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몇년 전 일입니다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볼보를 구입할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일단 볼보는 럭셔리 브랜드에 가깝다 보니 미국에서도 좀 비싼 편이였고요, 국내 반입시에는 1년 감가된 차량 가격에 운송비를 더한 금액을 기준으로 개별소비세, 관세, 교육세, 부가세가 붙습니다. 이런 추가비용을 다 더하고 나니까 결국 국내에서 구입하는 가격하고 얼추 비슷해 지더라구요. 일단 계산기 두드려 보시면 답이 나오겠지만, 미국에서 구입할때 프로모션이 아주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이득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그리고 북미사양을 국내에 가져오면 속도계가 마일이라는 것, 네비게이션도 안되고요 (혹시 이건 펌업으로 될지도 모르겠군요), AM 라디오를 듣지 못할 수 있더라구요. 방송 주파수 단위가 한국은 9KHz, 북미는 10KHz 간격이거든요. 미국에서 가져온 제차는 AM 방송은 900MHz MBC 라디오 딱 하나만 들을 수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저는 제 차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타고 싶은 마은에 국내 반입 하긴 했습니다.

한국대비 별로 싸지 않은 걸로 압니다. XC90 T8 PHEV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2.0 4기통 차량 중 유일하게 10만 불이 넘는 차량입니다(국내가격 1.2~1.3억 후반).

truecar.com에서 검색하면 대략적인 판매가격을알 수 있습니다.

Truecar 에서보면 XC90 T8 모델이 7만 4천 정도하네요.

https://www.truecar.com/prices-new/volvo/xc90-hybrid-pricing/2016/E14BB8BF/?trimOptionIds=2-C-U,17-C-U,0-C-U,12-C-U,13-C-U&exteriorColorId=1324328&interiorColorId=1324335&incentiveIds=&trimId=296372&zipcode=92121

다른 연식오버된 희귀차량을 가져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e.g. 964 공랭식 포르쉐 등...)

볼보가 국내시장에서 엄청 저평가되서 미국가격과 국내가격이 가장 차이가 적은 브랜드라죠.

XC90 이 한국에서 8천만원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 모멘텀 모델이 55.000불 정도에 많이 팔리는 것을 보면 

한국-미국 판매 가격 차이는 상당한 듯 싶습니다. 

http://www.volvocarsnorwood.com/new-inventory/index.htm?search=&saveFacetState=true&year=&model=XC90&internetPrice=&normalBodyStyle=&engine=&normalDriveLine=&normalExteriorColor=&normalInteriorMaterial=&trim=&lastFacetInteracted=inventory-listing1-facet-anchor-model-6

위 딜러 사이트 보시면 알겠지만 미국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리는 트림으로 보면 55.000 ~ 60.000 달러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