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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가끔 글 올리고, 댓글 남기는 김상훈 이라고 합니다. (동명이인도 계십니다.)
어찌 하다보니 한달전부터 ACC (adapted cruise control / active cruise control)이 장착된 업무용 차량을 타고 있는데요,
밑에 글에 후방 안개등 실험 하신 것 보고는, ACC가 안개 심한날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안개로 인해 전방시야가 극히 짧은 상황에서 ACC 셋팅을 하면,
(물론 시야 확보되는 정도에 맞게 충분히 저속이어야 겠지요)
내가 앞 차량을 발견하기 전에, ACC radar가 먼저 앞 차량을 인지하고 감속/정지 할 수도 있겠다는 거죠.
약간의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제작사의 방식은 radar라서 안개시 우리 눈 보다는 성능이 좋을 것 같구요,
스바루는 두개의 카메라로 가시광선을 인식, 인간의 두 눈 처럼 각도 차이를 가지고 거리를
측정한다고 하니 이 경우는 안개때 사람의 눈 보다 효과가 특별히 좋지는 않을 듯 같습니다.
또 다른 생각은, ACC가 radar뿐 아니라, 카메라도 이용하여, 차선을 인지하여 옆차로 저속차량은
무시하고 같은 차로의 앞 차량만 인지하여 작동하니까 안개시 오작동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일부러 안개를 찾아다닐 수는 없겠지만, 상황이 되면 실험해보겠습니다. ^^
혹시 관련한 기존 정보나, 다양한 주변 정보들도 서로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한건 얼마전과 같이 눈올때는 ACC는 무용지물입니다.
주행 중에 눈이 레이더에 얼어붙으니 Radar 사용 불가라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물어보니 물안개(물보라) 입자 때문에 오작동 한다고 들었습니다.
ACC의 레이더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주차 경보 시스템의 레이더와 같은 체계라면 무용지물 일 것입니다.
날씨가 안좋은날 도로를 달리면 저는 제동이 가능한데 뒷차가 걱정입니다.
뒤에서 많이 받쳐서 항상 뒤가 무섭네요.
최신의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 많아져서 안정성은 더 높아지는듯 합니다. 분명 부작용도 있을듯 합니다.
자율주행 시대 인데 , 저는 신뢰가 안가니 이를 어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