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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애마에 대한 저의 애정이 슬슬 권태기로 접어 드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애마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사무실에서 XX드림, X카 등
재혼 전문 상담소를 기웃 기웃 거리고 있었죠...-,.-;
그러다...시국도 시국이고...곧 총각딱지도 떼야되고 해서리...
다시 정신차리고...잠시나마 마음속 외도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애마에게 이것 저것 좀 해줬습니다.
아X벤 가서 실내도 깨끗이 때밀이 해주고... 기타 등등...^^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 울 애마 힘이나 제대로 다 쓰고 있나싶어
이곳 테드에서 진행한 다이노 공구 신청하여 와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돌려 보는 다이노....음....좀 걱정...기대 되더군요...
와프 딱 들어서는 순간 음...골수(?) 매니아님들께서 운영하시는 것같은
포스가 품어져 나오더군요...
암튼 정부장님과 다른 스텝 두분께서 이것 저것 설치하고
DSC 등 좀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잘 알아서 해주셨죠~^^)
울 애마 드뎌 다람쥐 통 쌩쌩 함 돌려봤습니다.

글고 나온 결과...음...-,.-+ 446.6hp / 44.98Tor
머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그런대로 나와준것 같습니다...
글구 이번 다이노 굴려보고 난 후 크게 느낀 점 하나...
울 애마 제대로 힘빨받으면서 운전하려면 넘 어렵네요...이러이~
여러 고수님들...울 애마 다이노 분석 좀 해주세요...
글구 이자식은 원래 토크 곡선이 이런지...이거 원.....쩝
암튼 별 내용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평가부탁드립니다...참 애마 차종은 고수님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후륜구동이 10% 정도의 wheel loss라면 무척 양호한 편 아닌가 싶어요.
6000rpm 넘어 나오는 최대토크가 역시 인상적이네요. 그 직전의 함몰구간이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