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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8
최근 연말이 되면서부터 부쩍 음주단속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제 동선에서 가장 많은 단속이 이루어지는 구간은
미금역 인근 고가 밑으로 수서간도로(서울방면)진입로쪽과, 수서간도로(서울방면)에서 남한산성(복정역)방면으로 진출하는 램프 구간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간간히 경험한 곳은 수원 톨게이트 표 뽑는 곳에서도 있었고..
신사동 인근, 신림동 인근도 꽤 많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각설하고,
주로 저녁 늦은 시간대에 자주 이동하는 편이라서 음주단속을 많이 접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매번 볼때마다 그네들이야 추운날 밖에서 그러고 싶겠냐는 생각이 앞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언제나 음주단속에 응한 후에 주변 경찰관이 들을 정도의 목소리로(소리지르는것보단 작은?)
"수고하세요~" 라던지 "고생하시네요" 라던지 가볍게 인사를 하고 가는 편입니다.
물론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하시는 분들에게도 비슷하게 하는 편이구요
경험상 대부분의 경찰관은 정말 고마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라고 기분좋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릴때 사고를 많이 쳐서인지 태생적으로인지 경찰이라는 직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_-;
그래도 이렇게 가벼운 인사를 주고 받고나면 사실 기분은 많이 좋아진달까나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서로 고생하는거 가볍게 인사라도 주고 받으면서 다녀보는건 어떠실지 ㅎㅎ;
제 동선에서 가장 많은 단속이 이루어지는 구간은
미금역 인근 고가 밑으로 수서간도로(서울방면)진입로쪽과, 수서간도로(서울방면)에서 남한산성(복정역)방면으로 진출하는 램프 구간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간간히 경험한 곳은 수원 톨게이트 표 뽑는 곳에서도 있었고..
신사동 인근, 신림동 인근도 꽤 많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각설하고,
주로 저녁 늦은 시간대에 자주 이동하는 편이라서 음주단속을 많이 접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매번 볼때마다 그네들이야 추운날 밖에서 그러고 싶겠냐는 생각이 앞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언제나 음주단속에 응한 후에 주변 경찰관이 들을 정도의 목소리로(소리지르는것보단 작은?)
"수고하세요~" 라던지 "고생하시네요" 라던지 가볍게 인사를 하고 가는 편입니다.
물론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하시는 분들에게도 비슷하게 하는 편이구요
경험상 대부분의 경찰관은 정말 고마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라고 기분좋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릴때 사고를 많이 쳐서인지 태생적으로인지 경찰이라는 직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_-;
그래도 이렇게 가벼운 인사를 주고 받고나면 사실 기분은 많이 좋아진달까나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서로 고생하는거 가볍게 인사라도 주고 받으면서 다녀보는건 어떠실지 ㅎㅎ;
2008.12.16 17:08:24 (*.106.65.125)

경찰들도 김순익님 말씀처럼 무반응이 많지만 공항 입출국 심사하시는 분들도 인사를 하면 그냥 무반응이 많으시더군요.
전세계적으로 공항 입출국 심사하시는 분들이 대개 무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전세계적으로 공항 입출국 심사하시는 분들이 대개 무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2008.12.16 17:42:32 (*.64.174.35)
아마 공항 입출국은 경계심때문에?
아님 그쪽 업계는 하루에 수천명의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데 그냥 무미건조한 반복의 일상이지 않겠습니까?^^
아님 그쪽 업계는 하루에 수천명의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데 그냥 무미건조한 반복의 일상이지 않겠습니까?^^
2008.12.16 17:47:49 (*.49.219.170)
저도 항상 그렇게 인사합니다. 톨게이트를 지날 때나 음주단속을 할 때나 말이죠.
옆 자리 여친은 쓸데없는데서만 착한척한다고 비아냥 거리긴 하지만요..ㅎㅎ
옆 자리 여친은 쓸데없는데서만 착한척한다고 비아냥 거리긴 하지만요..ㅎㅎ
2008.12.16 17:58:07 (*.192.0.229)

걸릴게 없이 떳떳하다면.... 상관없지만
조금이라도 캥기는게 있으시다면... 아예 무관심한 것이 좋아보입니다.
해외다녀오면서 유심히 관찰한 결과
세관원이 붙잡는 사람의 유형입니다.
1)중동, 동남아 사람들
2) 유난히 큰 가방을 지니신 아주머니들
3) 괜스리 친절하게 인사하시는 분들
4) 땅만 보면서 지나가시는 분들
항상 해외다녀오면 담배를 몇보루씩 사오는지라... ^^
조심하게되면서 체험으로 익힌 것들입니다.
조금이라도 캥기는게 있으시다면... 아예 무관심한 것이 좋아보입니다.
해외다녀오면서 유심히 관찰한 결과
세관원이 붙잡는 사람의 유형입니다.
1)중동, 동남아 사람들
2) 유난히 큰 가방을 지니신 아주머니들
3) 괜스리 친절하게 인사하시는 분들
4) 땅만 보면서 지나가시는 분들
항상 해외다녀오면 담배를 몇보루씩 사오는지라... ^^
조심하게되면서 체험으로 익힌 것들입니다.
2008.12.16 18:08:56 (*.32.126.154)

