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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된 람보르기니의 차주인 '린' 은 항공기 조종사로 지난 2013년에 대만으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수퍼벨로체를 수입했는데, 수입하는 과정이 불법이었고, 번호판을 세단용 가짜 번호판을 달고 다니다 경찰이 압수한 것이라고 한다. 차주 '린' 이 집행을 멈춰달라고 요청해도 강제 폐차집행을 했다. 불법을 저지른 행위에 대한 처벌에 대해서 반응이 엇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강력한 집행이 필요해 보인다.
아깝다...

기자들 불러놓고 포크레인으로 박살 퍼포먼스 하는거 보니 뭔가 사정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브레이크는 살았는데 나중에 박살 낼려나...

기자가 번역을 잘못한건지 찾아보니 약간 뉘양스가 다르네요. 중국발 뉴스에선 정확하지 않고, 대만발 뉴스가 정확한 정보가 있네요.
"은퇴한" 비행기조정사 "린"씨가 불법으로 수입하는 과정이 이렇게 됬네요.
2013년에 수입할 당시 폐기물항목으로 수입하고 당연히 페기물 수입하고 "자동차"관련한 세금과 수입증명할수 있는 근거가 없어서 폐기물 항목으로 처리했다고 나와있습니다.2013년에 수입, 뺏기고 3년간 보관하다가 폐기물 처리 ,번호판은 자기 다른 차량으로 대용.
대만 네티즌이 단 댓글 읽어보니 무작정 가짜 번호판이나 도용한다고 저렇게 부시지 않는다고 하네요...
처음에 수입할때 어떻게 안걸리고 폐기물로 들여온건, 컨테이너를 전량검사하는게 아니고, 랜덤으로 검사해서 안걸렸다고 나오네요.
한국은 몇년전 슈퍼카 빼돌려서 밀수한거 다 걸리지 않았나요?....
보통은 해당 국가의 안전/환경/소음기준 등에 부합하지 않는 채로 수입되어 돌아다니는 차에 몰수 및 폐차 같은 대응책을 많이 붙이는데, 이런 물적결함은 교정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 기타 교통법규 위반은 운전자에 대하여 면허를 취소시키고 형벌을 부과하면 충분하기에 폐차 같은건 잘 안붙입니다(면허만 취소시켜도 차는 알아서 팔 것이고, 그럼 정상운전자가 몰고다니게 될 것이며, 페널티 수준은 꼭 폐차를 시킬 필요없이 고액벌금이나 자유형 등으로도 높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차 자체가 규정에 안 맞고, 규정을 맞추려면 큰 돈이 필요한 경우, 답이 없으니 눌러버리는 대응책을 많이 씁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도 수많은 일본직수입 R34가 폐차되었고, 운 좋게 생존한 R34의 수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미국시세가 상당히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