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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차량의 경우 앞 두개를 먼저 바꿔주는게 좋을까요?
느낌상은 이게 맞는 듯 싶은데 혹시 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천 커버형 스노우 체인이나 스프레이형 스노우 체인 써보신 분들 효과가 어떤가요?
후륜 205 65 16 4계절 컴포트입니다.
그냥 일상주행은 문제가 없는데 좀 추울때 과진입하면 바로 vdc가 좀 이상하게 많이 개입을 합니다.
그리고 앞뒤가 좀 따로노는 느낌이있습니다...
4짝다 달려고 했는데 묵살당하네요 ㅜ
눈길 빙판길에서 오버스티어로 뒤가 날아가는걸 즐기는게 아니면 뒤쪽을 먼저 바꿔주는게 확실히 더 안전합니다..
새 타이어를 어디에 먼저 껴야 하는가에 대한 여러 실험 영상으로도 새 타이어는 뒤쪽으로 껴야 오버스티어를 억제해서 안전하다고 나옵니다.
두짝만 쓰려면 그냥 아예 안쓰겠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길에서 바닥에 쌓여갈 무렵 영동고속도로에서 뒤가 놀길래 차가 이상하다 했는데 조금 더 가보니 약간의 커브 호법영동서울방향에서 차 세대가 미끄러져 양옆에 붙어있더군요. 눈길에서 오버스티어 극복은 생각보다 가능합니다 조향과 제동이 가능한 상황이니까요 물론 제 소견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두 저와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시길래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안쓰는 것보다 낫습니다. 아반떼MD에 앞쪽 두개만 꼽고 다녔었는데.
눈길 제동,출발,코너링 훨씬 나아집니다. 두개마져 없었다면 코너에선 트리플악셀치고 날아 갔을수도.
눈길에서 앞뒤타이어가 달라서 날아갈 정도로 달릴분들은 없을거 같은데
그정도에서는 앞쪽 두개만 꼽고 있는게 훨씬 낫습니다.
저 같은 경우 늦게 준비해서 재고부족으로 2개만 꼽았었는데
평상시 주행은 피쉬테일의 대명사인 MD임에도 별반 차이없고 눈길에서는 충분히 만족하는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그 다음해에 2개 더 교환(전,후륜이 다른회사 윈터;;) 했습니다.

저도 전륜만 윈터로 쓴 적이 있는데 안쓰는 것보다 낫습니다. 당시 군대에서 그랜저 XG 2.0을 고정으로 8만키로 10개월 운전 했습니다. 수송대에서 한국타이어 노르딕 3000(3년 동안 사용하던 제품)으로 약 10대의 차량을 전륜만 끼워줬는데 눈이 오든 뭐하든 흔한 수도권 및 고속도로(주로 대전↔서울) 많이 이동했습니다만, 평소 공도주행을 흐름에 맞게 하시는 스타일이시면 100번 물어봐도 100번 전륜만이라도 쓰는게 낫다고 말씀 드릴겁니다. 단, 절대 과한 운전은 오히려 치명적일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전륜 차량들은 전륜에만,
후륜 차량들은 후륜에만 스노우(윈터)타이어를 사용합니다.
(4짝 다 끼면 좋겠지만 비용/보관 문제도 있죠)
윗분들 조언대로, 2짝만 끼운 상태에서 타이어 믿고 악셀과 브레이크 심하게 밟으면 밸런스 문제로 도는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2짝이라도 안끼우면 출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니, 2짝이라도 끼고 살살 주행하면 겨울 나기 무난하지 않을까요?^^

ABS가 상당히 고가의 장비였던 90년대만 해도 가격을 높일 수 없었던 전륜구동 소형차들 중에는 뒷바퀴에만 ABS가 장착된 차들이 있었습니다 (ex. 미국 수출형 세피아). 즉 평균적인 운전자들은 후륜이 멋대로 흐르는 것을 콘트롤 하는게 쉽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죠. 하여간 자동차 매뉴얼에도 전륜구동차의 경우 윈터 타이어는 4개 모두 장착하라고 나와 있고,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도 앞바퀴에만 윈터타이어를 끼울 경우 출발은 수월하지만, 제동시의 컨트롤은 더 어려워진다 입니다.
이 비디오 참고 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8cBSWEhimdA
후륜차의 뒷바퀴에 스노타이어나 체인 끼우면 그나마 낫습니다 (아니면 트렁크에 모래 한자루 싣거나...). 80년대에 로얄, 포니, 스텔라 등등 후륜차가 대부분이고 제설작업도 거의 안하던 시절엔 그렇게들 많이 다녔죠.
안맞습니다. 하지마세요. 자세제어달린 차량이면 마찰이 달라 급발진이나 급제동 사고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체인은 일시적으로는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아마 고무를 잠시동안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