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말하는 지크 xq는 5w40이구요
이번에 지크 0w라고 해서 0w30오일이 나왔더군요
지크 xq 5w40보다는 한등급 아래 오일입니다
한등급 위로는 지크 xq 0w40이 있습니다만 조금 고가 입니다
현재 지크 xq 5w40 사용중이시라면 s-oil euro xt 5w40 추천드리고 싶네요.. ^^

가격상으로도 0W가 XQ의 아래급이 맞습니다. 기유면에서도 0W가 조금 더 저렴한 것이 맞다고 하더군요.

지크 0W가 XQ 보다 엔진 회전 질감은 좋은듯 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지크 0W는 광유이고 XQ는 합성유 이다보니
엔진보호와 엔진오일 수명은 XQ가 조금 높지 않나합니다 차량이 NA 순정이면 0W를 권장하고 튜닝이나 터보차량이면 다른 오일을 추천합니다 지금 제가 0W를 사용중인데 100% 합성유보다 가속력은 좋은듯 합니다 그런데 3,000KM 정도 지나니 성능이 떨어지는것 같군요 제 차량은 LPG 순정차량입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0w30이 vhvi 기유면, 가혹한 조건만 아니라면 엔진보호나 오일수명에 pao 못지 않습니다. 점도가 낮다면 연비나 회전에 유리한것도 맞구요. vhvi가 아니라 광유면 그냥 pass하세요.^^

윤활유 완제품의 SAE 정도등급으로는 오일이 어떤 것보다 더 좋다, 나쁘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 물론 예를들자면 가솔린용 15W40보다 5W30이 확률상으로는 GROUP III VHVI 기유가 더 많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은 높지만요. 이번에 SK에서 출시한 0W 시리즈는 Simple API SM, ILSAC GF-4만을 만족시키는 규격입니다. 일반적인 미국, 일본, 한국 차량에 두루두루 쓰일 수 있다는 얘기죠. 듣기로는 SK의 3기유공장(인도네시아소재)에서 생산되는 기유의 물성이 좋아 (점도지수 130이상) PAO를 전혀 섞지 않아도 0W, API SM, ILSAC GF-4를 만족시키는 최초(?)의 오일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게 된 것이구요. XQ가 0W보다 더 비싼 이유는 여러 유럽 자동차 회사의 규격을 만족시키는 고가 첨가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유럽규격은 API(미국석유협회)가 아닌 ACEA규격을 사용하고... 더불어 각각의 자동차 회사마다 자신들의 고유한 스펙이 있어 일반 API 규격보다 훨씬 더 가혹한 엔진테스트를 통해 자사 인증 승인을 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향점도 약간 틀려 미국/일본/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연비향상 및 배기가스규제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오일을 개발했다고 하면 유럽은 내구성, 호환성 (가솔린/소형디젤 겸용) 등을 위주로 엔진오일 개발을 합니다.

한국/일본/미국이 저점도, 연비향상 위주로 오일 규격을 개발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내구성 (교환주기겠죠? ^^)에 대한 강조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최신 가솔린 규격 (VW 503.01 등)이나 벤츠의 최신규격(MB 229.5)에 대한 교환주기 가이드라인을 보면 3만 키로니 2만 키로니... 일반사람이 생각하는 교환주기의 2~4배 정도를 메이커에서 권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API, ILSAC에서는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교환주기는 보통 없는 경우가 많고... 또 유럽스펙 엔진오일의 그것보다 내구성이 약해 일반적으로 1만 키로를 넘어서까지 타라고는 얘기들을 안하죠.
ㅎㅎ 얘기가 옆으로 많이 셌네요. 한국/일본/미국차를 소유하고 계시다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유럽 스펙의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니 ^^; 여튼 환경 규제에 맞춰 연비향상, 저점도 (0W계열)를 지향하는 것은 오늘 날의 자동차 엔진오일의 트랜드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주저리 주저리 논점없는 내용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배웠습니다.

주기를 빨리한다면 충분히 가격적인 부분에서 매리트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