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수도권의 신호 한번이면 소통 되는 도로를 일 평균 40~50km를 주행 중인데 앞으로 주 2~3회 70~100km 정도 운행할것 같습니다
지금 차량은 가스에 6.8km/l의 대식가라... 연비 머신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짐도 좀 싣고 다녀야 하기에 1지망은 i30cw 디젤 수동인데 매물이 없네요... 2지망은 엑센트 위트 디젤 수동과 스파크 lpg 수동 입니다
i30cw가 매물이 좀 있으면 적재 능력을 높이사서 연비에서 좀 손해를 볼수 있는데 엑센트나 스파크는 적재 능력이 도진개진이 같아 적재 능력과 출력은 떨어져도 경제성이 최고인 스파크에 맘이 갑니다
주행거리 만큼 승차감도 무시 할수 없는데요 같은 차급에서 항상 현기 보다 조금 좋은 쉐보레의 승차감이 스파크에서는 어떨까요?
엑센트에 하극상을 일으킬만 한가요?

m300 스파크를 세컨카로 두번(가솔린 수동, LPG 가스) 보유했었습니다.
가솔린 수동은 1년9개월 정도 탔고, LPG가스는 딱 1주일 탔습니다.
가솔린 수동을 탈때는 일주일에 두서너번 시내에서 출퇴근할때 탔는데, 큰 불만없이 괜찮은 주행감이다 생각하면서 타고 다녔습니다..
두번째 LPG오토는 일주일에 5일 매일 70km출퇴근을 하기 위해 구매했으나, 1주일만에 현재 테드 car for sale에 올라가 있는 프라이드 디젤 수동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낮은 출력에서 오는 스트레스 입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켜는것이 다소 부담스러웠으며 가속이 필요한 경우나, 언덕에서는 습관적으로 에어컨을 껐습니다.
평소 무작정 빨리 다니는 운전스타일은 아니었으나 밀리지 않는 시내에서 흐름에 맞춰 주행하기에는 엑셀링을 ON / OFF 두단계로 한다고 말할정도로 풀악셀이 잦았습니다.
기름은 에어컨 off에 정속주행 할 경우 두자리 숫자를 기록했으나, 에어컨 on에 좀 밟으면 한자리수를 나타내곤 했습니다. 아울러 생각치 못했는데 연료탱크가 작고 LPG충전소에 대한 부담이 생겼습니다. 제 출퇴근 거리로 정확히 1주일마다 충전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승차감입니다. 첫번째 스파크를 탈 때에는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중속 이상의 외곽도로를 주로 타니 좋지 않은 승차감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작은 시트로 인해 차에서 내려서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부터 피곤하더군요.
시내 짧은구간 주행은 괜찮지만 중장거리 주행으로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프라이드 디젤 수동으로 바꿨고 지금은 필요가 없어져 차를 내놓았지만 하루 10분 시내 출퇴근용으로 아직 조금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바꿔타니 생각보다 장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오토->수동에서 오는 경쾌함과 디젤승용을 처음 타는데 저rpm부터 느껴지는 토크로 인해 낮은 배기량(1.4)에도 불구하고 흐름에 맞춰 운전하기가 매우 편했고 y영역까지는 어렵지만 근처까지 가속이 가능한 주행성능으로 가끔 퇴근길에 적당히 즐길만 했습니다.
에어컨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어졌고, 스파크에 비해 훨씬 편한 시트와 승차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간혹가다 사람을 태울일이 생겼을때 뒷자리에 태워도 미안해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은 나오더군요.
경차에 비해 차량 구매시 취등록세가 들긴 했지만 전혀 아깝단 생각이 없었고, 연비는 정말 발군이더군요.
맘먹고 연비 주행(80~90 크루징)시 26km/l이상 되는 처음보는 연비를 찍어 보았고, 주유소 가는 횟수도 스파크에 비해 1/2로 줄고 가스충전소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어졌습니다.
또한 제가 운용하는 환경에서는 한달에 소요되는 유류비가 스파크보다 적게 들었습니다.
스파크로는 한달에 3만원씩 1주일에 1회 충전하여 11~12만원이 소요되었으나, 프라이드는 4.5만원씩 2번 주유하여 9~10만원으로 미미하지만 좀 줄었습니다.
또한 초창기 MD를 와이프가 타고있어 결혼 후 잠시 세컨으로 운용한 적이 있는데, 이 때 MDPS에 대해 너무나 반감이 심해 프라이드로 바꾸면서도 많이 걱정했는데, 양쪽으로 급하게 핸들링시 약간의 이질감은 느껴지나, 고속주행 시 보타라든지 직진성 등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아 크게 불만요소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파크는 이미 단종되었고, 엑센트도 곧 단종된다는데 그 전에 시승센터에서라도 타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던가요? ^-^;; M300 스파크도 꽤나 타봤지만, 운전하는 입장에서의 피로도는 엑센트쪽이 훨씬 좋다고 느꼈습니다.
풋레스트가 부실한 스파크는 장거리 크루징이 피곤했었고, 서울~영암KIC까지의 주행에서, 100~120까지의 고속주행연비는 엑센트보다 많이 낮았다고 기억합니다.
톨게이트비용으로 빠지는 부분을 더해봐도, 큰 매력을 주진 못했습니다.
엑센트는 하루 왕복 110~120Km의 통근에서도, 경유값 리터 1500이상의 시절에도 하루 8천원으로 다닐수 있는 기적을 보여줬었습니다 ^-^; ECU맵핑도 되어있긴 했지만, 새벽시간의 내부순환~강변북로~자유로로 이어지는 루트에서는 시간에 쫓겨서 거칠게 몰아붙혀도 리터 19KM이하로 내려가는일이 드물었습니다.
DPF관리가 귀찮고, 카본퇴적 같은 디젤특유의 단점이 피곤했지만, "밟는다!"라는 행위에 '죄의식'을 주지 않는 탁월한 연비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재공간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뒷좌석에 사람탈일이 있으시다면, 엑센트는 세단쪽이 훨씬 유리하다는점도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
출력은 모자라지만 정속주행시 연비가 k3디젤과
비슷할정도라고 느껴졌고..
다른부분은 역시 경차니까 이정도면 만족이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불편했던점은 브레이크 페달 위치였구요
페달이 너무높아 뒷꿈치들 대고 브레이킹을 하려면
발끝을 너무올려야되서 나중엔 쥐가나더라구요ㅠㅠㅠ
저는 5세대 캠리 타는데요, 스파크 (M300) 하루 얻어 탔을때, 의외로 주행감이 상당히
안정적이라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옛날의 2세대 베르나 보다 스파크가 더 나은것 같아요.
다른 경차는 타본적 없지만, 그 이후로 스파크를 세컨으로 하나 사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다만 힘이 딸리는게 문제긴 한데, 연비는 가스팍 수동이 최고라고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