기계적으로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직업의 사람들은 단순한 인사도 계속 반복되면 그것만큼 스트레스가 없죠..
물론 서비스마인드를 발휘하면 더 좋겠지만 인간이기에 힘들고 뭐 그런부분이 있다고봅니다.
예전에 손님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건네시는 버스기사분의 TV로 본적이 있는데 정말 대단한 서비스정신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분명 아무나 할수있는건 아니죠.. 하루이틀은 몰라도..
물론 서비스마인드를 발휘하면 더 좋겠지만 인간이기에 힘들고 뭐 그런부분이 있다고봅니다.
예전에 손님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건네시는 버스기사분의 TV로 본적이 있는데 정말 대단한 서비스정신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분명 아무나 할수있는건 아니죠.. 하루이틀은 몰라도..
2008.12.16 18:38:31 (*.46.117.69)

저도 항상 인사를 건내는 편입니다.
뭐 반가운 대답을 듣는 경우가 항상은 아니지만 반정도는 ...
특히나 추운 겨울날 어려보이는 의경들 서있는거 보면 가벼운 인사정도는 과용(?)해도 되겠죠 ^^
뭐 반가운 대답을 듣는 경우가 항상은 아니지만 반정도는 ...
특히나 추운 겨울날 어려보이는 의경들 서있는거 보면 가벼운 인사정도는 과용(?)해도 되겠죠 ^^
2008.12.16 18:54:34 (*.229.126.221)

인사를 잘하는건, 큰 힘 안들이고 마음을 나누는 좋은 일입니다.
요즘같이 각박한 사회분위기에서는 특별히 서로에게 훈훈한 기운을 줄 수 있는.. ㅋ
요즘같이 각박한 사회분위기에서는 특별히 서로에게 훈훈한 기운을 줄 수 있는.. ㅋ
2008.12.16 20:18:18 (*.152.207.117)

언젠가 경찰관도 태경님의 인사를 이해할 날이 올겁니다.^^
답글이 공항이야기로 많이 흘러 갔습니다만..ㅎ
인천공항에서는 저도 늘 인사를 하지요. 제가 출국 못할 이유도 없고.. 귀국 못할 이유도 없겠습니다만..^^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그 분도 어색하게 받거나.. 대답없는 경우가 다수입니다만,
언젠가... 제가 당신한테 다른뜻없는 좋은인사를 건넸다는 걸,
이해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ㅋㅋ
미주쪽에서는 대체로..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먼저 인사를 건네는 편인것 같구요..
(물론 좀 딱딱하게..건네면서 이것저것 묻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자기가 실수라도 하면.. 미안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유럽쪽에서는 인사를 거의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보안검사 구역에서.. 제발 몸 안 더듬고, 360도 스캐너 과용 안하기만 바랍니다.AC...
답글이 공항이야기로 많이 흘러 갔습니다만..ㅎ
인천공항에서는 저도 늘 인사를 하지요. 제가 출국 못할 이유도 없고.. 귀국 못할 이유도 없겠습니다만..^^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그 분도 어색하게 받거나.. 대답없는 경우가 다수입니다만,
언젠가... 제가 당신한테 다른뜻없는 좋은인사를 건넸다는 걸,
이해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ㅋㅋ
미주쪽에서는 대체로..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먼저 인사를 건네는 편인것 같구요..
(물론 좀 딱딱하게..건네면서 이것저것 묻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자기가 실수라도 하면.. 미안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유럽쪽에서는 인사를 거의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보안검사 구역에서.. 제발 몸 안 더듬고, 360도 스캐너 과용 안하기만 바랍니다.AC...
2008.12.16 22:09:04 (*.135.228.209)

전 미국 처음 들어갔을때 하는 얘기가 "Do you eat doggy?"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당시 한창 개고기 파문이 일긴 했을때지만, 자기는 일종의 농담이라고 말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듣고나니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영어가 짧은 것이 죄라고, 하다못해 "Are you mocking me?"정도의 한마디도 못해준 것이 한이됩니다. 하긴, 이런 말 했으면 입국 거부당했을려나요?ㅎㅎ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당시 한창 개고기 파문이 일긴 했을때지만, 자기는 일종의 농담이라고 말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듣고나니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영어가 짧은 것이 죄라고, 하다못해 "Are you mocking me?"정도의 한마디도 못해준 것이 한이됩니다. 하긴, 이런 말 했으면 입국 거부당했을려나요?ㅎㅎ
2008.12.17 01:32:59 (*.70.113.98)

전 그냥 간단하게 고개만 까딱하는 정도고, 보통보면 비슷한 답이 돌아오더군요. 어머니는 아이고 총각~ 부터 시작해서;;;;
2008.12.17 03:55:44 (*.251.1.210)

톨게이트에서 수고하세요~라는 인사의 대한 대답은 들은적이 없는데, 음주단속하시는 경찰에게 "수고하십시요~" 한마디 건넸는데, "고맙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라는 대답을 들었을때 참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경제도 어려운데 서로 말이라도 덕담 한마디씩 건네는것이 좋겠지요.. ^^;;
2008.12.17 08:48:17 (*.104.15.95)

저는 인사는 꼭 하는편인데 매우 짧게 하면서도 거의 출발하면서 합니다. 즉, 다시 경찰관의 돌아오는 답변을 거의 듣기 힘들정도로 하지요. 뒷차에 조금이라도 방해되는게 싫어서요 ㅎㅎ 톨게이트에서는 고속도로 카드를 사용하는데 카드를 되돌려받을때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하면 100% 답변을 듣습니다.
2008.12.17 09:46:56 (*.220.109.1)
저도 꼭 인사는 하는 편입니다.
일선에서 단속하는 경찰이야..
위에서 시킨 일이고..
추운데 고생하는게 사실이니까요.
아.. 그런데..인사를 받아 주는 사람은 반 정도 되네요.^^
일선에서 단속하는 경찰이야..
위에서 시킨 일이고..
추운데 고생하는게 사실이니까요.
아.. 그런데..인사를 받아 주는 사람은 반 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