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유럽수출형 카렌스 2015 1.6 GDI 수동입니다. 18,000km에 구입해서 현재 32,000km입니다.
14,000km를 운행하는 동안 변속 실수(기어가 완전히 치합되기 전에 클러치를 붙여서 드르륵 갈리는ㅠㅠ)를 한 30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매일 평속 15km/h로 밀리는 시내에서 평균 1시간 반(이때 변속 실수를 합니다), 평속 60km/h 국도를 2시간 정도 주행합니다.
변속기 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좋을까요?

하드웨어적인 면은 주재영님 말씀처럼 점검, 정비해보시구요.
변속하는 소프트웨어(?), 즉 변속하실 때 조금 여유있게 천천히 넣으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2-1단은 살살, 2-3단은 바로, 3-4단도 바로, 5단은 여유있게...
변속 미스라고 하기엔 말씀하신 기계적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선
프로 드라이버들도 변속미스를 하지 않기 위해 절도있게, 정확히 변속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5천km 넘으셨으면 정비하시면서 한 번 교환하는 것도 고민해보시구요. 아직 많이 남아있다면 변속기 오일 점검해달라고 해보세요. 그래서 문제가 있으면 교환하시면 되죠. 8-9000의 고RPM 사용하는 레이싱 하는 차량들은 변속 실수를 거의 안하도록 천천히 넣어도 두어 번 갈리는 소리가 나면 교체해버린다고 하는군요. 이건 서킷 뛰는 차니까 그런거구요. 일반 차량은 그정도로 무리하게 교환할 필요까진 없을 것 같아요.
동작을 하나하나 확실하게 마무리짓는다는 마음으로 해보셔요ㅎㅎ 그렇다손 쳐도 요즘 트리플콘 싱크가 적용된 수동들은, 대놓고 악셀안때고 팍팍 꽂아넣어도 넘 부드럽게 드가더라구요. 미션오일은, 순정으로 교환해주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이 구체적이지 못해서 다양한 답변을 해주셨는데, 오히려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의도했던 질문은, 변속실수를 자주 해서 기어 혹은 싱크로가 갈릴때 나왔을 금속 가루같은게 오일속에 돌아다니면서 변속기 기어 사이에서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오일을 교환할 필요가 있겠는지 여쭤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일 교환은 필요없고 점검을 해보는 정도면 됳것같네요. 그리고 실수의 원인은 소프트웨어 문제^^;가 분명합니다. 마음속에 메트로놈 하나 놓고 달그닥 훅;;;;; 하면 절대 실수가 없더라구요. 다만 워낙 밀리는 상황에서 수없이 1,2단 변속을 하다보면 꼭 실수를 하게됩니다. 어차피 길은 밀리는거니 좀 더 여유있고 절도있게 변속하는게 차를 보호하는 방법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