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날이 점차 쌀쌀해지고 있네요.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다음주부터는 급 추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이번에 회사차로 3년간 랜트했던 올란도의 만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하여, 다시 랜트를 할까 하다가, 마님의 제가를 얻어 출퇴근용 차량(지난 3년간은 출장이 잦았으나 올해부터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서)을 구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디젤차는 이제 그만타고 싶고, 작고 적당히 빠른 차를 알아보던 중에 이전부터 타보고 싶었던 GTI는 인증취소와 더불어 언제 다시 판매가 될 지 모른다고 하여 미니쿠퍼를 알아보았습니다.
첨에는 미니쿠퍼는 너무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매장에 가서 앉아도 보고 시승도 해보고 하니 차는 정말 쭉~쭉 밟는대로 잘 뻗어주더군요.
승차감은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았으나, 뒤에 타고 있던 마님과 아들의 표정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이 살짝 비싼 감이 들기는 하나, '내가 지금 아니면 언제 미니를 타보겠어!' 라는 생각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이, 제가 편도 40킬로정도 출퇴근을 합니다. 집이 이수역 부근이고 회사가 안산이어서 새벽에 출근하면서는 제법 빠르게 운행을 합니다. 물론 타인에게 절대로 위협을 가한다던지 하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과연 이 작은 차가 출퇴근에서 나에게 펀카로서의 기쁨과 희열을 선사할것인지, 아니면 좁고 불편하고 힘들게 할것인지 가늠이 안됩니다.
혹 미니쿠퍼를 장기간 소유하신 회원님 계시면 경험담 혹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운행하며 불편했던 점, 장거리 운전시 피로감이라던지 등등이요.
구입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JCW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원님들의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장거리를 타 본적은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얘기드릴게 없지만, 30 ~ 40분 정도 고속도로 주행시에 피곤함을 느끼거나 하지 않습니다. 시트 쿠션도 좋고, 사이드도 잘 잡아줘서 매우 편안합니다. 짧은 휠베이스 덕에 뒤가 바로바로 따라와 줘서 매우 경쾌한 감각이라 좋구요.
개인적으로 한가지 불만은 선루프입니다. 루프 레일 옵션이 있어서 평상시에도 우프랙 바를 설치한 채로 주행했는데, 신경쓰이는 소음이 들려서, 지금은 평상시는 제거하고 필요할 때만 설치합니다. 선루프가 없었다면 소음도 들리지 않았을 거라서 후회 중입니다.

젠쿱 3.8을 3년 동안 세컨~써드로 운용하다가 아이 셋이 가끔이라도 같이 타기에는 불편해서 기변을 고려하다가
아내가 젠쿱을 구매할 당시부터 고려했던 미니를 가솔린 5도어로 구입하여 넉달 째 세아이 등교길과 아내와의 출퇴근 길에 운행 중입니다...^^
아이들과 아내...포함 저까지 아주~~만족도가 높고 그냥 미니도 스포츠 모드에 놓고 주행하면 빠른 리스펀스에 재미가 쏠쏠?합니다...
더군다나 JCW라면 더욱 더 펀~하겠죠...
여태까지 20여대의 차량을 운용하면서 느낀 것은 굴러가는 것들은 다 재미있지만 특히나 리스펀스가 좋고 가벼우면
전륜이든 후륜이든 전부 펀~했습니다...
JCW 선택하신다면 즐거운 출퇴근길이 될 것임이 분명하겠지만...
40km 정도라고 하니 시승을 통해 꼭 승차감을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아이들 셋과 같이 타야하기에 S도 구입을 고려치 않았습니다...^^

소유하진 않았지만 예전에 2세대 미니 클럽맨을 타본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넓어져도 미니는 미니더군요.
전 운전이 매우 즐거웠지만 뒷사람들은.. ㅋ 고역이였다고.
저 또한 바꿔서 타봤는데 뒷자리가 넓기만 넓었지 편하지 않더군요.
미니가 아무리 커져도 미니겠구나.. 라고 느꼈던 경험이였습니다.
컨트리맨쯤 되면 모르겠습니다만, 오리지날 미니의 가지치기 모델은, 결국 미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고카트 같은 운전재미를 위해 편안한 승차감은 포기한다.
가족이 그정도 힘든점을 감내하고 미니를 사랑할수 있다면!
전 뒤도 안돌아보고 미니갑니다.
너무 매력적이에요.. 조그마한 녀석이..(이제는 안작지만요 ㅋ)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2시간쯤 고속도로 운전)
물론 출퇴근 편도 40키로 거리는 상관없지만서도
왠지 말리고 싶어요!
그 금액이면 선택의 폭이 넓어욧 ㅎ
얼굴 함 봐요!

충동구매로 산 차량인데 타면 탈수록 너무 재밌고 연비도 길들이기 끝나가면서 점점 좋아져서 펀카뿐만아니라 데일리카에 장거리출장용도로까지 운용중입니다 ㅎㅎ
2세대 대비 3세대는 시트도 좋아져서 장거리 주행시에도 편하다보니 소유중인 c5 a6나 w124보다도 훨씬 더 자주타고요
원래 출퇴근용으로 쓰던 스파크 수동보다 연비가 더 잘나오기 시작하면서 결국 스파크를 팔아버렸습니다;;
참고로 ukl플랫폼 쓰는 3세대는 전반적인 완성도나 주행감각에 있어서 1,2세대랑 완전히 다릅니다. 2세대클럽맨과 3세대클럽맨도 잠시 타봤는데 전혀 다른차입니다. 3세대 클럽맨은 거의 미니와 골프의 중간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무뎌진 감각이었습니다. 실내 크기도 거의 골프급에 가깝고요.
반면 5도어 해치는 3도어 해치와 주행 감각에 있어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별 차이 없습니다. 실용적인 측면을 조금 감안해서 5도어로 골랐습니다. 참고하셔요~
현세대에 달해서는 승차감에 대해서 큰 불만이 없습니다
편합니다
2세대터보모델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