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즘 차량들은 디지털 화 되어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리 버튼의 수가 자꾸 줄어들어가고
여러 커멘드 시스템들 역시 한번에 직관적으로 작동시키기 어려워져 가는거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과연 차량에서도 옳은 방향인지 궁금합니다.
디지털화 되면서 디자인적인 완성도나 자유도에서 물리 버튼이 사라지는게 훨씬 더 디지털 적이지만..
차라는 공간은
움직이는 공간이고 순간의 선택이 자신이나 남에게 해를 줄 수도 있는데..
과연.. 저런 방향성이 옳은건지..
비행기 콕픽에 저 많은 버튼들이..
디지털화해서 줄이지 못해서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피처폰 쓸때는 화면 보지도 않고 오타 없이 문자 잘만 보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물리 버튼이라 해도 이리저리 기능이 많은건 싫습니다 ㅎㅎ;; 아니면 버튼이 많더라도 볼보같이 직관성이 있는걸 매우 선호합니다.
계기판은 역시 시인성이 관건인데 아날로그식 2구(타코메터-속도계가 1:1비율)를 가장 선호하죠ㅎㅎ
디자인 따윈 그리 신경쓰진 않습니다. 타코메터-속도계만 잘보이면 되요. 무슨 무드등(?)방식으로 숫자색과는 다른 퍼런빛 들어오거나 하는차량들도 있는데 정신사납습니다 ㅠㅠ
이러니 터치식은뭐...고급 옵션에 많이 들어가던데 그냥 깡통차 탈렵니다 ㅎㅎ


아니죠
유행이라 어쩔수없는 선택일것이며
이또한 다 지나갈거라 생각됩니다
추후엔 물리.센서.패드 조합으로 나오겠죠

최근 구입한 차량이 계기판까지 풀 LCD 에, 가운데에는 큼지막한 터치스크린이 있으니
참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기계라기 보다는 오락실 게임하는 느낌도 들고..
그래도 차별화(?) 에서 오는 느낌인지 고급스럽다는 생각은 듭니다.
단점은 계기판이야 보기만 하니깐 괜찮고, 각종 디스플레이 효과들 덕분에 정보 전달이
더 잘 되는 측면도 있으나, 메인 터치스크린은 주행중 작동시 항상 두번씩 확인하게 됩니다.

비행기도 실제로 최근에 엄청나게 조작패널이 간단해졌지요...
헌데 과도한 사용은 확실히 인터페이스만 복잡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원글쓰신 분께서는 아마도 터치식 버튼을 조작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하신 것 같은데, 이 시점에서 그 부분은 정말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터치 스크린이 주요한 자동차-사람 인터렉션의 채널인 것은 아주 잠시 스쳐가는 단순한 과도기라고 보이며, 궁극적으로는 "음성 또는 모션 션 등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로, 안전에 직결되는 의사결정일수록 사람보다 점점 더 자동차(안의 알고리즘)가 주도적으로 처리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말씀하신 안전에 대한 이슈는 대부분 해소되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세상이 정말 빨리 변해서, 과도기는 의외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눈으로 보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배열의 버튼이나 다이얼을 좋아합니다. 전방에서 눈을 돌린다는 것이 위험하니까요. 버튼이라도 일렬로 쭉있는것은 보지 않고 누를 수 없죠. 버튼에 요철이나 버튼별 튀어나온 차를 두고 적절히 다이얼을 섞으면 안보고 조작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음성인식이 발전한다면 많이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터치 버튼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한 화면에 이것저것 여러 기능을 몰어넣다보니 한번에 컨트롤을 하기가 불편한게 싫더군요. 메뉴를 여러번 거쳐야 한다던지, 기능별로 일단 화면을 바꿔야 한다던지 말이죠. 특히 운전중 오디오 듣다가 공조기 조절하려면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터치패드형 차는 안살겁니다.
제게 있어서는 터치패드인지 버튼식인지가 호불호를 넘어서서 차량 선택의 기준에 꼭 포함됩니다.
버튼을 계속 눌러서 모드를 바꾸는 것도 터치패드처럼 싫습니다. 모드가 4개면 버튼을 4개 만들면 되지 1개로 계속 눌러서 바꾸는거면 누를때 버튼 보고 모드가 잘 바꼈나 액정 또 봐줘야 하니까요. 아차하고 한번 더눌러서 넘어가버리면 또 계속 눌러줘야하고 에효...
옛날 차가 좋았는데.. 왜 이런건 퇴보하죠?

