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우레탄 핸들이 낡아서, 가죽핸들을 샀습니다
집에 공구가 없으니 근처 샵에 가서 엔진오일 가는 김에 핸들교체도 했더랬죠
에어백 없는 모델이라 구조가 간단하다 들었는데, 교체 공임만 3만원 나왔구요
작업 전 핸들이 조금 틀어질 수도 있으니 그 땐 얼라이먼트 보셔야 한다고 미리 첨언 하더군요
행여나 문제 생길까봐 해주는 그런 흔한 말로 나는 아니겠지 하며 가볍게 듣고 넘겼는데,
정말....
교체 이후 핸들을 사진과 같이 비스듬하게 틀어주어야만 직진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정비병 출신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작업 전 마스킹 및 시운전 하여 중앙에 오도록 수정작업을 거쳐야 하며,
핸들 교체로 틀어졌으면 핸들을 다시 맞춰야지 얼라이먼트까지 보면 이중지출로 또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건 말이 안된다며 업체측에 클레임을 요구하더군요
듣고나니 또 그런 거 같아 샵 주인과 통화해 위 내용을 말했더니 잘못된 정보라며 필연적으로 그런 문제가 발생하며,
비전문가의 말을 믿지 말라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핸들에서 일어난 문제이면 핸들에서 해결해야지 왜 얼라이먼트로 일이 커지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스티어링 분리법은 현대/기아차라면 GSW에서 정비지침서를 보면서 따라해도 간단합니다, 물론 에어백차도 어렵지 않습니다.
(에어백 차량이라면, 배터리 단자를 떼어내고, 몇분뒤에 해도 되는일이기도 하구요)
스티어링 기어의 이빨이 한코정도 넘어간걸로 보이는데, 넓은주차장에서 직진되도록 만드신다음에, 핸들을 뜯어내서 다시 달아주셔도 해결될겁니다.
저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핸들을 뜯어서 센터를 맞춘적도 있습니다.
그러면 보통 얼라이먼트 보면서 센터도 맞추곤 하는데, 그럴 때 핸들을 기구로 고정시켜두거나, 제가 운전석에 앉아 센터 맞춰 잡고 앉아있으면 정비사가 차 하부에서 뭘 조정해 센터를 맞춰주는데요,
밑에서 조정하는거나 이렇게 위에서 교정하는거나 같은건가요? 횐님의 경우 멀쩡하던게 핸들 교체로 인해 틀어졌으니 핸들을 교정하면 될 것 같은데, 운행 중 틀어져버리는 경우에도 같은 방법으로 교정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윗분들께서 말씀을 해주셨네요. 핸들 교체와 얼라인먼트의 상관관계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거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게 맞습니다.

검사소 앞에서 야매로 토인 교정해서 검사 통과한 후에 저도 핸들이 삐딱해진 적이 있었는데, 핸들 센터를 미세 조정할 경우엔 얼라인먼트 장비 물릴 필요 없이 토우인만 조정하면 됩니다. 양쪽 바퀴의 토인 조정 볼트를 반바퀴씩 돌려가면서 다시 맞추면 되더라구요.
저도 저런 문제로 정식 AS 센터 갔는데 한클릭이나 두클릭 정도 핸들이 틀어졌다고 하면서 다시 수정해주더군요.
핸들이 돌아간 상태에서 다시 얼라인먼트를 거기에 맞춘다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아주 단순한 작업이고 당연히 얼라이먼트와는
관계없어요
앞으로 그 정비소는 이용하지 않으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