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XC70은 타보지 못했습니다.)
승차감은 에어서스가 달린 올로드가 나을것으로 보이며, 가속력도 올로드가 나을것으로 보입니다. (기어비로 인하여.)
참고로 올로드는 ISOFIX는 별도로 달아야 합니다. 저 어딘가 글을 찾아보면 있습니다.
또한 내구성과 정비성으로 치면 2.7을 피하셔야 할듯하네요 :)
내구성은 에어서스와 년식으로 이유를 든것이고 .(생각보다 에어서스는 문제가 없습니다.)
벨트를 교체하려해도, 앞범퍼는 다 뜯던가. 엔진을 들어내면 쉬워지니깐요.
저라면. 맘편하게, 올란도도 괜찮을것 같아보이네요. ^^.

아우디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차종도 연식이 있는 경우 구매할 당시의 차량 상태에 따라 수리비나 유지비가 결정되는 것이지 무조건 오래된 차라서 차값만큼 수리비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차를 유지하면서 수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서 탄 차들이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지 꼬박꼬박 서비스를 받았던 차들은 그다지 수리비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검증하는 것이며,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아닌 경우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차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입니다.
언급하신 두 차종중 올로드쪽이 훨씬 주행질감이 좋고 엔진의 느낌이나 파워 모든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승차감이나 고속에서의 핸들링은 말할 것도 없으며, 부품값도 볼보와 아우디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일본은 도로가 워낙 좋고, 차들이 주행거리가 짧으며, 딜러 기록이 충실한 차들이 많기 때문에 두 차종 모두 서비스 히스토리 점검을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우디의 경우 10만 전후에서 타이밍벨트를 교체하니 최근에 교체한 적이 있는지 보시고, 에어서스펜션은 밤에 세워두고 아침에 차고 유지되면 문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량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질병에 연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차이든지 그런 것은 다 있으며, 주행해보시고 느낌이 좋은 쪽으로 선택하신다면 두 차종모두 기본적으로 충분히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올드카는 많이 경험했다보니(현재 진행형이기도 하지요;;) 2000년대 차량이기만 해도 저에게는 신형으로 느껴지는 편입니다 ㅎㅎ;;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차량 선택에 있어 좋은 상태의 차량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고질병이나 유지보수가 큰 고려 사항은 아닙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좀더 좋은 상태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더 주어져 있으니까요.
다만, 두 차종을 전혀 경험해본 적이 없다보니(두 차종 뿐만이 아니라 아우디, 볼보의 차량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패밀리카로서의 장점이 궁금했습니다.
같은 상태, 같은 가격이라면 올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관점을 조금만 다르게 보시면 두 차종이 비슷한 관리를 받았다는 가정하에 아우디가 더 승차감 좋고 안락하고 정숙할텐데 피로감에서는 볼보가 나을것 같고 정비성은 볼보 압승인데(하지만 오래 타실 계획은 아니시니) 말씀하신 조건 2 3 년만 타실 조건이라면 두 차종 다 괜찮을것 같은데요? 다만 둘중에 선택하신다면 아무래도 예산 문제 아닐까요? 일본이시라면 둘의 차이가 워낙 커서요. 소나타냐 그랜져냐.. 이런 고민 같은데요?
둘다 좋습니다. 만들어진 목적에 맞는 차들이고 훌륭한 차들이구요. 한 대는 사시자 마자 만족하시겠고 다른 한 대는 타시면서 점점 만족하실것 같습니다. 글 쓰신분 조건이라면 저는 볼보입니다만 주관적인 판단이고 그 전에
고민이 많을수록 판단은 흐려집니다.
개인이 원하는 차종을 남이 추천하는것은 참 어려운 일인것같습니다. 지구 중심은 하나이지만 세상의 중심은 인구수만큼 많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엔진오일 선택 질문이나 차종선택 질문에 대한 답변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항상 게시판에 차량 선택 질문이 올라오는 것을 볼 때마다 '그건 누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닌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이런 질문을 올리게 될 줄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전혀 두 차종에 대해 감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몇번의 시승이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말씀하신 대로 둘다 목적에 훌륭하게 부합하는 잘 만들어진 차들이기에 어느 쪽을 선택한다 하여도 후회는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예산은 어느 쪽을 선택한다 해도 크게 부담은 없는 편입니다. 볼보가 조금 더 부담없긴 하네요 ㅎㅎ
사실 운전하는 것과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어느 차를 타던 즐겁게 타고 다닐 수 있으나, 좀더 아이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차종이 어느 쪽인지 궁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자마자 만족할 차량과 타면서 만족할 차량이 각각 어느쪽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ㅎㅎ
그랜져냐 소나타냐.. 나쁘지 않은 비유가 될것 같습니다.
결론은 직접 타보시고 더 맘에 드시는 어떤 차종을 사시더라도 후회 없으실것 같습니다.
그럼..

