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어난 일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집에 오다, 편도 7차선 넓디 넓은 길 1차로 젤 앞에서 좌회전 신호 기다리던 중이었지요..
'덜컥'하는 소리와 자체가 살짝 흔들리는게 느껴져 조수석쪽을 봤지요.

1,2차선 사이를 비집고 나타난 바이크(스쿠터였는지도 모르겠네요)에
뒷자석 튜닝을 한, 어린 녀석이 뒤를 쓱 돌아보더니
제가 윈도우 내리는 걸 보더니, 7차선을 가로질러 우회전 방향으로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그나마 헬멧을 쓴 걸 칭찬해줘야할지..
'머가 방금 지나갔나' 하는 순간, 바람과 함께 ㅡ.ㅡ;
완전범죄 당했지요..

집에 와서 보니,
다행히 차체 아니고, 휠만 스쳐갔는데
플라스틱 부분이었는지 휠도 자세히 안보면 모를 정도더라구요.. 휴..

그런데 분명 부모님들도 느낄 정도로
서있던 차에 흔들림은 있었습니다..

이럴때 이거 그냥 타도 될런지.. 아님 얼라이를 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