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신투라토 런플랫입니다.
차량은 e90
겨울오기전에 올시즌으로 바꿀까 하다가, 예산내 맘에 드는게 없어
그나마 프라이머시3로 가려했으나, 이놈도 3계절타이어더군요...
무튼 이래저래 귀찮아져서...
아직도 많이 남은 타이어 더쓰고 내년에 바꾸자 했는데...
겨울철....런플랫썸머 후륜구동에 쥐약일까요????

물론 지역차나 개인차는 있겠죠. 반드시 매일 차를 타야하고 강원도 같은 곳이면. . .

저는 늘 사계절 타이어만 써서 몰랐는데, 써머 타이어가 빙판에서는 그립이 없긴 더라구요.
제 친구 차가 OE 써머 런플랫 달린 후기형 e90 인데, 햇볕 안드는 골목길에 눈이 다져진 채로
녹지 않고 남아있는 부분 지나갈때, 경사가 정말 완만한 곳이였는데도 뒤가 옆으로 돌다가
거의 멈추더군요. 결국 겨울 3번 지나서 4계절 타이어로 바꿨다능...
큰 도로만 다니면 괜찮고요.. 그게 아니면 위험하긴 하더라고요
저같은경우는 완전 썸머 타이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le sports / v12 에보 정도는 겨울에 큰 도로만 다니면 괜찮더라고요
대신에 눈이 오는날은 항상 차 없을때만 다녔습니다. (사고나도 혼자 나야되니..)
오르막길에서 못올라가고 결국 차 돌려서 회사에서 잔적이 한번 있고 그 외에는 후륜으로 겨울을 4번 지날동안 사고 없이 그냥 1년 출퇴근 잘했네요
눈오는날 야밤에 그립 좀 잃어도 살살 엑셀 열어가면서 옆으로 슬슬 다니고... 돌리기도 하면서 눈오는 퇴근길 밤은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대신에 언덕길은 정말 답 없습니다...
차체제어장치가 자세를 잡는데도 잘 잡지를 못하고 휘청휘청하더군요. 내려서 노면상태를 보니 깨끗하더군요.
섬머로 12월에 돌리다간 죽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신투라토 P7으로 2년정도 운행했습니다. 저온그립이 떨어지는게 확연히 느껴집니다만, 전륜구동차라 눈올때도 서울/경기도권 어디 못다닌 곳은 없었습니다. 다만 식겁한 적은 여러번있었습니다..

단 한번의 돌발상황을 막을수만 있다면 사고예방되겠죠.
그래서 섬머타이어를 동절기에 굳이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보다 더, 조금 더 안전하기 위해서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심이 어떨까요.
사계절내내 괜찮다는분들은 지금까지 참 다행스러웠던것.
저는 10여년전 차 대파 발생될뻔했던 경험 이후로는 3계절과 동절기는 필히 분류해서 사용해왔고, 만족합니다.
한번의 돌발을 막아준다면 나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나로인한 타인의 안전도 지켜지는 계기가 되는것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바로 그게 비용도 최소화되는 합리적인 방법이 되어질겁니다.
평소같으면 여유있게 멈추거나 회피할수 있는 상황이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니까요.
윈터타이어가 있다면
남들 20~30으로 기어가는 길을 50~60정도로 안정감있게 유유히 주행할 수도 있구요
또, 윗분 말씀처럼 유사시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하다는걸 생각하면 바꾸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고는 본인이 아무리 조심하고 다녀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겨울철 눈이 오지 않은 길이었는데, 골목에서 튀어나온 정신나간 아우디를 보고 제동을 했는데 윈터타이어로도 쭉 밀리다가 힘들게 섰습니다. 아마도 썸머타이어였으면 사고가 났었겠죠..
클릭에 V12 evo, 폴쿱에 Rs3 지금 아반떼 r튠에 Rs3. 겨울.. 정말 힘듭니다. 예전 던롭 SP6000. 타이어 교체비용 아끼시려다가.. 사고 납니다. 얼어있는 구간을 제외하고 달린다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일년에 눈인 쌓일정도로 오는날이 3 ~ 4일 정도인점을 생각하면 굳이 필요있나 싶습니다.
눈오는 날은 어짜피 시내 도로자체가 마비되기때문에 윈터타이어가 있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편이 낫더라구요.
음.. 운전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오래한 경험에 비춰보면..
자신이 섬머를 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잘 대처하면 눈 많이 안오는 대도시에서는 다닐만 합니다. 단, 여름같은 주행을 기대하면 절대 안됩니다.
하지만 섬머의 겨울 거동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어쨌든 위험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아직 섬머의 겨울 거동을 겪은적이 없으실테니 질문하시는 걸텐데요..
위험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시고 본인이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V12 evo 달고 있다가 차를 바꿔야 해서 그대로 겨울을 맞았는데
오르막은 미끄럼방지코팅된 곳 외에는 접지가 없고 평지에서 30km로 가도 멈추기 힘들더군요
그 다음부터 icept EZ, EVO 써봤는데 눈이 쌓여도 그냥 길이었습니다.
안써본 사람이 겨울에 버틴다고 하지 한번이라도 윈터타이어 써본 사람은 없이는 못지냅니다.

전륜이던 후륜이던 여름용 uhp를 끼고 눈이오던 비가오던 운행하고(서울입니다) 겨울에 매주 강원도를 다녔었는데요.
윈터를 한번 써보고는 내가 왜 이런 스트레스를 받았나 싶습니다. 반대로 눈이 올때 윈터를 끼고 있으면 즐겁습니다.
여기서 부주의란 과속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판단도 포함입니다.
눈올때 안끌고, 평소에 조심스럽게 운전 할 인내심만 있다면 못탈거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답답한거 질색에 눈와도 타야겠다는 사람은 스노타야 필수죠. 사계절로도 안됩니다.
윈터를 끼는 사람이 왜 그러는지 바로 알게 됩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죠 타이어 교환, 보관 비용을 들이고 편하게 겨울을 나느냐 아니면 그 비용 세이브하고 불편하게 겨울을 나느냐
물론 객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제설 빠른 도심 지역이면 사계절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심하면 차를 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요.
6~7년간 사계절만 쓰다가 최근 3~4년간 겨울철엔 윈터 쓰는데 사실 윈터가 꼭 필요한 경우는 없었던것 같네요. 일부러 눈 많이 오면 지방쪽으로 차를 끌고 가도 요즘은 생각보다 제설이 빨리되어 윈터까지 필요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썸머는 겨울철엔 확실히 아니다라고 느꼈던 계기가..ps3가 썸머 중에서도 눈길 성능이 취약하다고 익히 들었는데 예상대로 낮은 기온에 눈+비 온 상황에서 걸핏하면 락이 걸리거나 abs가 걸리더군요.
출발을 못하는 문제 뿐 아니라, 1도도 채 안되는걸로 보이는 야트막한 오르막 구간에서도 결국 속도가 점점 줄더니 서버리는 경험도 해봤습니다. 고속도로에서요. 물론 꽤 악천후였긴 했는데... 위험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