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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주행중 커넥팅로드가 부러지며 엔진이 꺼져서 세우기도 힘들었다는 운전자분의 얘기들으니 등골이 오싹합니다; 전 쌍용차 타는게 왠지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문득 아반떼나 벨로스터에 올라가는 1.6 gdi 계열은 괜찮은걸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국민차 아방이인데 말이죠..


정말로 결함이었다면 난리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 차쪽 동호회에선 컨로드 부러진차에 대한 얘기를 10년동안 한번도 들은적이 없습니다.
몇가지 고질병이 있긴한데 세타엔진 팔린 대수 치고는 아주 양호합니다. 타 제조사 고장비율이 더욱 높을 정도이죠.


최소한, 결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은폐"하려 했다는 행동이라 보이는건, 비단 방송의 편집 때문인걸까요?
방송중에는 K5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전체 조사가 들어가기전에 이를 사전봉쇄해버리도록
"Unique결함"이라고 애둘렀다는 내부 자료가 나올때...
방송을 보다가 정내미가 확 떨어지는건 그 순간이였습니다.
사람이 만든 물건에 결함이야 있을수 있고, 불량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걸 해결해주려고 있는게 "보증기간"이겠죠.
전 현대차의 보증을 받으면서, 서운하거나 섭섭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원시원하게 "바꿔드릴께요"라고 말해주는 경험도 있어서, 차 맡기고 기분좋게 걸어간적도 있구요.
제 현실과 상황으로 놓고보면, 앞으로도 계속 현대차를 탈것이고 그럴 마음이지만, 방송의 모습마냥 이렇게 덮어놓고 원인도 모른채 "새엔진으로 바꿔드렸습니다" 라는 소리를 들을바에야는, 돈주고라도 고쳐서 타는게 마음이 편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새 엔진 교환받고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사람들의 인터뷰는, 솔직히 안타깝고, 보는 제가 화가 나는 장면이였습니다.
그 많은 차량 중 일부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결함이 아니라 불량으로 봐야겠지요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비단 현기 만의 문제가 아닐텐데요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는건 그렇다치고,
추후 필드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타 메이커도 그렇다.. 이런건 물타기 같고..
자기 차에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결함이 아니란 것도 잘못된 일반화의 오류 아니겠습니까..
저도 세타계열 엔진은 보유해보지 않아서 문제점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그래서 그냥 지켜보는중..)
그래도 세타엔진의 판매량에 따른 차량 결함 댓수로 따지면 그리 큰 비율은 아닌거로 보여지네요.
이번 뉴스로 인해 세타엔진을 타는 차량들이 대거 수리를 하러 정비소로 들어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요.

