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있는 제 연례 가출(..)행사중입니다 ㅎㅎㅎ

실은 제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모 협회의 연중 가장 큰 행사..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KGC)라는걸 내일부터 시작해서 토요일까지 하다보니,
일산 킨텍스에서 밤 늦게 새벽 일찍 집과 왕복하기는 부담스러워서,
그나마 길이 덜막히는 통일동산쪽에 와서 잔답니다.

행사는 내일부터지만,
저는 국내외 강연자들과 귀빈들의 웰컴 파티가 서울에서 저녁에 있었기에,
10시 넘어서 끝나고, 이제야 모텔로 도착해서 잘 준비를 했네요.

작년까지는 자유로를 제 차(아수라)로 달리는 맛에,
밤마다 즐겁게 이 길을 달려왔는데,
올해는 QM5 로 슬슬 가면서,
좌우로 스쳐지나가는 차들을 감상하며 오게 되네요..

제네시스 쿠페 한대가 무섭게 스쳐지나가는걸 보며 재밌겠다..
나중에 구형M3 와 GTI 등등 각종 차량들이 신나게 달려가는 걸 보며..
내년 행사때 다시 내 옆을 지나가봐라..-_-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뭐 그때쯤엔 다음 차를 산 상태겠죠. 젠쿱이건 란에보건 포르쉐건..)

그런데..
자유로가 노면 상태가 좋아졌네요?
하드타입 일체형 서스펜션의 차를 타다가 QM5를 타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그런 정도의 차이가 아닌거 같은데.. 다시 포장한걸까요?
지금의 자유로 노면정도면 상당히 재밌게 달릴수 있을것도 같더군요.

암튼 또 혼자서 외롭게(...?) 매년 이맘때 오던 모텔방에 앉아서,
아마도 다른 용도(?)인듯한 컴퓨터를 또각거리면서 놀고 있습니다 ^^


혹시나 동종업계(게임개발)에 계시는 회원님이 계신다면,
한번 놀러오세요 KGC 2008... 지스타의 2,3 층에서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별바람' 협회장을 찾으시면 친절히 모시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