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통 감성을 원하시면 람다1 3.3이나 3.5L을 달면 되고요

수동을 원하시면 2.4 스왑에 북미 수출형 포르테에 들어가는 종감속이 두개 달린 6단 수동 달면 됩니다.

근데 6기통에 수동은 안됩니다. 조합이 없어요. 뭐 북미수출형에 뭐 있다고 들었던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둘 다 실제로 존재하는 차들이고 (3.3은 순정, 3,5는 스왑, 2.4 6단 수동은 베르나, 포르테, 세피아--> 투스카니) 이렇게 존재합니다. 투스카니 빼고는 다 직접 눈으로 본 차들이고 세피아는 옆에 얻어타고 중미산에서 신나게 달려도 봤네요. 포르테는 차주와 친분이 없어서 요즘 잘 모르겠고 베르나와 투카는 열심히 잘 다니는 걸로 압니다.

저도 스왑해봤는데 드라이브 샤프트 같은 건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NF의 경우는 세타2라는 걸출한 엔진이 있는데 굳이 델타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09년식 F24S탑니다. 스왑했던 차는 20세기 국산중형차에 글쓰신 분이 언급한 엔진미션 달고 다녔습니다.) 자동과 수동, 차대 무게차이 (400kg 정도)를 감안해서 보는데 직선가속은 오히려 세타2가 더 빠르거나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에서 굳이 델타를 달 이유는 없습니다.

위 내용은 사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인데 그냥 투카 엘리사 하나 들이는 걸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뭐 경험에 비춰보면 샵사장 성격은 솔직히 정말 뭐같지만 그냥 별 하자 없이 작업 맡기기엔 구리에 있는 거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