어떤 타 메이커 말씀하시는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다른 차도 다 그렇다'는 표현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아무 근거없이 어떤 차든 비방해서는 안됩니다.
그 차량을 만들기위해 노력한 엔지니어와 관계자들의 노력을 폄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 고장이 나는 차를 시장에 내놓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씁쓸하지만 충분히 가능함.
고장나는 차지만 판매일이 다가와서 내놓고 정비소에 오면 잠수함정비 하는 경우도 많구요.
이런 부분은 사례가 많아서 다 이야기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세타엔진 이전에 베타의 경우 과격주행시(와인딩 서킷..) 메탈베어링이 나가는 문제가 많이 발생했지만, 그러지 않은 차량의 순정 엔진에서 실린더 내벽 스크레치 문제는 크게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렇기에 세타에서 발생한 문제가 불량보다 설계결함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도 틀렸다고 보기도 힘들구요.. 지금 2580에서 짚고 넘어간 부분은 일상주행한 차량에서도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한다는 거죠. 택시아저씨 사이에서 세타엔진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현대기아 택시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시면.. 카탈로그 텍시 가격표 보면 80%는 현대기아 택시 사게 되있습니다.ㅋ) 거기다 내부 문서에 그렇게 까지 나왔는데, 단정짓지 않는것이..ㅎㅎㅎ 더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아 그래도 전 현대차 살껍니다 ㅎㅎ
저한탠 제 주변 상황상 현대차가 딱입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들면 l6 엔진도 결함이 있었고 kv6 엔진도 결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판매대수가 적어서 그랬던지 이슈화 되질 않더군요.
마찬가지지요. 결함을 가진 자동차가, 결함이 있는 엔진이 여태 비단 세타엔진만은 아니었습니다만
판매대수가 많고 문제해결 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에 조명을 받는 건 이해 가능합니다만
현대의 엔진만, 현대의 자동차만 문제가 있었고 설계결함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수년 전 보령미션 사태를 겪은 크루즈 또한 이렇게 까지 '공공의 적' 처럼 비화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그리고 '현대기아 택시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시면.. 카탈로그 텍시 가격표 보면 80%는 현대기아 택시 사게 되있습니다.ㅋ' 이 부분은 무슨 의도로 쓰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싼게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판매대수가 많아 문제발생 건수가 많은 것. 아쉽지만 당연한 문제가 아닐까 하는데요?
지금까지 수입차들이야 말로 늘 그런 의도성 기사에 노출되어 왔지 현대가 이렇게 노출되는건 최근에나 몇번 있는 일이죠.
의도성 기사는 오히려 현대가 훨씬 적었습니다. 예전 디젤 r엔진 매연도, 누수건도 몇번 그러다 말았죠.
핵심은 엔진이 정말 문제있느냐. 그리고 그렇다면 현대는 뭔가 소비자에세 속이고 있느냐가 아닌가요?
수십대 전수조사한 엔진 모두가 저렇게 스크레치가 났다면 문제는 심각해 보이는데 현대의 대응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이다.
전 그게 훨씬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결함이든 조립불량이든 문제가 있는 차량을 판매를 '많이' 했다는 것에서 조명받을만하지 않을까요..?
소비자 입장에서 어찌되었든 차량이란건 '본인'차가 고장나는게 중요하지 본인 과 같은차가 몇프로 고장난건 중요하지 않지요.
비율이 같다고 하더라도 판매가 많이 되었으면 많은 사람에게 피해가 공유됩니다...
L6엔진과 비교하기 쑥스러울만큼 세타(정확히 어디까지 범주로 잡아야하나 모르겠네요)는 엄청나게 많이 팔렸지요.
실질적으로 새차를 사게되면 엔진이든 뭐든 결함보다, '가격'이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가 됩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고,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설마 새차사는데 문제 생기겠어?'라는 마음으로 차량을 구매하게 되지요.
텍시의 사례를 든 이유는 개인적인 상황 상 택시 기사와 마주하고 이야기해야 될 경우가 있는데,
택시 운전기사분들 사이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꽤 들었다는 겁니다. 혹시 현대기아 택시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느냐는 말은, 혹시나 '판매량 = 품질좋음'과 같은 성급한 생각으로 빠질까 해서 먼저 말씀드린 부분입니다. 싼게 문제라고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싼건 오히려 좋지요 :-) 헤헤(전 싼거 짱좋아합니다)
제조사 입장에서 많이 판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을 지고 나아가야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현대가 '공공의 적'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그저 공공의 적이 아닌 '실질적인 소비자 중 문제를 겪은, 혹은 가진 차량을 소유한 적'이 많을 뿐이죠..(허수일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겠습니다만, 그걸 일일이 증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더 까봐야 되겠지만, 만약 있다면
많이 판만큼 많은 불만이 나올것이고 많은 적을 생성하게 되어 마치 공공의 적으로 비쳐질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제를 듣거나 겪어본 사람들이 댓글 다니까..ㅋ
아시다시피 이 바닥이 원래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댓글 안달잖아요...
그리고 혹시 풀 동영상을 보신지 모르겠지만.. 안보셨다면 꼭 보셨으면 합니다.
전 현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생각보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어요.


세타1엔진부터 발생한 문제 입니다. 단지 저 증세가 세타1은 시동 후 몇분간만 지속되어 세타2보다 퍼지는 확률이 더 적은 듯 합니다.

