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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꼭 읽어보고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공유드립니다
http://www.sisabiz.com/biz/article/158388
개인적으로는 널리 알려 다른 분들도 읽으실 수 있게 됐음 합니다
관련해서 따님이 올린 아래 게시물 다음 게시물 입니다
http://m.clien.net/cs3/board?bo_table=cm_car&bo_style=view&wr_id=2200640&page=

"일부 차량에서 안전과 직결된 결함들이 발견됐지만 회사는 임의방식대로 처리했다. 불법이 관행이었다. 품질본부는 비용문제와 오너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압박감 탓에 소비자를 최우선해야 한다는 현대차 핵심가치를 지키지 않았다."
현차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 얼마나 개판이지 알 수 있는 대목이군요...
그렇게 또 공돌이들은 갈려나가고...
현대기아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역시 정부기관아닐까 싶습니다.
인력과 비용이 없어 못한다고 얘기한 놈이 누군지 얼굴한번 보고 싶군요.
현대기아 뿐 아니라 이와 결탁된것으로 보이는 정부기관 구성원들도 한번 물갈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故 정주영 전 회장께서 이미 10여년 전부터 지하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실 겁니다.
자식들과 그 종업원들이 정신 차리고 인본주의와 공돌이 마인드를 되찾지 않는 한 현대차는 10년 이내 파산합니다.
故 정주영 전 회장의 일대기를 보며 존경해마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이후 세대들이 이끄는 현대기아차의 행보를 보며
이렇게 몰락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참혹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술력은 분명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남들도 하는 수준입니다.
그보다 문제는, 경영 마인드 입니다.
되도 않게 소수 인원 밤낮으로 기계처럼 굴려서 가정에서 아비 구실도 못할 것으로 보여지는 야근밤샘 연구원들.
고객의 클레임에 갑질로 대응하는 조폭 마인드. 정부 규제와 외부 위협 없이는 자발적인 발전 마인드가 안 느껴짐.
어릴 때부터 현대차를 가장 많이 접해왔고 지금 역시 현대차를 타고 있지만, 현대차에서 느껴지는 공통점은 이겁니다.
어느 시기에 나온 차든 이 차를 평생 타고 싶다거나 그럴 수 있다는 확신이 없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차를 사랑하는 마인드로 만들었다는게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현대차가 살아남으려면, 구성원 모두가 사람이 되는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조금만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현대기아차 오너의 그 주어진 환경과 혜택으로 지금보다는 훨씬 잘 할 겁니다.
현대차의 문제는 능력적인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인간성과 마인드 문제입니다.
영구가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는 것보다 힘든게 인간말종이 인간 노릇을 하도록 바뀌는 겁니다.
되도 않게 만든 차를 갖고 직영사업소나 블루핸즈 가서 항의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있죠?
"원래 그렇습니다"
이게 그냥 오너 마인드의 거울입니다.
작업반장의 인간성 문제도 있겠지만, 오너 마인드가 달랐다면 도대체가 이런 사람을 뽑을 수는 없습니다.
기아에 갔는데 이 정도 키로수에선 아주 정상적인 스크래치라고 하며 더구나 어처구니 없이 생활 기스라더군요 ㅎㅎ;;
냉간 때 스커핑 소리 딱딱딱딱 소리도 나고 압축압력 값이 카파엔진 압축압력 기준값보다 낮고 출력이 떨어지는게 바로 느껴지는데 정상인지 아닌지는 자기들이 판단할 일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블록쪽에 오일 누유가 있어서 쇼트엔진 교환을 받아내긴 했는데 교환 해줄때도 라이너 스크래치 때문에 해주는게 아니다고 강조를 하더군요..
2580 현기편 보고 나니 다시 재발할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다음차는 절대로 현기를 안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