애기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실용성있는 왜건이 딱인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승용형왜건은 낮아서 불편하고 SUV 는 너무 높아 불편한면이 있어서 적당한 중간급으로 XC70, 올로드 같은것을 고려하는건 바람직하다고 보구요.^^
올로드는 승차감을 말하자면, 에어서스라서 아주편안합니다. 부드러워 가족들이 좋아하구요. 장거리 운전도 편합니다. 가속력 위주의 종감속 세팅이라, 100km/h에서 2500rpm 정도 나오는 고 rpm 세팅입니다만, 방음이 허접한 차가 아니라서 고속에서도 조용합니다.
적당한 차체 높이라서 타고 내릴때 특히 부담감이 없습니다. 애기가 있다면 이 점이 더욱 빛날거에요.
그리고, 썬루프에 솔라패널이 있어서, 그 동력으로 내부 팬을 돌려, 공기순환을 시키는 구조가 특이합니다. 이 기능은 여름에 실내온도가 너무 오르면 저절도 작동됩니다.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 기능이 있어도 실내가 뜨거워지는건 피할수 없지만서도, 실제로 이 기능이 없는 차와 비교해보면 온도차이가 상당합니다. 쏠라패널이 20년은 쓸수 있으니 2003년식은 앞으로도 7-8년은 잘 작동되겠죠 ^^

저의 올로드의 경우 전차주가 에어서스, 타이밍벨트 교환을 하셔서 덕분에 그 부분은 걱정이 없습니다. 다만 올로드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에어서스나 타이밍벨트는 그저 교환주기가 긴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게 맘이 편합니다. 엔진도 너무 회전질감이 너무 부드럽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2.7T 엔진은 누유, 각종센서 등 뭔가 불안한 지점에서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엔진입니다. 하지만, 눈딱 감고 확실히 점검을 하면 보답을 해줍니다. 일반 세단형 5리즈나, e클에 비해서 2배는 수리비가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 장기소유를 마음 먹는 다면 초기 1년에 한방에 확실히 하면 나머지 소유기간에는 여유를 갖고 즐길수 있을겁니다.
당시 아우디 계열은 자잘한 지엽적인 문제는 있더라도 쇳덩이라는 차 본래의 근본적인 문제에서는 확실히 고신뢰를 보여주거든요.
엔진블럭의 내구성이라든지, 차체 강성이라든지 하는 기본기에서는 BMW, 나 벤츠보다 오히려 나은거 같은 느낌을 가집니다.
XC70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두 차종다 충분히 공부해보고 선택하시구요.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은 항상 올로드로 하고 있습니다.
고속 안정성이나 정숙성 엔진 질감등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끔 아이들과 캠핑갔다가 가까운 임도를 주행한다거나
개울가로 나간다거나 해보면 올로드의 에어서스펜션의 진가가 나옵니다.
올로드는 오랫동안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차값만큼 정비비가 추가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