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2006년 Z4 M 오너입니다.
얼마 전 열선이 고장났길래 직접 의자를 분해해 봤더니 실리콘 처리된 전선 부분의 단선이 있더군요. 만듬새가 너무나 허접해 약간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S54엔진은 약 5km 정도에 한 번씩은 밸브커버의 심(Shim)을 조정해야 하는데, 이번에 직접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밸브심 조정 후 노킹 (태핑) 소음이 심하게 납니다. 유튜브에서 S54 knocking으로 검색해 보니 제 차의 소음과 유사한 노킹음을 가진 M3가 많네요.
댓글에서 밸브심 조정 후 녹킹음이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주로 로드 베어링과 로커암이 좋지 않을 때 녹킹음이 난다고 합니다. 노킹음 관련해 의견을 구합니다. 얼마전 캐스트롤로 엔진오일은 교환했습니다.
제 차의 동영상이 첨부되지 않아 유투브 동영상으로 대체합니다.
비슷한 노킹음이 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lfjpC4GFJA
1.처음 간극 측정후 기록
2.현재 끼워져있는 심 두께 측정
3.규정 간극을 맞추기위해 주문할 심 두께 계산
4.새로운 심 장착후 간극 재측정
소리가 자꾸 난다면 심 간극을 필러게이지로 재측정 해보시기 바랍니다.
간극이 넓어져 캠이 심 때리는 소리일수도....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민영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작업을 진행했는데 뭔가 미세하게 조정이 되어 있지 않은 듯 하네요. 캠이 심을 때리는 소리면 이거 슬프네요. 혼자서 밸브커버 뜯어 내면서 실수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말이죠.
배진우님께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쭙습니다. 이상하게 초반에 치고 가는 맛이 떨어지더군요. 340마력의 힘을 느끼기가 어려워서 혹시 심조정이 필요한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한 번 해보자 하고 시도해 본 것입니다.
막상 결과가 좋지 않으니 diy하다 die한다는 말이 뇌리를 스칩니다. ^^
제 차는 수동미션인데, 특히 1단에서 rpm만 솟구치지 치고 나가는 맛이 없는데, 이것이 정상일까요?

몸다이노에 의존하지 마시고 실제 다이노로 출력 측정 후 파워 그래프를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모든 정비 및 셋팅은 명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요즘 대부분의차들은 가변 캠 타이밍 및 밸브 리프트량을 유압식으로 제어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유압제어의 기계식
캠타이밍의 경우 솔레노이드의 작동입력 신호만 들어갈뿐이라 하드웨어적 오류로 출력이 떨어져도 따로 폴트를 띄우
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BMW 의 바노스도 그럴 가능성이 높구요...
300마력 오버의 경우 30마력정도 도망가도 사람이 몸으로 확~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주기적으로 다이나모로 파워 측정을 하시던지 해서 데이터값을 확보하고 계시다가 차에 뭔가 징후가 느껴지면
다시 측정해서 기존 데이터와 비교를 해본후에 추후 진행 방향을 생각하시는게 제일 현명합니다.
그럼.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밸브간극 조정했다고 지금껏 안나던 크랭크쪽 잡음이 날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녹킹음이라는것도 멀쩡하던 엔진이 무부하 공회전시에 녹킹이 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심조정 직후에 태핏소음이 나기시작했다면 작업 실수입니다.
가급적 해당 작업과 같은 경우는 전문가에게 작업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정보에 너무 의존하시지 마시구요...
주기적 밸브간극 조정은 하면 분명히 좋으나 엔진에 특별한 징조가 없을경우 굳이 꼭 할 필요 또한 없는 작업입니다.
저도 나름 자동차로 밥벌어먹는 사람이고 제 M3 의 S65 엔진의 자료를 얻기위해 검색을 해보면 분명 받아들여야할
정보와 배척해야할 정보가 공존하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신분들은 그러한 정보를 가려낼 방법이 없으니...
인터넷의 그릇된 정보에 기초하여 삽질하는 패턴은 만국공통이더군요... ㅎㅎㅎ
잡설이 길어졌는데 전문가에게 가셔서 밸브간극 다시 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