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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에 있었던 트랙데이 행사에 사진만 찍으러 갔었는데, 정말 우연히 기회가 되어 주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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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엔진블로우로 어부바... 엔진블럭 손상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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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슬픈 눈은 백미러를 통해 제 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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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 당일에 끌고갔던 샵에서는 수리불가 판정. 차를 샀던 딜러쪽으로 옮겨서 고민해봅니다.
폐차후 새차를 살까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1년만 더 버텨보자고 또 제 자신을 달래봅니다.
보험료가 무진장 싼 차라는게 이 결정에 한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월 CAD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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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뒤, 용케도 딜러에서 엔진을 구해냈습니다. 포레스터 출신이라는군요.
제 엔진과 멀쩡한 부분만 짬뽕을 시키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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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제 차의 심장부입니다. 하... 왜 그때 트랙에 들어갔나...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러시아 애들이 하는 샵인데, 너무 힘들다고 f--k을 연발하면서 작업합니다.
차주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f--k을 연발하는데, 그러면서도 제차에 힘을 쏟는걸 보며 저도 그냥 웃으면서 받아줍니다.
힘들 수 밖에 없으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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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리가 다 되었으나 이번엔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길에서 퍼지는바람에 다시입고...
이번엔 저는 써본적도 본적도 없는 사제 경보기 (전 차주의 작품인듯)가 쇼트를 내는 바람에 이그니션을 태워먹었답니다.
결국 이틀뒤 오늘 다시 출고되었...으나 이번엔 진공이 새는바람에 또 한시간을 다시 조정하고 출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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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오자마자 세차부터 시켜줍니다. 약 3주간 차없이 살려니 죽을것같았는데 이제야 좀 살맛이 납니다.
차에 추가로 들어간 돈이 차값을 돌파...하긴했지만 살아나서 너무 좋습니다.
한국돈 162만원 주고 들여온 차가 어느새 450만원에 가까워졌네요.
이번에 엔진 내린김에 클러치도 교환하여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현재 약 294000km에서 교환했으니, 앞으로 40만까지는타보고 싶네요.
profile

2002 Mercedes-Benz C240

2006 Land Rover Range Rover L322 4.2 Supercharged

2009 Hyundai Accent (Ver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