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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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rds에서 옮겨온 게시물 입니다. **
5세대 알티마 2.5 입니다..-0-!!
보증이 만료되었기 때문에.. 와이프와 새차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해보았습니다..
와이프는 최소 2~5년은 더 타고 싶다고 하네요..
저도 딱히 사고 싶은 차도 없고.. 아직도 만족하고 충분하기 때문에..
3~5년 정도 더 타기로 했습니다..
참.. 이게.. 알티마 5세대가.. 앞모습은 둘리+개구리를 합친 형상이라 꼴보기 싫은데..
빵빵하고 두툼한 뒷모습과 뒷대각선 라인을 볼 때면.. 잘 샀어 더 타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사실.. 이게 차량 성능 그리고 특징을 다 무시해버리는 결정적인 구매요소 였습니다.
어쨌든.. 서로 상의한 결과.. 몇 년 더 타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비용이 좀 많이 발생하는 부품의 교체 필요성에 대해 고민이 좀 생기네요..
현재 주행거리는 약94000km 입니다.
10만km 점검시 아래에 있는 부품을 어찌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점화플러그, 점화코일(아마도..맞을겁니다..)
- 펜벨트, 텐셔너, 워터펌프
- 허브베어링(앞뒤), 로워암부싱상태
=> 센터에서 점검 결과 아직은 충분히 더 탈 수 있다고..
예방차원에서도 아직은 바꿀 필요가 없다고 해서.. 일단 보류 (근데 믿을수가..ㅡ.ㅡ)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체가 당연한가요..
아니면.. 그냥 문제생기면 그때마다 교체할까요..?
점화플러그는 10만km 동안 교체이력이 없다면 교체할 시기가 온 듯 합니다.
점화코일도 소모품이긴 하지만 점화플러그보다 교체주기를 더 길게 잡아도 문제 없을 듯 하구요,
15~16만km 정도 되었을 때 점검 후 교체해도 무방합니다.
벨트류, 워터펌프는 벨트 상태 확인 하시고서 교체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로워암부싱은 엔진오일교환할 때나 리프트 띄울 일 있을 때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시고
부싱 상태나 유격 확인하시고 이상 있다 싶으면 그 때 교체하셔도 됩니다.
일반적인 주행패턴에서 허브베어링(앞뒤)은 예방정비 차원이라도 미리 교체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부품의 문제 발생시 증상이 뚜렷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그때 교체하셔도 무방합니다.
앞뒤 모두 교체할 필요는 없고 좌우 한set 교체하시면 됩니다.
한꺼번에 미리 다 하려고 하지 마시고, 문제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교체하셔도 됩니다
예방정비 한다고 해도 고질병 이런 문제 아니고서야 다른 곳에서도 문제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문제 생겼을 때 작업 때 같이 하면 공임을 절약할 수 있는 것들은 같이 해두면 좋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의 답글을 달 수 있도록 Q & A 게시판으로 옮기면 더 좋을 듯 합니다
허브베어링은 문제 생기면 그때 바꾸셔도 됩니다. 고장나면 앞바퀴 유격이나 소음 때문에 금방 알아요. 저는 12년/18만킬로 된 캠리 타는데 허브베어링 아직도 싱싱합니다. 일본 3사 차들의 내구성은 다 좋은 편이니까요. 말씀하신 부품들의 교환주기는 정비매뉴얼 확인 하세요. 캠리 V6, 렉서스 ES 영문판 매뉴얼에는 (장수명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쓰기 때문이겠지만) 교환주기가 19만 킬로라고 나오는데도, 국내 정비소에서는 10만킬로 패키지라고 하면서 10만킬로에 교체하는걸 보니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캠리의 벨트류는 15만킬로 또는 10년 마다 교체하라고 하지만 저는 조금 일찍 13만킬로에서 교체했습니다. 생각보다 수명 길어요. 그리고 로워암 부싱은 고무가 심하게 갈라지고 터지면 그때 교체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눈에 잘 안 뜨이는 스태빌링크나 볼조인트 베어링이 맛이 가버린걸 놓쳐서 하체 소음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하여간 알티마라면 8~9년쯤 되었을 때부터 누유 문제만 유심히 지켜본다면 15년 정도는 무난히 운행할 수 있는 차라고 봅니다. 닛산 계열인 1세대 SM5 아직도 많이 다니는거 보셔도 아시잖아요? 르노삼성차와 호환되는 부품도 많을테니 보증기간 지나도 정비 문제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