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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호회에 올린 글인데, 나름 필요하실 분이 계실것같아서 테드에 올려봅니다. 중간에 인터넷 에서 우연히 구한 사진도 있고, 이익렬님의 사진을 두장 썼습니다^^;;;; 차량 내부에 설치하는 카메라는 무엇보다 설치위치가 중요합니다. 정면 온보드카메라의 경우에는 사람의 머리와 비슷한 위치나 약간 뒷쪽이 화면을 봤을때 가장 위화감이 적습니다. 앞유리에 가깝게 붙일경우 속도감은 증가하나 움직임 파악이 쉽지않고 위화감이 생깁니다. 사실 자동차 내부는 마음대로 카메라를 설치할만한 구조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몇가지 방법을 사용 하면 나름대로 쓸만한 앵글을 얻을수 있습니다. 약간 고민이 필요하긴 하죠^^; 1. 'Best Motoring'보고 흉내낸 수제작품? ![]() 베스트 모터링을 유심히 보면 내부 인캠 설치의 방향이 보입니다. 두개의 파이프를 이용해서 크로스시키면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하다는거죠. 차의 방향과 수직으로 세워진 파이프는 다른 파이프의 고정을, 차의 방향 과 같은 방향의 파이프는 카메라 고정이 됩니다. ![]() ![]() 제가 캠코더를 올리기위해 자작한 거치대입니다. 마트에서 흔히 볼수있는 '세탁봉'을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 세탁봉의 제질은 알루미늄이고, 두개의 파이프가 연결된 형태로, 좌우로 비틀면 고정되거나 풀어지거나해서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가능합니다. 다만 파이프 두께가 얇고, 연결방식의 문제로 좀 흔들림이 있습니다. 세로 파이프는 세탁봉이 아닌, 대걸레 봉을 이용해서 좀더 견고합니다. 이녀석은 나름 쓸모가 많더군요. 바닥과 천장간의 거리보다 약간 길게 고정해서 강제로 세워서 밀어넣으면 빡빡하게 고정이 됩니다. 여기에 카메라가 설 치될 가로봉의 한쪽은 고무 흡착판을 연결하고, 다른 방향엔 카메라 마운트를 장착합니다. 이부분은 연구를;;; 두개의 파이프간의 연결은 처음에는 사진처럼 청테입등으로 했는데, 고정은 꽤 단단하게 되지만 탈착의 번거로음 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 얼마전 옥션에서 구입한 G클램프입니다. 이녀석들로 인해 이제 손쉽게 고정이 가능해졌습니다. ![]() 캠코더에 0.6배 광각렌즈를 장착한뒤 나오는 화각입니다. 아주 적절한 위치에서 적절한 화각이 나옵니다. 클릭페스티벌 참가 후반기 영상과, 종종 올리는 '와인딩 영상'은 이 제품들로 촬영되었습니다. 2. 헤드레스트 고정방식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가장 손쉬우면서도 좋은 화각을 얻을수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사람이 타지않은 조수석 에 설치시에는 진동이 꽤나 심한편이라서 운전석에 설치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제차의 경우 운전석은 FRP버킷시트 라서 헤드레스트 분리가 되지않으므로 무용지물이죠;;;; ![]() ![]() 낡은 삼각대의 엘리베이터 봉을 뽑아서 헤드레스트 간격에 맞게 구멍을 뚫고, 조수석 헤드레스트를 뽑아서 넣은뒤 헤드레스트를 다시 조립한걸로 보입니다. 사진의 제품은 단단한 고정을 위해서 고무밴드를 위아래로 감은것으로 보 이네요. 적절한 화각이 나옵니다만, 조수석에 사람이 타지않을경우 진동이 좀 강합니다. ![]() ![]() '램마운트'사의 오토바이 핸들용 거치대를 이용한 제품이네요. 이녀석은 저도 가지고있습니다만, 국산차의 헤드레스 트는 사진의 차량(골프GTI)과 헤드레스트 기둥 두께가 다른지 제대로 고정이 안됩니다. 만약 된다면 아주 견고하게 거치가 가능합니다만, 역시나 시트 자체의 진동이 문제-_- 3. Suction Cup, 그러니까 흡착판 방식 네비게이션등으로 친숙한 빨판-_-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유리창뿐만 아니라 차체 외피에도 장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흡착판 부착위치와 카메라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진동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앵글을 마음대로 만들기 힘들다는 점이 안타깝죠.. ![]() ![]() 차량 바깥에 카메라를 설치할경우 사진의 제품을 이용하면 완벽한 방진대책을 세울수있지만, 가격이 기본 500부터 시작한다는 안습상황이 있지요-_- 전문 렌탈업체에서나 있을만한 장비... ![]() ![]() 저렴하게 램마운트 사의 제품으로 만들수있습니다. 아주 견고하게 장착이 가능하며, 미드십엔진의 차량의 경우엔 머리 뒤쪽에 바로 유리창등이 있으므로 완벽한 앵글 구사도 가능합니다. 뒷시트 있는 차량은 좀 -_- 버티컬 타입(세로로 긴)의 핸디카메라를 사용할경우에는 첫번째 사진처럼 똑바로 세우는건 좋지않습니다. 일반주행 이라면 모를까, 서킷주행등의 과격한 주행시에는 카메라가 관성으로 인해 삼각대연결부가 부러지면서 파손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겪어봤습니다-_-) 방지하려면 카메라를 거꾸로 뒤집어서 설치하면 됩니다. 거꾸로 촬영된 영상은 편집프로그램에서 뒤집으면 되죠^^ |
가장 최근에 촬영한 영상으로, 위의 방법을 이용해서 설치했습니다. 페달과 계기는 각각 다른 캠코더에 핀홀
카메라를 연결해서 촬영입니다. (핀홀카메라는 그냥 '청테이프'입니다;;;;)
2008.11.06 08:29:15 (*.32.126.154)

