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K7 3.0 GDI 오너입니다
오늘 무척 날씨가 더웠죠? 막히는 저녁 퇴근길... 집에 거의 도착 1-2km 전에 갑자기 에어콘이 시원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경고등이 떴는데 냉각수 오버히트 마트랑.. 수온이 거의 FULL로 찼고...
DAG상 엔진 오일 온도 120도 냉각수 온도 122도 였습니다 ㅠ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본넷에서 연기가 스물스물... 시동 잽싸게 끄고 본넷을 까보니....
냉각수 보조통에서 냉각수가 엄청 끓으면서 오버히트를 하네요 ㅠㅠ
일단 제가 확인한 결과....... 냉각팬이 고장난것 같습니다. 작동을 전혀 안합니다. 에어콘을 켜도 작동안하고
에어콘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mmeJU1EA9Y
본넷열고 오버히트하는 장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냉각수가 좀 뿜어서... 냉각수 보조탱크 수도물 한두박아지로 보충했고요 (한참 냉각 시킨후)
다시 시동 키니 엔진은 정상 시동 걸리고 아이들 부조도 없고 주차장 안에서 와리가리 해봤는데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오버히트 했기에... 헤드변형이나 가스켓 터짐 등등 안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
저정도로 문제가 될수 있을까요?
일단 내일 냉각팬 수리하러 동네 근처 카센타 갈 예정입니다.
참 간만에 오바히트 경험했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작 10만km를 달린차가 라디에이터에 트러블이 생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복원목적으로 가지고 있는차는 현재 45만km인데, 30만km쯤의 겨울에 라디에이터 상부의 코어와 커버사이가 변형으로 뒤틀어져서 한겨울에 오버히트를 해본적은 있었습니다.
냉각팬은 이물질유입으로도 고장날수 있는 물건이긴 합니다, 해당차로 달렸던 경험중에 가혹한 서킷주행시에는 110도 이상으로 오버히트가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라디에이터의 변형까지 오진 않았습니다.
냉각수에서 발생한 이물질의 형성/침전물등으로 라디에이터의 냉각성능 저하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피크치 120도에서 상승을 막았다면, 라디에이터의 손상은 없을거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신형차들중에 수온계를 생략하고, 오버히트 상황을 경고등으로만 표기하는 차들은, 오버히트인지도 모르고 마냥 타고다니다가, 엔진을 붙혀먹는 경우도 많은데... 새삼 "수온계"가 있는 차를 타는것이 좋다는 교훈을 배우고 가게되네요 ^-^
수리 잘 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기원합니다 ^-^

자세한 답변 및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DAG 게이지는 첨에만 유심있게 보고 요즘은 거의 안봅니다. ^^
계기판에 경고등 뜬거 보고 알아차렸으니까요 ㅠㅠ
냉각수도 통으로 교체한지 1-2달밖에 안된 상황에서 벌어진것이고.... 금요일날 더운탓도 있지만
집에 도착 2-3km 전부터 갑자기 에어콘 안나오면서 그때 팬이 사망한걸로 판단이 되는데 그렇게 순식간에
팬이 죽었다고 오버히트까지 가는지... 무지 신기했습니다 (물론 정체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요)
DAG 관리자에게 알라기능 (설정에서 설정한 온도 이상 올라갔을시 경고음) 넣어달라고 부탁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20도가 최고점이 었으면 크게 걱정않하셔도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