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지하철공사장 철판위에서나 작동하는 abs가 원없이

징징대는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출발할땐 tcs가 징징거리는게 느껴지구요^^

사는곳이 나름 언덕위에 있어서

어젯밤 눈내리는걸 보고  걱정을 많이했었는데

트렁크에 실려있는 스프레이체인을 테스트겸 사용해보았습니다..

더군다나 못내 아쉬운 타이어 그립력에 홀대받았던

엑스타LX가 오늘아침 눈길엔 참 예뻐보이더군요

타이어 내측에 자리한 스노우 트래드패턴이
 
스프레이체인과 조화를이뤄서 그랬는지 나름 탄탄하게 달려주었습니다..

타이어 눈밟는소리가 유난히 뽀드득 빠드득 대는데

운행중 차없는 틈을 타 2단에서 풀악셀도 밟아보고

급브레이크도 밟아 보았는데 크게 미끄러지지않는구나 하는

감이 아주 좋았던 새벽길 이었습니다..

저처럼 차고가 낯은 차량을 운행하시는분들은  스프레이체인도

응급시(?)엔 나름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미끄러운길엔 장사가 없겠지만요..

순간 당황스러운 얕은 오르막길 같은경우 타이어에 눈좀 털어내고

뿌려주면 훨씬 효과가 있을것 같네요..

스프레이체인의 단점은 세차를 해봐야하겠지만

차후 차체에 튄녀석들이 어떻게 닦이는지는 확인해봐야겠구요

안경에 정말 작은점으로 한방울 튀었는데

잘 안닦이는걸로 봐서는 고무끈끈이 성질이 있는듯 하네요..

어찌되었건 렉스턴이 휘청대는 언덕을 별문제없이

주파한 오늘아침 가격대비 한번 쓰는 스프레이체인도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라 생각이 됩니다..


회원여러분 안전운행 하시고 방어운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