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이 되면서부터 부쩍 음주단속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제 동선에서 가장 많은 단속이 이루어지는 구간은

미금역 인근 고가 밑으로 수서간도로(서울방면)진입로쪽과, 수서간도로(서울방면)에서 남한산성(복정역)방면으로 진출하는 램프 구간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간간히 경험한 곳은 수원 톨게이트 표 뽑는 곳에서도 있었고..
신사동 인근, 신림동 인근도 꽤 많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각설하고,
주로 저녁 늦은 시간대에 자주 이동하는 편이라서 음주단속을 많이 접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매번 볼때마다 그네들이야 추운날 밖에서 그러고 싶겠냐는 생각이 앞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언제나 음주단속에 응한 후에 주변 경찰관이 들을 정도의 목소리로(소리지르는것보단 작은?)
"수고하세요~" 라던지 "고생하시네요" 라던지 가볍게 인사를 하고 가는 편입니다.

물론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하시는 분들에게도 비슷하게 하는 편이구요

경험상 대부분의 경찰관은 정말 고마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라고 기분좋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릴때 사고를 많이 쳐서인지 태생적으로인지 경찰이라는 직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_-;
그래도 이렇게 가벼운 인사를 주고 받고나면 사실 기분은 많이 좋아진달까나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서로 고생하는거 가볍게 인사라도 주고 받으면서 다녀보는건 어떠실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