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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짙은 안개를
조심하라는 문자가 왔네요..
밖으로 나가보니 문자 보낼만 하더라구요 덜덜..
전 후방 안개등 출동하라~!!
그런데 전방 안개등은 녹색 표시인데
후방 안개등은 노란색으로 표시하고 있군요.
계기판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기호는
주유 경고등 같이 운전자가 어느정도
신중히 인식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좌측이 미등
우측이 미등 + 후방안개등이에요~
사진으로 봤을땐 전구 하나 더 들어온거 같군요.
그럼 후방안개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같이 알아보실까요?
잠시 골목에서 테스트를 해봤어요..
이건 미등만 사용했을때 입니다.
이건 후방안개등까지 사용했을때
모습이에요 상당히 밝죠?
안개가 심하더라도 바로 앞에 있는
차가 안보이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주행중인 차량 사이 거리는
훨씬 더 멀어질수 있거든요~
그래서 확실히 비교해 보고자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골목에서 테스트 했을때 보다
더 멀리서 보니 미등이 흐릿하게
보이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후방안개등을 켜면!?
미등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잘 보이게 됐습니다.
이번엔 더 멀리서 테스트 해봤더니...
차가 사라졌어요 -ㅇ-;;;
그나마 후방안개등을 켜니 저기쯤
있는게 확인이 되네요...
기왕하는김에 더더더 멀리 가보니..
후방안개등을 켜도 희미하네요.. ㄱ-
단순히 미등이 더 밝아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직진성을 가진
후방안개등은 사용시 주의할 점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약간의 안개나 비가 오는
상황을 위해서 만든것은 아닌것 같아요.
주변차들이 제차를 발견하기 어려운
매우 안좋은 상황에서만 쓸 수 있는
최후의(?) 방어운전 수단이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정도 안개를 뚫고 나오는 광량과
직진성을 고려해 봤을때
단순히 야간이라는 이유로 후방안개등을
사용했을시엔 뒷차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도 명시해야겠습니다.
글 초반에 나온 후방안개등 표시 기억하시나요?
지면을 향하는 전방안개등 그림과
달리 후방 안개등은 지면과 수평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즉.. 후방으로 비추는 하이빔의
일종으로 볼 수 도 있다는것이죠.
약간만 거리가 떨어져도 앞서가는차의
미등이 보이지 않을때라면 후방안개등을
쓸만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추가내용 -
사진 촬영후 편집은 눈으로 보았던 광량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촬영이 서서 이루어진 만큼
실제 운전자가 시트에 앉아서 보게될
후방안개등은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더 밝을 공산이 크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앞차가 잘못한게 없는데 ㅈㅅ 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차피 이상한 커뮤니케이션이죠. 사실상 거기서 안개등을 켠다고 내 의사가 전달된다고 보기도 어렵겠죠. 기본적으로 전방시야 확보를 위해서 하이빔을 켜는것은 auto dim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등이 있다면 별로 상관조차 없으며 그게 없다해도 앞을 잘 보고 운전하면 되는것이지만 후방안개등은 앞을 안보고 운전하기는 불가능하니 정말 피곤합니다. 제가 운전하면서 보기엔 불필요한 상황에 상향키고 따라오는차보다 의미없이 후방안개등 켜는것이 훨씬더 밉다고 느껴졌습니다. 악천후에 쓰라고 있는것을 평상시에 이용하는것은 별로 좋지 않아보입니다.

상향등을 바로 끄는거 확인하고 그리고 바로 저도 껐습니다. 이럴때 써먹어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왠만해선 추월하거나 아예 뒤로 빠져서 가곤했는데
컨디션이 좋지않은날에 앞차량이 아무이유없이 후방안개등을 켜고가면 너무 짜증이 날때가 있더라구요 ㅜㅜ
아쉽게도 제차량은 구식인지라.... 그런게없어서
그럴때마다 꼭 다짐합니다.
다음차량은 무조건 후방안개등있는 차로 구매하겠노라!!!

맑은날 너무 눈이 아프네요 ㅜㅜ
요즘 경찰차들 보면 그냥 가만히 서있는 경우가 많아보이는데 활발하게 단속해주셨으면 하네요
그 단어 조차 생각을 안하고
그냥 켜두면 좋자나! 생각으로 무조건 켜둬서 낭패인거죠.
때와 장소를 좀 가리고 생각이라는걸 좀 해야 한다고 보는데.
안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_-;
구름 한 점 없는 야간에 후방안개등 켜고 다니는 차량들을 종종 볼 수 있지요.
대표적으로 구형 싼타페... QM3와 티볼리도 있으나 이 둘은 그나마 후방안개등이 1개라서 눈이 덜 부시더군요.
게다가 요즘은 현대 유니버스도 후방안개등이 있던데 이 역시도 고속도로에서 보면 무분별하게 켜고들 다니더군요.
알고 켜는 것 보다는 전방 안개등이 들어오면 같이 들어오니 그러려니 하면서 다니거나, 아니면 보조등화의 일종으로
생각하는게 대부분 인 것 같습니다(단순히 불이 밝으면 상대 차량의 운전자에게 잘 보일거라는 식의 근거없는 믿음?...).
물론 운전자로서 자기 차량의 기능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맞으나, 주의환기 차원에서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후방안개등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하여 적절히 계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