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한달전 LF 쏘나타 17년식을 구매하여 약 800킬로 정도 운행한 상태입니다.
14년 출시초기당시 미션과 관련된 여러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여, 일부러 16년식이 아닌 17년식을 구매했습니다만
14년도부터 문제가 됐던 증상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속도 감속시 일정 단수에서 뒤로 끌어당기는 느낌
2. 1번상황이 지속시 알피엠 상승 (약 250RPM)
3. 1번 상황이 끝날때쯤 차가 앞으로 튕기는 현상
4. 가속시 또는 감속시 알피엠이 1200근처에서 머무는 현상 등
정말 차를 운행할때마다 저 증상이 나타나니 신경도 쓰이고 속도 상하네요.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니 TCU 리셋 및 유온센서 교체등을 얘기하는데...
일단 동네 블루핸즈에서 TCU리셋부터 받아보는 것이 순서일지..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차도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수동을 몰아본 경험이 있으시면, 당연시 이해될 부분인데요.
토크컨버터 방식의 오토미션과는 다르게 물리적 클러치가 있는만큼, 클러치를 적당한 시기에 떼지 않으면, 차가 멈추는 순간 시동이 꺼지죠.
그 클러치 떼는 과정을 TCU가 알아서 작동시키는 것인데, 숙련된 수동운전자가 하는 느낌은 아니고, 마치 초보운전자가 하는 것 같죠. DCT장착된 독일차를 타보신 것인지 글로는 알기 어렵습니다만, 제 경험상 정도의 차이일 뿐 분명 다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오히려 현대DCT가 더 부드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주행거리가 얼마이신지는 몰라도 클러치가 좀 닳고나면 처음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집니다.
2015. 5월식 2.0터보를 타고 있습니다. 저랑 일부 비슷한 증상이시네요. 악셀오프 또는 브레이킹으로 감속할때, 알피엠이 하락하다가 1200rpm부근에서 저단으로 변속이 되면서 울컥하는 증상.. 적응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울컥 할때마다 여전히 짜증나네요..에효..
이건 문제가 아니라 셋팅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1200rpm에서 퓨얼컷이 풀리는 혹은, 락업이 해제되는 셋팅 같습니다.
zf 미션들이 특히 이런 셋팅을 많이 하죠. 감속시에도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수동만큼은 아니지만 현대유리미션 시절보단 강하게 걸리죠.

MY15 2.0 터보 3만 5천킬로 정도 넘었습니다.
말씀하신 현상이 아마 60 KPH 에서 50 KPH 넘어갈 때 1단 저단으로 변속이 되면서 울컥하는 증상을 말씀하시는지요?
그것이 맞다고 전제하고 의견을 드립니다.
1.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인데, 좀 이질적이긴 합니다.
2. 초창기에는 없다가 일정 거리 이상 주행하면 TCU 학습 로직이 그러한 변속 패턴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3. 터보는 1, 2 단도 락업이 걸린다는 것 제외하면 2.0 가솔린 파워텍 6단과 동일하므로 아마 비슷한 현상일 것 같습니다.
4. 저는 그냥 이것이 파워텍 6단 미션 셋팅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5. 변속 로직을 좀 더 자연스럽게 개선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함은 아니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아마 뭐 교환해도 똑같으실걸요.
부들부들 스무스한 변속으로 인기를끌다 연비나 성능에 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다보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속타이밍을 가져가고 엔진브레이크도 걸어주고 해서 그렇습니다.
사실 말씀하시는 증상들이 독일차에서는 당연하다시피 한 것인데요.
시류를 잘못 탄 현대차의 불찰인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