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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이후로 간만에 처음 글을 남깁니다.
내용은 제목대로 입니다.
경어체가 아니라 짧은 말로 툭툭 던지듯 정리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 기본 정보 ]
2015년 3월초 출고 LF 2.0 터보 Exclusive + 무옵션.
당시 가격은 3210 만원.
[ 운행 이력 ]
봄여름가을겨울 지나 다시 봄여름 지나는 중.
현재 기준 대략 16개월 동안 출퇴근 및 여행 등으로 운행 중.
3만 4천 킬로 넘겼으므로 주관적 평가에 대한 객관적 담보는 가능하다고 봄.
[ 비교 잣대 ]
1. 최근에 수만킬로 수년이상 탔거나 아직도 타고 있는 차량 - NF 2.0 가솔린, 카이런
2. 최근에 잠시 타본 차량 - LF 2.0 LPi, LF 2.0 가솔린
3.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언론매체, 개인 블로그 등의 시승기, 유투브 동영상의 타 차량 시승기
[ 주 운행 조건 ]
1. 평일 서울/경기 출퇴근 - 도심에서의 평균적인 정체
2. 국도, 지방도 정체/정속/고속 주행
3. 고속도로 정체/정속/고속 주행
[ 수치 ]
1. 직접 낸 최고 속도 - Y45 KPH (계기판 상)
2. 트립 기준 평균 연비 - 8 KM/L 후반 ~ 9 KM/L 초반
3. 달리고 시동 끌때 나오는 주행 연비 중 최저 - (기억에) 5.X KM/L
4. 최고 높이 봤던 연비 - 14 KM/L
(*) 연비는 주행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참고 내용으로만 가치가 있음.
[ 차대 강성 ]
일반 운전자라서 뭔지는 모르지만,
NF 급 대비 아 .. 더 단단? 튼튼? 아무튼 더 좋게 느껴짐.
요즘 차들은 잘 나오네?
[ 서스펜션 ]
2.0 터보만 타다가 2.0 휘발유(CVVL) 잠시 탔을 때 처음에 잠시 혼란이 왔음.
왜 출렁거리지? 왜 좀 이상하지?
서스가 하드하다는게 이런 말인가? 음 .. 더 하드하면 내 취향일까? 궁금궁금.
[ 가속&재가속 ]
150 마력 언저리 차량에 익숙하다가 245 마력 처음 탔을때 느낀 감정은 신세계.
250 마력 이상 차량을 장시간 운행해본 적은 없어서 그런지,
여전히 언제든 밟으면 나가준다는 믿음. 부질없는 맹신.
[ MDPS ]
R-MDSP 임에도 본인은 센터 영역 이질감을 좀 느낌.
특히 카이런(유압식) 대비 .. 싫지는 않은데 자연스럽지는 않다는 느낌?
일반 2.0 C-MDPS 와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음.
그만큼 둔하고 감각이 없다고 봐야 하는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아쉬움.
[ 7인치 네비 ]
길 안내는 많이 멍청함.
특히 농로나 산길 등 단순히 길 라우팅 위주. 요즘 최신 네비에 비하면 멍청함.
단, 순정 & 핸드폰 거치가 필요 없는 점 등으로 자주 이용.
시간을 단축하고 싶을 때는 참고용으로만 활용, 실제 경로는 티맵 등 다른 네비에 따름.
[ 안락성 ]
앞좌석, 뒷좌석 대만족.
[ 익스테리어 디자인 ]
이쁨. 머플러 4개가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이쁨.
AMG 뒤에 붙어서 갈때는 좀 소심해짐. 악셀 밟지 않음. 겸손해짐.
[ 브레이크 ]
정말 차 없는 야밤 고속도로에서 아주 높은(Y 영역대) 속도에서 궁금해서 급브레이크 밟아봄.
음 .. 안서지는 않지만 좀 과한 속도에서는 이러지 말아야지 맹세했음.
단, 2.0 급 패밀리 세단 관점에서 브레이킹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음.
글로 배운 핸들을 꺽은 상태로 급브레이킹도 해봤는데 안정적으로 느꼈음.
물론 한계 속도가 과하게 높은 것은 절대 아니었음.
[ 미션 & 터보랙 ]
터보랙 좀 있음. 저속 정체 구간에서는 좀 울컥거리듯 주행.
특히 락업이 1단부터 걸려서 그런지 모르지만 암튼 2.0 휘발유 대비 자연스럽지 못함.
토크컨버터 특유의 슬슬 미끄러짐이 오히려 그리울 때가 있음.
직결감은 좋게 느껴짐.
[ 지금 산다면? ]
1. SM6 1.6 터보 살래 이거 살래? 이거요.
2. 말리부 2.0 터보 살래 이거 살래? 말리부 타보고요.
끝으로 작년 가을에 드라이빙 갔던 사진 몇장 첨부하며 전문성 없는 시승기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