제가 요즘 구상하는 방식은 차량용블랙박스를 뒷유리 혹은 실내등 위치에 부착시켜서 운행중 상시 녹화가 가능하게 할수는 없을까 고민중입니다... 다만, 시중의 제품들 대부분이 앞유리 거치 방식인관계로 지나치게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요즘 나오는 블랙박스등이 크기도 작고 운용하기도 편리하면서 차량전원을 쉽게 끌어쓸수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아직 기본 스펙이 쏙 마음에 드는 녀석을 찾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gps 연동까지 되니..금상첨화긴합니다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차량용 DVR셋을 따로 장착하고 소형 렌즈등을 베스모처럼 계기판과 페달까지 2-3가지 정도로 각채널 녹화하는 방법이겠지만 비용도 만만치않고 다른차량에 바로 탈부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겠죠.
요즘 나오는 블랙박스등이 크기도 작고 운용하기도 편리하면서 차량전원을 쉽게 끌어쓸수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아직 기본 스펙이 쏙 마음에 드는 녀석을 찾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gps 연동까지 되니..금상첨화긴합니다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차량용 DVR셋을 따로 장착하고 소형 렌즈등을 베스모처럼 계기판과 페달까지 2-3가지 정도로 각채널 녹화하는 방법이겠지만 비용도 만만치않고 다른차량에 바로 탈부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겠죠.
2008.11.06 09:04:16 (*.46.117.69)

와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보셨군요 역시 ^^
클릭R은 롤게이지 덕분에 몇가지 방법이 더 있군요.
전 헤드레스트 봉에 장착하는걸루
옥션에서 LCD 거치대용으로 나온걸 카메라 마운트 되도록 주문해서
뒷자리 헤드레스트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진동은 좀 있지만 늘상 마운트를 달아놔도 불편함이 없어서 그렇게 사용합니다.
렌즈부분 분리형 캠코더 맘이 확 가는데요. 저 캠코더 화질은 어떤가요?
클릭R은 롤게이지 덕분에 몇가지 방법이 더 있군요.
전 헤드레스트 봉에 장착하는걸루
옥션에서 LCD 거치대용으로 나온걸 카메라 마운트 되도록 주문해서
뒷자리 헤드레스트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진동은 좀 있지만 늘상 마운트를 달아놔도 불편함이 없어서 그렇게 사용합니다.
렌즈부분 분리형 캠코더 맘이 확 가는데요. 저 캠코더 화질은 어떤가요?
2008.11.06 09:52:58 (*.33.138.104)

생각보다 훨씬 심오한 세계죠....^^;
저는 요즘엔 무선헬기 카메라에 관심이...
차안에서는 많이 찍지만, 차밖에서 주행모습을 찍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저는 요즘엔 무선헬기 카메라에 관심이...
차안에서는 많이 찍지만, 차밖에서 주행모습을 찍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2008.11.06 10:09:47 (*.251.5.1)

4. 유리창 전용 -> 스틸사진에 적합한데, 리모콘이 없으면 스틸사진을 못찍는다는... ;;
너무 잘봤습니다. 완전 집대성이네요. ㅋ
너무 잘봤습니다. 완전 집대성이네요. ㅋ
2008.11.06 12:00:49 (*.229.164.45)
-> 김순익/카메라가 리모콘이 있다보니 그런 생각은 못했었군요(자랑인가 이거 뭔...-_-;)^^
or 출발전에 누르고 출발 ^^
or 출발전에 누르고 출발 ^^
대신 고무나 기타등등 좀 더 믿음직한 놈을 끼워넣으면 해결됩니다....
나름대로 박진감 넘치는?;;; 앵글이 나오죠.
제 생각에도 램마운트시리즈의 적절한 조합이 diy 이외엔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조합인거 같습니다.
사용하고 계시는 방식중 램마운트 방식은 저랑 많이 겹치시네요.
램마운트 저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