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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로를 다니다 보면 전면틴팅을 하지 않은 차량보다 한 차량이 더 많아 보입니다.
동시에 앞차량의 후면 유리를 통해서 보이던 앞차량의 앞쪽 교통상황이 파악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후면 유리 틴팅만 한 경우와는 다르게 후면과 전면의 틴팅지 두장을 통해서는 시야확보가 전혀 안되더군요.
도로교통법21조상의 앞지르기 방법을 살펴보면
추월시에 앞차의 앞쪽 교통상황도 주의깊게 살펴보라고 되어있던데 말이죠.
진한 틴팅의 승용차의 뒤를 따라가면 트럭 뒤를 따라가는 듯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뒷차에 시야를 차단하는 전면틴팅 차량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로 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앞에 있는 차량 운전자랑 아이컨택이 불가능합니다.
이 사람이 보행자를 보고있는지 코를 파고 있는지 전혀 보이지가 않더군요.
전면틴팅 옹호론자들이 말하는 프라이버시 보호는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틴팅이 자외선을 차단해줘서 고마운줄만 알았습니다만
제 주변 다른 차들의 시야를 제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고마워 할일 만은 아닌것 같네요.
조*일보에서 불법썬팅을 주제로 기획기사도 내놓았던데
규제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원래 도로교통법에 지정된 최소 투과율이 있습니다. 전면 70%, 운전석 좌우 40% 이상입니다. 자동차 유리가 이미 투과율이 80% 남짓이기 때문에 일단 틴팅 하기만 하면 법적으로는 최소 투과율 조항 위반이라는 얘기가 예전부터 있었고, 실제로 십여년전만 해도 단속이 종종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법 조항이 유야무야, 틴팅이 기본(?)이 되어 버린것 같은데, 십여년전에도 틴팅 안하고도 어떻게든 여름은 버텼고, 한국보다 햇살이 따가운 미국에서도 틴팅 거의 안하던데 (물론 미국은 틴팅 잘못했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겠죠), 역시나 틴팅 한번 하게 되면 어느새 필수사항으로 인식되어 버리는듯 합니다. 저는 야간시야 확보가 최우선이라서 틴팅 안하고 있습니다. 굳이 운전하면서 확보해야할 프라이버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아마 코 후비는 정도겠지요?). 운전중 수신호도 요긴할때가 많은데, 틴팅하면 의사소통 수단 하나를 포기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말씀하신 대로 틴팅 앞뒤로 진하게 한 차들 뒤에 있을땐 화물차 만큼이나 답답하긴 하죠.
앞차의 앞 상황은 약간 측면으로 붙어서 보는 꼼수...로 해결을 하고있습니다만
골목길 같은 좁은곳에서 서로 마주쳤을때 아이컨택이 안되는게 참 불편하더군요
일단 눈이라도 마주쳐야 수신호로 서로 비켜가던지 할텐데 말입니다.
사람마다 눈 성능이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짙은 전면틴팅을 하신분들은 야간에 도대체 어떻게들 잘 다니시는지 궁금하더군요

6년 전에 지금 스포티지r 을 처음 샀을 때 전면썬팅을 처음 해 봤는데,
처음에 샵에서 추천한 전면 50%에 측후면은 15%인가 20%인가로 작업하고나서
새벽 출근 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다행히(?) 전면 유리에 큰 먼지가 하나 들어가서
겸사겸사 70%로 바꿨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측후면 전부 70%로 돌리면
운전이 정말 편해질 것 같네요.
p.s 가끔 야간에 택시를 타 보면 가로등 없는 시골길인데도 전면썬팅을 심하게(20~40%정도로 보임)
한 차들 타보면 도무지 어떻게 운전하는 지 모르겠어요. 맑은 날인데도 헤드램프 안 켠 것 처럼
보이던데 정말 대단합니다.

일본에서 틴팅 없는 차도 같이 타고 있는데, 퍼센테이지 규제는 할 망정 틴팅 자체는 할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

사실 전면 선팅이 유행한 것은 선팅 업자들이 주도 한게 크죠
전면이 50% 이상이 아니면 시야와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열차단이 꼭 필요하다면 적어도 50% 이상에 열차단률이 높은 걸 쓰면 될 듯 합니다.
전면에 말하면 다들 아실 L모사 가장 밝은 78%짜리로 하고 다닙니다. 현금으로 38만원 주고 했네요
거의 안한거나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따갑고 눈부신 것은 확실히 줄어들구요.
아직 젋지만 나중에 나이먹고 백내장 생기기 싫어서 전면썬팅을 꼭 해야한다 생각하는데
문제는 다들 50% 이하로만 찾으니 밝은걸 하려면 필름 가져다놓은 집부터 찾아야 합니다.

