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에 계신 분들중에서도 이 두프로그램을 알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Finalgear.com 이나 각종 자동차 관련 포럼에서 동영상 공유가 되는것들을 보다보면 대부분은 Rapidshare 나 Torrent 를 이용한 Fifth Gear/ Top gear 그리고 각종 동영상등. 대부분 영국이나 미국발 영어 문화 권의 프로그램이 많은것을 아실겁니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독일에서 제작되어 차 매니아들이 참 관심 가지고 볼만한 프로그램이 두개가 있는데 그게 바로 Alarm für Cobra 11와 D-motor 입니다.

Alarm für Cobra 11은 이제 11번째 시즌이 방송이 끝난 프로그램인데 아우토반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형사 두사람을 주인공으로 박진감 있는 추격신과.. 등장하는 이야기가 카 매니아로서의 흥미를 잡아 당기고..

Top Gear 와 Fifth Gear 의 영국식 유머와 우핸들 위주(?)의 차량 등장에 답답해 하고 있을때 언제나 차량을 45도 각도로 스핀시켜야만 등장이 제대로 된다고 보이는 Tom 과 너버그링의 여왕.. sabine 등이 진행하는 자동차 정보/엔터 테인먼트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나온댑니다.) D-motor 가 있습니다..

문제는.. D-motor 의 경우 Finalgear 에서 영어 자막을 제공하다가.. 영국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이 프로그램을 자막으로 처리 한다는 문제로 인해서 엉뚱한 저작권 이슈가 발생하여 영어 자막 공유가 안되고..

Alarm für Cobra 11의 경우는 일단 전편을 공유하고 있는 곳이 없을 뿐더러.. 제가 독일 웹사이트들을 확인해 보니 시즌 10까지의 DVD 를 구매 할수 있는데.. DVD 가 PAL 방식인 거야 싸구려 upconvert 되는 DVD 플레이어로 해결 한다고 해도.. 자막이 독어 밖에 안나오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일단 DVD 를 사고 .sub 화일을 추출한다음 이걸 번역기에 넣고 영어로 번역해서 인코딩을 다시 해서 볼까하는 노가다(?) 중의 상 노가다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마스터님 처럼 독어가 편한 분들이야 상관 없으시겠지만.. 독어라고는 고등학교때 의무적으로 제2 외국어로 책 두권인가 뗀거 빼고는 연관도 없을뿐더러..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가 불어 하는게 참 멋있어 보여서 제2 외국어도 불어를 하려고 했는데.. 제가 졸업한 구정고등학고는 남자는 독어, 여자는 불어로 아예 고정을 시켜 놨었어서...)

이건 고딩떄 일본 H 물 보려고 일본어 배우는 친구들을 뭐라고 하던 제가.. 위의 두 프로그램을 보려고 고딩떄 독어책을 다시 잡아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걸 2009년의 목표로 삼어 말어???) 물론 위에서 생각한것처럼 DVD 를 사서 노가다를 하는게 훨씬 쉽겠습니다만은...

미국에서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는 영주권만 나오면.. 첫번째 할일은 BMW 1시리즈나 3시리즈를 European Delivery 로 구입해서 뮌헨에서 인수받아가지고는 아우토반에서 1주일동안 5천키로 정속 주행으로 길들이고, 일주일동안 너버그링에서 딱 1천 유로만 쓰자.. (입장료가 한 바퀴에 3유론가 6유론가 그렇고.. 기름값에.. 먹는 값.. 그리고 사빈 아주머니가 모시는 링택시도 한번 타야겠죠??.) 라고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독어를 배워 두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입니다.

혹시.. Alarm für Cobra 11 의 전체 화일 (영상 화일, 영문 자막) 과 D-motor 의 영문 자막 화일등을 가지고 계시거나.. 공유되고 있는 곳을 아시면.. 정보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되면... 열심히 돈 모아서 일단 DVD 부터 저질러야죠..

여튼.. 2009 년의 새해 목표를 새우면서.. 아직 2008년인 시차의 저편에서.. 테드 회원 분들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