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나무무늬만 띈 플라스틱 장식이 아니라
진짜 나무장식을 이야기합니다.
트라이엄프 모델을 잔잔히 보고있는데 Tr6까지 대쉬보드를 우드트림(합판)으로 하다가
Tr7부터는 플라스틱으로 바꾸고
그 외 다른 옛날 차에는 목재내장재가 많았는데, 플라스틱이 대두하고나서부터 바뀐건지
이후로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가 없네요.
차량에 그나마 나무를 쓰는건 거의 주택의 개념에 가까운 캠핑카뿐이고..
차량용시트에도 합판을 썼던 적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시는분 계시는지?
하나는 김상훈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안전문제이고
두번째로 (이게 큽니다) 생산원가 문제입니다.
대량생산하는 자동차다보니, 일일히 가공해야하는 나무장식보다 플라스틱 사출물이 원가가 저렴하기 때문이죠.(소재의 발전으로 대체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군다나 요즘의 곡면이 많이 들어간 실내장식을 나무로 만들기는 더더욱 비용이 올라가게됩니다. 심플하고 단조로운 직선위주의 인테리어인 볼보의 경우 목재를 아직 사용하는게 그 반증이구요.
안전문제는 대시보드쪽에선 어느정도 무시 가능합니다. 좋은 예로 벤틀리나 롤스로이스 등에선 여전히 고급 목재로 실내를 치장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생산하기 쉽고 디자인이 자유로워지다보니 플라스틱으로 대체된거죠.

비용적인 면이 제일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이상의 변형이 없을 정도로 수지가 다 빠지고 잘 건조된 양질의
목재는 상당히 비쌀것 같아요. 가공 비용도 높을거고요...
윗분들께서 좋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몇가지만 첨언하자면
차량의 그레이드 즉, 판매가에 따라 적용유무가 나뉩니다.
국내의 현대기아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려보자면.. 제네시스 g80이상의 모델인 프리미엄 차량들은 적용 대상입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g80, eq900, k9 이라 하더라도 모든 사양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풀옵션이 되어야 적용이 됩니다.
아마 파이니스트 에디션 정도 겠지요.
일반 적인 우드 그레인 부품은 플라스틱 사출 제품에 우드 패턴의 필름지를 붙여서 만드는 제품으로
리얼우드 패널와 느낌은 비슷합니다. 판매단가로 비교하면 플라스틱을 이용한 우드 그레인은 약 8-10만원이라면
리얼우드는 50-60만원입니다. 제조단가 자체가 비싼 것도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이 거의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더욱 상세한 얘기를 나누고는 싶지만 여기까지만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충돌시 나무가 부러져 탑승자 목숨이 위태할수 있다하여 나무로는 잘 하지 않는다고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