이번에 산차는 앞뒤 윈도우에만 70%짜리로 했습니다.
팔뚝이 좀 시원하긴 하네요. 70%짜리라서 그런지 시야확보도 좋구요. ^^
덤으로 강제 안전운전 및 코 위생활동불가 라는 장점도 있긴합니다. ㅋ
프라이버시 보호, 열차단이라는 말 자체를 업자들이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열차단 필름 붙이고 다녔다고요...전면 및 1열 유리에 이렇게 진하게 틴트하고 다니는 국가 몇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가격이 저렴한 병행수입품인 루마 피너쿨로 전면 틴팅 50%,측면틴팅 35%로 하는데 밖에서도 잘 보이고,,안에서도 시인성이 괜찬아서 야간운전시에도 불편함 모르겠고 뜨거운 여름에 확실히 덜 덥구요,,오히려,,요즘 헤드라이트 밝은차들이 많아서 썬팅 안한차 운전할때는 맞은편차들로 인해 눈이 부시거나 뒤에 오는차들때문에 룸미러나 사이드미러 눈 부셔서 저는 운전하기 더 불편하던데요,,,^^;그리고 어차피 앞에 트럭,SUV 있으면 썬팅에 상관없이 앞의앞차 보기 어려우니,,썬팅 진한 차들은 트럭,suv처럼 생각하고,,더 간격을 두고 따라가는편입니다,,,,

썬팅 있는 차를 타다가 없는차를 타니 발가벗겨진 기분이들어 얼른 썬팅을 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구설수에 많이 올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전면 50, 측후면 5%로 돌리니 꽤 만족합니다. 열 차단도 꽤 좋구요. 운전하면서 앞차의 유리를 통해 도로 상황을 파악하면 좋겠지만 저는 이미 짙은 썬팅이 보편화 된 시점에 운전을 시작한 세대라 그런지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겠습니다. 하지만 여러 회원님들의 댓글을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글들이 많네요~
제 경우 한대는 틴팅 안하고 하나는 아내가 틴팅을 원해서 전면은 안하고 측후면만 35% 했습니다.
느낌은 안한차 탔다가 틴팅한 차 타면 어두컴컴한 느낌이 들어서 안한게 훨씬 좋다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앞뒤 진하게 하거나 뒤만해도 아주 진하게 하면 앞차를 통한 전방 상황 파악이 어렵죠.
위에분 얘기하신대로 트럭이나 SUV뒤를 따라가는 느낌이랄까.
그때 답답함이 지금은 대부분의 차에서 느껴지니 안전운전에 분명히 방해를 받는다는 느낌이죠.
길 위에서 예전에는 운전자끼리 눈을 통해 사과도 하고, 방향표시도 하고, 하여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불가능하니 많이 불편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열때문에 한다고 하는데 열은 농도와의 관계보다 필름의 열차단율이 더 중요한걸로 알고 있고, 길에 다니면서 무슨 프라이버시가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차안에서 무슨 짓을 하길래.
핸드폰받고, 집구석에서 해야할 개인적인 일들을 차안에서 하는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차 뒤에 바짝 달라붙어서 위협하는 듯 한 대책없는 사람들도 참 많죠~
꿰뚫어 볼 수 있는 투시경이라도 썼는지 말이죠...
(물론 전면틴팅 유무를 떠나서 적절한 안전거리 유지는 자신의 안전확보이자 타인에 대한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적 악세사리집에서 "썬팅"일을 해본적은 있습니다.
제차에는 틴팅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되있는차는 어쩔수 없이 고생하면서도 때버리고 탑니다. 운전하는게 좋은대다 시력도 그리안좋고 밤눈도 별로라...
차를타면서 힘든건 여름(열차단을 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된다면.)과 주변의 언질입니다. 어떻게 선팅이 없는 차를 타냐고 합니다.사실 이게 제일 힘듭니다...딱히 할말이 없거든요
동행자가 이상하게 맨유리를 싫어해 조수석 유리 딱하나만 썬팅 옅은거 하나하고 다니는대. 이것도 밤에 주차할때 불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데일리카로 선팅 없이 여름을 나기엔 힘이들죠. 법으로 하지 말라고 규제하는 것도 아니니 굳이 안할 필요도 없구요. 그렇다고, 70%이상에 좋은 성능을 갖는 필름으로 전면 다 두르면 100만원은 족히 나옵니다. 안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레 약간 어두운 쪽으로 타협을 하는 분들도 아마 많으실겁니다. 이때문에, 영맨표 선팅은 거의 어두운거로 가게되고.. 선팅집가도 일단 밝은건 가져다 놓지도 않죠. 좀 비싼 고급 브랜드나 가야 있는데 비용이 비싸죠. 틴팅필름이 뭐이리 비싼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