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다 뭐다..수개월전부터 자문을 구하고 유지/보수 하고자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하체 몇가지 수리 후 뜸 했고, 결정적으로 그레이 가격과 센터가격 차이에서 고심 중 결국 센터로 향하게 됩니다.

교체 및 견적요망 가격문의가 목적..

워셔액 노즐이 부러진 관계로 방문..전체 점검을 받아보기로 합니다.
견적은 부싱류 모두 / 디퍼렌셜 오일 / 기타 소모품..





부러져 있네요..워셔액을 거의 안쓰고 승하차시 매번 닦거나 먼지를 털기에 필요성은 없었습니다.
노즐만 있으면 되지만 센서까지..독일 드릴류들도 센서나 퓨즈는 교체 못하게 봉인되어있어 통째로 갈아야합니다.
물론 편법도 많습니다.^^



미션 마운트입니다.
세월이 진행되고 열에의해 고착화 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션을 살짝 들어올리니 상/하가 분리되었습니다.
견적의 목적이 있긴했으나 바로 교체 결정..




편하게 작업하려다 공구가 잘 안들어가 관련 파츠를 다 내리기로 합니다.



머플러도 깨끗했고 디퍼렌셜 부분의 기름 틴 자국은  '마스터님의 디퍼렌셜 가스킷교체' 를 생각 해 볼 수있었으나 센터에서는 세월의 흔적이라고 그냥 넘겼습니다.  배기가스 정기검사에서 수치가 조금만 높게 나오면 핑계로 바꾸려고 하지만 거의 제로 수준이라 껀덕지가 없습니다.^^



고착화 되어  분리된 부싱과 지지대.

 

디퍼렌셜 주입구 모습입니다. LSD타입이 아니라 모양새가 조금다릅니다.^^;  캡을 여는 순간 아주 깨끗한 오일이 나옵니다. 망설이다가 그냥 패스. 교환안해도 된다는 결론..(센터 교환비용은 8~10만원)  워낙에 무리해서 주행하는 타입이 아니라 상태가 좋았으리라 봅니다.
전자제어 만으로도 슬립자체가 자연스러운 BMW들이 예뻐보입니다.  항간에 LSD가 없으면 멋진 드리프트가 안된다는...
교체 품목이었지만 상태 좋아 만족하고 돈도 굳었네요.^^




무심코 지나다 발견한 뒤족 스테빌 탈거..스테빌 링크까지 탈거..
브라켓이 휘었습니다..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보며...스테빌 보강이 헛짓거리가 아닌가하는 순간 회의가 묻어납니다.
뒤쪽은 우레탄부싱이 힘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장착되었고 별탈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몇일전 세차중 차고가 1cm정도 죄우편차가 나길래 의심했지만 이런상황인줄은 몰랐습니다.
브라켓이 연성이라 조정하여 부착하였고 링크도 신품으로 들어갔습니다.
위쪽도 나사체결이었으면 빠지진 않았을텐데요..
위쪽이 아조 조금 걸쳐있는 상태라 굽이쳐 올라가는 노면에서 탈거가 예상됐으며 스테빌을 유심히 보니 좌우로 10cm정도 유격이 생긴것으로 보아 상당히 활발히 움직인 흔적도 보였습니다.
재발시 강화형으로 제작해야겠습니다.



달려있던 링크는 볼 부분이 털거된 상태라 고무 부분을 잘라내보니 형상이 이러합니다.
링크류들이 탈골되어 단순교환하는 부분이 많은데..부러지지 않는다면 고무망치 한방에 다시 제자리 찾아가니 신품으로 교체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링크류 자체가 알미늄이라 단가가 비싼편이고 잘 알지못해 교체하는 경우가 허다 한데 이번 사건 이후로는 탈골된것은 간단하게 처리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센터에서도 참고 하겠다고 하네요.



한글은 공임  영문은 부품 단가.(가격 공지는 차후  참고하시라고...^^;)

연료 필터 교환은 부품이 없어 결제만하고 시간날때 하기로 했습니다.

결론 적으로 무교환 권장 사항인 미션오일/디퍼렌셜 오일들을 환자 수준으로 매 2~3만키로마다 교환하는 건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고 봅니다.
한번 열고 확인하고 나니 신뢰가 조금 더 쌓인다고 할까요?

미리 대처하는 마음으로 교체하면 좋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5시리즈의 하체 부싱류도 질적/회사별 가격도 다양하게 나오며 선택유뮤에 따라 금전적으로 차이나 날수밖에 없습니다.

리프레쉬 행사는 마케팅차원이지 올드 오너를 위한 배려는 아닌듯합니다. (이 부분은 오너들이 투쟁해서 차후 계속 유지 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행사때 가면 불필요한 부분까지도 교체..강요한다는 소리가 있지만 설득력 있고 이해/공감한다면 아주 절적한 수리가 이루어 진다고 봅니다.

얼마전 부품은 아주 저렴하고 공임이 좀 비싼(장비가 좋네요.) 그레이에 문의하니 부품대가 센터보다 딱 2배 비싸더군요.. 환율 탓도 있겠지만..
그레이도 정식센터에서 물건을 받아오는 시점에서 가격차는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공임이야 어떻게 되겠지 하고 센터방문...
3시간 반동안 이것저것 확인하고 다시 조립/ 교체 품목의 공임이 4만원이면 아주 저렴하다고 봅니다.

센터에 있다보면 올드 비머들이 자주 들어옵니다. 상태도 무지 좋습니다.(좋은 부모 만난탓이랄까요.)
하지만 상태 좋은 매물들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실력좋은 그레이도 있지만 여러모로 볼 때  이리저리 신경써주는 센터가 더 신뢰가 갑니다.
 그레이 그레이 외치다가 이번 기회에 센터로 믿음을 굳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관리면에서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조바심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먼저 게시된 글에서와도 같이  최적의 메인터넌스...정식품의 부품단가..의 글을 보며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매번 고가의 신차를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필요하다면 오너는 메인터넌스를 선택사양이라기 보다는 기본사양이라고 봤스면 합니다.

한시간 컴퓨터와 씨름하고 파일 올려지니 속이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