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쿱의 지름신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1인입니다^^
우연히 웹서핑 도중 재밌는 기사거리가 있어 공유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젠쿱 3.8 수동 차량인데, 달리는 도중 다운포스의 힘만으로 트렁크가 찌그러졌다는 내용입니다.

 오토조인스의 김기태PD가 쓴 시승기 일부를 발췌해봤습니다.

[ 이번 튜닝카의 시승은 처음이 아니다. 첫 시승때 현재와 같이 고속주행 안정감서 만족 한 바 있지만 몇차례 주행을 하면서 다시금 예전처럼 고속 주행서 불안한 느낌으로 변해가는 주행감에 의아해 한적이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가지 않는 부분이다. '같은 하드웨어 인데 달리면서 느낌이 변하다니.'
시승 코스에 도착해 세차를 하면서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엇다. 처음 고속 영역으로 달릴때는 안정감이 높아 만족했지만 강력한 다운포스로 눌려진 트렁크 리드가 찌그러졌고 이에 밸런스가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주행이 힘들어져 스포일러를 분리시킨 후 업체에 차를 반납시킨 바 있다. 제네시스 쿠페의 트렁크 리드를 눌러보면 생각보다 얇은 철판으로 제작되어 있다. 스포일러 제작 업체측에 따른 데이터를 참고하면 시속 200km/h에서 260Kg 이상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니 트렁크 부분의 찌그러짐이 이상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대강 이런내용입니다만, 물론 저는 관련지식이 매우 얕기 때문에 자세한 매커니즘은 알길이 없습니다만,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완성차업계에서 자동차를 만들면서 거치는 수많은 실험중에 저런부분이 고려되지 않았을리가 만무한데, 시승차만의 문제일까요..?

트렁크를 찌그러뜨릴만한 다운포스를 이끌어 낸 차량성능향상에 박수를 쳐줘야 하는 것인지..
다운포스로 찌그러지는 3천만원짜리 차의 트렁크 강판 두께를 비난해야되는 것인지..

이유야 어찌됐건 사실이라면 난감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래는 기사 원문 링크입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1/14/3289833.html?cloc=n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