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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북 익산의 그랜드카니발 권택환입니다.
지난 번 ADS 엔진오일 건 이후로 조금씩 FIRE님의 글들을 둘러보다가
결국 최근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입문 타이어 비교 테스트 글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관련하여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종종 제가 표현 하였던 적이 있었지만,
2015년에 1 Set,
그리고 2016년에도 1 Set..
저의 경우,
친척이 K사에 있으신 관계로 사실 다른 회사 제품은 약간의 비교우위 정도라는 생각에
여름엔 LE Sports를 꼬박꼬박 써 오고 있었습니다.
(2016년 버전은 2017년도에 교환되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마눌님이 격노하실 것 같습니다 ㅠㅠ )
슈퍼 프론트 헤비성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그랜드카니발로
나름 저의 실력 범위 내에서;;
공도 그립 한계까지 차를 굴려 보았을 때에
- 프론트에 하중을 얼마나 올려놓고 돌아나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언더스티어가 발생하는 한계점도 확인 하였고 그 경계선에서 타고 있습니다 -
본격적으로 서킷에서 차를 굴리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5분여의 다운힐 8회 정도에 프론트 타이어가 수명이 다 해 버렸지만 그려러니 했습니다 -0-;;;
(경험상 비교 대상은 본격 세팅 전의 4X II... 였으니까요;;)
하지만.. 이곳에서 몇몇 분들이 별로라고 하시기에
더 비싸고 좋은 타이어와 비교해서 그런건가.. 했습니다만..
FIRE님의 최근 일련의 타이어 비교 리뷰를 보고 있으니..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다음 타이어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이미 마눌님엔 사전 작업 들어갔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친척이 집사람의 오라버니인지라;;;)
가성비와 그립, 마일리지.. 를 만족하는
현실적인 범위에서의 선택이란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본인의 느낌을 믿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저렴한 타이어는 큰 차이 없지 않을까요??
또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수많은 블로거들의 리뷰가 과연 공신력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LE스포츠 출시가 언제였더라.. 2010년이었던가요? 이미 엄청 오래된 타이어입니다. 차든 타이어든 신상품이 더 좋을수밖에 없죠.. 계속 개선되니까...

카테고리를 정하는게 어렵지 세부카테고리를 정하고 나면 그 안에서 경쟁사끼리 다이나믹 성능은 큰 차이 안납니다.
그 안에서는 비싸고 오래가고 조용한 미쉐린을 살거냐.. 아니면 싸고 짧게 쓰고 시끄러운 다른 브랜드의 타이어를 쓸거냐의 차이만 있죠. ^^
해 놨습니다. 트랙에서 녹여버릴 용도가 아니라뮌 이삼년
동안 만족도가 높은거로 선택하는것이 좋다코 봅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 이유로 현재 사용중인 re003을 다 쓰고나면 le sport를 꼭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쓰레기 인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le를 고집하시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역시 아시겠지만 이것 저것 써 보시는 게
자기 자신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차가 무거우니 사이드월 튼튼한 놈으로 ㄱㄱ 해 보셔유.
저는 대부분 내용을 공감하면서 읽었구요..
특히 제동성능이 떨어지는부분은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타이어 바꾸고 처음으로 가해사고 냈네요...;;;
지금은 에보1보다 이게 과연 좋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담번엔 re003이나 evo2를 껴볼 생각이에요..

원래 LE sports는 한타의 S1evo를 타도하기 위해 나왔는데, 만듦새가 워낙 어정쩡한 K사의 타이어라 V12evo와 경쟁제품이 되었다는 슬픈전설이...문제는 리뉴얼하며 그나마도 엉망이되어 V12에게도 상대가 안되는 전설적인 타이어라는...

LE sport가, 초기때랑 현재 나오는거랑 제품이 조금 틀립니다. ^^;;
(아마 14년도 중반 부터 바뀌었을겁니다.)
타이어에 보시면.. 자그만하게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스틸]에, 그 재료 몇씩 들어갔다고 써있는데요.
초기때는 LYOCELL (리오셀) 쓰다가, 지금은 폴리에스테르.. 즉, 기본 타이어들과 같은 재료가 들어갔죠.
흔히 돌다리인 RE050과, 한타 S1 Evo2는 RAYON (레이온) 재료를 쓰고있으며, 현재 PS91은 리오셀 씁니다.
그 결과.. 포지셔닝이 자연스레 V12 급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가격도 V12 급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이후, 제품 라인업이 어정쩡해 지다보니.. 많이 아시는 V720 / PS91 등등이 나오게 된 것 이구요.. ^^
실 사용 했을때, 확실히 바뀐 주 재료 때문에, 위 말씀하신 내용처럼 성능이 차이가 심하게 났었으며,,
기존 구매자들도, 이상하다? 라고 갸웃대면서.. 추후 재 구매들이 적어, 고객들이 이탈하게 된 제품 입니다.
메이커에서도 그렇지만.. 제 기준으로도.. V12 - LE - SU1 이 동급 이구요.
좀 더 하드한것을 원하신다면 RE003이 최적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245-40.20이 없죠..;;)
주변에 윗분들 처럼 LE 불만족 하신분들이, SU1 써보시더니 의외로 만족 많이 하시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215/45/17 두본을 후륜/전륜에 끼워서 써봤었는데요,
저는 열이 완전히 많이 받으면 그립이 저하되는것(이것도 마모한계선 근처)과
생각외로 종그립이 급대비 좋지않다는(풀제동시 스키드음이 조금 일찍들리더군요) 점 말고는
여러부분에서 만족하고 썼었습니다.

현재 운용중인 차량에 우연찮게 금호의 제품들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업무차량인 BH380 - KU39 / 가족세단 E60 M5 - KU39 / 달리기차 R230 SL65 - PS91 조합입니다.
데일리 혹은, 세단격의 차량에서 KU39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 향후 대체제품은 딱히 염두되지 않을정도의 수준입니다. (달리기차가 아닌터라, 와인딩을 하드하게 주행할일이 없는터라, 서킷주행을 할일이 절대 없는터라)
받아들이는 기준에 따라서 쓰레기가 될수도... 반대로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런 제품으로 나뉘어질수 있겠지 싶습니다.
저도 한창 가성비 좋다는 말이 많을때
LE Sport를 1Set 사용하였으나.. 컴파운드 재질이 바뀐후였고 전에 사용하던 N9000과 비교시
스포츠 타이어치고 되게 조용하다 라는 장점 하나뿐..
타이어 코팅이 벗겨지면 그립이 좀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다 보니 다 닳아없어졌습니다.
현재는 V12EVO2에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V12EVO와는 전혀 다른 타이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