물리버튼식도 얼마든지 미례지향적으로 만들수잇다생각하네요 그리고 조작성도 디지털식보다 조작하기
더용의하구요 무엇보다 디지탈식버튼차량은 차량마다 조작기능차이가 마니나는것같드라구요 그레서 갑작스레 다른차를 운전할때도그럿구요 갠적생각입니다 그레서 물리버튼을 선호합니다

터치는 개인적으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차량 운전을 하면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버튼식이나
다이얼방식이 운전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방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터치방식은 운전함에 있어서 터치 오류나
미스로 인해 다시 터치를 하는 이런식의 종류는 운전자에게 위험을 안겨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당연히 물리버튼이 좋죠. 요즘 캐딜락 눈여겨 보고는 있으나, 터치스크린의 UI가 욕을
먹는것 같아서 관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물리버튼이라도 질색하는게 두가지가
있으니, 그것들은 시동버튼과 주차브레이크 버튼입니다. ^^;

물리버튼은 운전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고 감으로 조작이 가능한게 장점이죠.
터치식은 운전 시야도 빼앗으면서 UI 구성이 2뎁스 3뎁스까지 들어가는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UI를 아무리 잘 만든다고 하더라도 물리버튼의 직관성을 따라가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리버튼은 좌우로 돌리고 누르며 한개의 버튼가지고 신속하게 여러 액션을 취할수있지만
터치식은 누르는 것외에 방법이 없어서 기능의 조작 시간에서도 지연이 생깁니다.
디자인을 제외한다면 터치 조작이 운전자에게 어떤 장점을 주는 걸까요?
운전과 병행해야하는 조작이라면 물리버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성인식 기술이 완전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는 말이죠.
매우 niche 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구형 차량을 타고 있다 보니 순정 헤드 유니트는 카세트 플레이어가 달려있는 것이고, 중고로 차를 구매했을 때는 딸려오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넥서스 7을 매립하여 입맛에 맞게 쓰려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는데 앱전환, 재생 시작/중지, 다음/전 트랙은 매우 훌륭한 멀티핑거 제스쳐 앱들이 있어서 운전 중에 화면을 전혀 보지 않고 안전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넥서스 7은 업계 표준이다보니 다양한 차량 사용에 최적화된 AOSP 롬들이 나와 있고 xda 쪽의 연구나 공유도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 개중에는 조이콘으로 스티어링휠에 리모트컨트롤이 없는 차량에 그런 기능을 부가하는 작업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제 경험과 취향에는 위의 조작들은 터치패널과 제스쳐를 쓰는 것이 더 낫겠더라구요.
헌데 볼륨 조절은 터치패널의 슬라이더 앱으로는 세부 조절이 어려운데다가 직관적으로 즉각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은 로터리 다이얼 밖에 없더군요. 해서 USB연결로 볼륨 조절이 가능한 물건을 구해서 장착하고는 대만족입니다.
소결론은 수행하려고자 하는 조작에 가장 적합한 입력 방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에 영향을 받겠습니다)
저도 터치를 좋아하지 않고 물리적 버튼을 선호합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더 편한 경우도 있더군요.
이러다간 스티어링과 가속 감속 페달도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겠네요.
빠르게 타고 다니는 물건을 저렇게 만드는 건 무슨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