이밍부터 클러치 조작에 의한 동력 차단까지 자동변속기 차량의 로직을 따라한다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거라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AD 스포츠면 아직 신차일텐데 가급적 말타기 하지 않도록 컨트롤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엔진오일 관리를 잘 했지만 말타기를 상습적으로 했던차량이
메탈베어링과 실린더 상태가 영 좋지 않았던 걸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