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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반경 울산 효문사거리 옆에 있는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데
하얀색 CLS 55 AMG 가 한대 옆에 서 있더군요..CLS는 흰색이 꽤 잘 어울린다..생각하고
저는 기름 넣고 연암 -> 정자 가는 새로난 길 -> 양남 사거리 까지 차도 한대도 못 만나고
널럴하게 달리고 있었는데..
양남 사거리 신호등에 서서히 접근하니까 룸미러에 아까 본 그 흰색 CLS 가 무섭게 달려오더군요!
조금만 제가 늦게 출발했으면 좋은 도로에서 한번 같이 달려볼 만 했을텐데...생각했습니다
둘 다 맨 앞에 나란히 섰습니다. 저는 좌회전 CLS님은 직진
CLS 오너분께서 창문을 내리고 제 차를 슬쩍 보시네요..전 창문을 열진 않고 눈만 살짝 마주친...
CLS 55 AMG 와 Phaeton W12 가 달리면 어떨까?
상상만 해 봅니다.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워서요..
스타트 부분은 페이튼이 불리하겠지요..무게차이가 많이 나니까..
중고속, 초고속 영역에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ㅎㅎ
여러분들은 어떻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2009.01.07 22:18:20 (*.104.15.95)

파에톤 w12가 420마력이던가요? 마력도 cls가 높고 무게도 더 가벼우니 cls의 완승 아닐까요? 차량 컨셉도 파에톤은 럭셔리 세단이고, CLS는 스포츠성향이 강하구요...
2009.01.08 00:29:25 (*.70.18.69)

묻혀진 추억거리지만, 인천 공항길에서 cls 55amg와 붙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믄
당시 제 차량은 340마력대 일반유 세팅의 쎄라토 유로였었고 cls55의 리밋 영역까지 제가 앞서갔더랬습니다.
다만, 잠시후 sl55 amg에게는 y83에서 빠빠이하고 말았드랬습니다.
속으로 그랬죠. 리밋 풀었구만..... 아주 유연하게 초 슬로비디오로 저를 앞질러가던 아리따운 흰색 sl의
뒷태는...
그 속도가 제 인생 최고속이었긴 했습니다.
2009.01.08 10:11:42 (*.107.151.174)

잠깐 몰아본 cls 55amg는 좀 드레그성 특화가 잘 된 차량같이 느껴졌습니다. 슬립도 별로 안나면서, 거의 모든 차를 압도하더군요. 정작 운전자는 답답함을 느끼는 묘한 반감성이 있지만... Best motoring에서 M5를 압도하더니, M모드로 재출발시 나란히 달렸던 영상이 기억나네요. 저도 다음달부터 다시 울산인생인데, 우연히라도 W12를 마주칠 날이 있겠군요. 출시 초기 보고는 시트에 너무 많은 침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2009.01.08 23:45:56 (*.218.52.117)

참고로 잡기사에서 계측기로 제로백을 실제로 측정했을때.. A8 W12 6.0이 8.4초였고, S600L이 5.1초, 신형 F02 750Li가 5.83초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