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최근 현기차 실린더벽 스크래치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이와는 전혀 별개적인 내용으로 각 엔진형태만 가지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레이아웃별 초기 시동시, 오일의 위치 관계에서 스크래치 발생여부.
1. 인라인
시동정지후의 오일은 자유낙하로 모두 팬으로 떨어지고
첫 시동시 실런더와 피스톤은 지면과 90도로 되어있기 때문에 내부벽에 스크래치가 날수가 없음.
(완전평면 기준)
2. V형 엔진
시동정지후의 오일은 자유낙하로 모두 팬으로 떨어지고
첫 시동시, 븕은색 원부분(아랫)은 오일이 없는 상태로 피스톤링과 블럭내부사이에는 오일막이 없음
※오일순환전까지 스크래치 발생.
3. 수평대향엔진(boxer engine)
시동정지후의 오일은 실린너와 피스톤 사이에 그대로 머물러 있음.
재차 시동을 걸때 븕은색 원부분(하부)은 이미 오일막이 존재하는 관계로 시동직후에도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음.
(완전평면 기준)
※수평대항엔진의 경우, 형태 특성상 중력에 의해 하부에 집중적인 스크레치가 발생될것이다라는 생각이 대부분이지만, 연소중에는 중력의 영향따위는 받지 않는다고 봅니다.
엔진형태를 눈으로 보고 5초이내에 떠오른 지극히 단순하고 즉흥적인 생각입니다.
다른의견이 있으신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해당 패턴이 수행하는 역활은 오일이 면에 유지될수 있게 도와주는 역활이기 때문에 선무당수준의 지식을 지닌 제가 보기에도 시동시에 발생하는 스크레치는 장시간방치거나 엔진설계시 의도한 엔진오일스펙보다 저점도가 아닌이상 미약하리라고 봅니다.
오히려 주행시 회전관성에 의한 펌핑불량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보며 , 그러한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드라이섬프같은 시스템이 있는걸로 압니다.
따라서 시동시의 상황보단 주행시의 상황을 검토해보는게 더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라 사실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 느낌으로는 저질 소재로 만들거나 가공을 저질로 했거나 아니면 둘 다 해당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엔진 돌아가면서 나는 소리가 뭔 장난감 같아요...;; 하물며 에쿠스(VI)까지 말입니다.
알파 베타 시리우스 때는 분명 안 그랬고 아직 남아있는 그 엔진들 소리 들어보면 너무 달라요.
그것들이 스틸 블록이라 그렇다 하기엔 델타엔진도 그렇지 않았고 초기 감마 MPI도 이 정도는 아녔는데...
신형 스파크의 중국 상하이기차+GM 합작 3기통 SGE 엔진이 오히려 더 듬직한 느낌이 들어요.
잡스 생전/후 아이폰이 확 달라진 것처럼 현대차도 왠지 정주영 회장 생전/후 차가 확 다른 느낌입니다.
문제는 호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선 스크래치가 난다는건데, 세타2에서 블럭 구조변경을 통해 어느정도 잡은걸 보면 구조적으로 잘못된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