오늘 제차(뉴렉스턴) 30만키로 기념으로 엔진,미션 오일 교체했더니 새차 느낌입니다... 옆에있는 10만뛴 HD보다 더 느낌좋아요
결함이라면 반복적으로 높은 확율로 발생해야 결함이죠
불량과 결함을 구분 못하면 세상에 살 공산품이 어디에 있을까요.
세타2면 엄청나게 팔아치운 엔진인데 글쎄요
미국에서는 47만대에 대해서 리콜을 진행했네요
http://www.autoblog.com/2015/09/25/hyundai-recall-570k-sonata-accent-two-campaigns/
금속 부스러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서 콘로드 베어링 쪽 오일 흐름 방해 -> 이상마모 및 노킹 진행 -> (피로도 누적) -> 엔진 failure 발생
원인 및 과정은 조사해봐야 겠지만 증상은 2580에서 조명한 문제와 맞아떨어집니다.
Alabama 공장에서의 생산과정 문제로 한정짓고는 있지만... 한국 공장은 잘 했을까요?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물건에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은 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 문제를 어떻게, 혹은 해결할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다른차도 문제 있다.. 등의 얘기보다는
대처방법에 대해 좀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물론 뭐 지금까지 그 대처방법이 좀 실망스러웠던건 사실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차탈일이 없어서 거의 세워놓는데 모든 메이커가 투명하고 완벽하고 결점이 없는것은 아니겠지만 고객을 유린하고 조롱하며 농락하는 현대자동차의 행동은 누가봐도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를 소유하기이전에는 몰랐지만 소유하고 나서느끼는 현대자동차에대한 생각은 안사고 안타고 다니면 됩니다. 이미 샀기때문에 이번이 끝이라는 점. 못보신분들을위해 영상 길이만 조절 분량만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방송 4분15초에서...
'확인했던 51대 모두 실린더 내벽 손상이 있었다'는 부분이 제일 섬뜩합니다.
제 후배 하나도 얼마전에 HG 엔진 교체 받았다고 하던데 이런 속사정이였구나 싶네요.

위 영상은 제가 타던 차량 엔진교환전 영상입니다.
2012년식 i40 2.0 누우 GDI 60,000km 엄청난 소음과 진동으로 엔진교환 후 판매했습니다.
세타2엔진은 아니지만 증상이 비슷한 것 같네요...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합니다.

당시에 택시등 LPG차에 그런 이슈들이 있어 말이 많았는데.. 제차도 주행중 소음이 발생해서 길옆에 있는 정비소에서 바로 오일교환 했는데.. 오일이 대략 2리터도 안나왔습니다.
제가 받은 설명은 엔진오일이 LPG전용을 쓰지 않았다고 생긴 문제라 했는데.. 어차피 무상수리도 물건너 갔고 해서 더이상 클레임 안걸고 자비로 수리했습니다만... 이런일이 있을것 같아 영수증은 챙겨두었습니다.

결함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회사 차원에서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죠.
안전과 생명을 위협받는 경우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결함인데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망 또는 중상자가 있었을 수도 있구요... )
미국에서는 그런짓 했다가 들통나면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작살나니까 제대로 처리해주고 만만한 한국에서는 어물정 넘어가는거 아닙니까? 국토부와 정치권이 다 똑같은 편인데...

GDI 엔진에서 유난히 카본이 많이 쌓인다는 얘기를 몇해 전부터 계속 들어왔었는데 저걸 보고나니 이해가 가더군요
원가절감 그렇게 해대더니 엔진 주물 공정에서도 원가절감 열심히 했나봐요
결함 있는 거 알면서 숨기고 슬쩍슬쩍 개선품 내놓는 거 보세요 소비자가 돈내고 베타테스터 합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설계 자체부터 잘못된 제품'결함'과 생산관리 부실로 인한 조립'불량'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조립불량이면 뭐 그럴수도 있지???
이를 기업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숨기고 은폐한 것 자체가 현대기아차의 도덕성과 신뢰를 땅바닥에 쳐박는 것임을.....

엔진결함이든 엔진불량이든, 보지도 않고 결론을 내시는 분도 있고, 그럴수도 있지 그게 뭐가 문제냐는 분들도 있네요.
심지어 품질관리하던 분이 참다못해 양심선언까지 한 사안인데도 그럴수도 있다니.
회원가입 안해도 유튜브에서 볼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한번 보세요.
저로서는 저런 차를 내가, 우리 가족이, 안타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기차를 믿을 수 없듯이 그 분 말도 100%믿진 못하겠습니다.
어느쪽 편을 꼭 들어야 한다면 그 분 편에 서겠지만 그 분 말을 믿기에 그분 편에 서는건 아닐겁니다.
세타엔진 적용된 차들이 당장 폭발할거 처럼 중대한 안전상의 결함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실제 데이터를 좀 보고 싶습니다. 엔진 결함으로 인한 사고 사례나 횟수등을 보기전엔 좀 오버 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구형 시리우스나 베타는 실린더 마모가 정말 보기 드문 수준이었는데 감마와 세타, 누우부터는 실린더 마모...라기보다는 패여버린게 심심찮게 보고되던지라 내가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너무 뻔한 현상이라 그럴 줄 알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디젤도 알루미늄 블록으로 나온다면 헬게이트가 열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