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Saturn Sky 2.0 수동(07~09년식 10만키로 위아래 마일리지)을 들여오려는데
수입통관까지만 대행을 하고 인증을 직접하려했는데
수입대행업체에서 연식때문에 인증이 힘들어서 번호판을 못달수도 있을거라고 해서요...
연식이 거즘 최소 10년인데... 보X드림보면 작년에 07년식 2.4모델버젼이 들어와서 있고..
가능할꺼같은데...
아마 연식때문이라면 배기가스쪽이 문제라고 보는데...
인증과정 전에 기름도 다 갈아주고해도... 힘들까요? 차량 상태에 따라서 역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봐서... 애초에 10년된 차는 매연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 얘기도있고 하다보니..
갑자기 그냥 수동을 포기하고 국내 있는 G2X나 사서 타야하나... 이런생각이 들어버립니다.. ㅜㅜ
직수입 도전을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솔직히 전체적인 비용을 보면 지금 G2X중고값이랑 비슷해서
그래도 수동을 타고싶어서 사려는건데... 인증을 못하면 그냥 전시차가 되어버리는 거라서..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ㅜㅜ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최근 몇년의 사례들을 보면 인증은 절대로 만만히 볼게 아닙니다. 서류처리야 꾸역꾸역 하면 되는 일이지만 소음이 특히나 까다롭고 배기가스는 까딱하면 답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소음도 절대로 만만히 볼게 아닌것이, 스포츠성과 거리가 먼 세단들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천에 소음 시험하는 기관에 구경 가보시면(화,목이었던가요?) 10번 넘게 소음 시험에서 탈락한 차들이 한두대가 아닙니다. 더 무서운건 그 차들이 이미 인증업체에서 이리저리 만져서 온 차임에도 그렇게 떨어지는 거라는 점입니다 ㅡㅡ
소셜 미디어를 통해 좀 알려진 케이스를 보면 피아트 500 아바스를 일본에서 수입해서 번호판 달기까지 약 30번만에 소음시험 통과하고 10개월가량 걸린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일반통관(06년식) 이삿짐통관(86년식) 둘다 해봤지만, 일반통관은 어렵습니다. 불가능한건 아닌데,
일단 연식이 상관있는 이유는 obd2때문입니다 obd2가 없는 오래된 차량이면(미국 기준 95년식 이하) 일단 시작부터
불가능하구요, 배기가스 검사는 거의 신차 기준으로 보기때문에 이삿짐으로 가져올때 하는 배기가스 검사와는 기준이 완전 다릅니다. 이거는 촉매를 순정 새걸로 넣는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패스가 어렵게 가능하구요.
소음같은 경우는 화,목요일만 테스트를 하는데 검사하러 간날 비가오고 하면 취소가 됩니다.. 이런저런 사유로 여러 차량들이 꽤 많이 몰리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소음테스트에서 수동의 경우 패스가 어렵다고 하네요.. 외부에서도 달리는걸 측정하는데 오토 차량이야 자동으로 고단으로 넘어지만 수동은 그렇지 않아서 그렇단 이야기가 있는데 저도 오토를 가져와서 별로 걱정은 안한 부분이라 자세힌 모르겠지만 하는 말로는 소음테스트에서 수동이 불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기량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릅니다. 위에 말씀하신 500아바스 같은 경우는 배기량에 비해 소음이 커서(다른 스포츠카에 비해 작지만..)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국내 안전기준을 맞춰야 하는데 제 경우는 뒷쪽 토우훅이 없어서 차체 밑에 새로 용접해서 붙여야 했습니다.
또, 최근부터는 자세제어장치(ESC나 브랜드마다 이름이 다른 그것들..) 나 TPMS가 없으면 패스가 안됩니다.
제 생각엔, 2.0 수동이라는점이 검사를 패스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obd2가 있는 차량이라면 인증은 가능합니다. 배기가스는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촉매만 새걸로 넣고 하시면
비용은 좀 들겠지만 불가능해 보이진 않네요.
아, 휘발유는 무조건 가져오실때 있던건 다 쓰시고 한국 기름으로 넣고 가셔야 합니다. 조금 섞여도 상관은 없지만, 이상하게 제차나 주변 이삿짐 차량들 보니 미국에서 넣은 휘발유로는 패스가 안되더라구요..
가능하지 않을까요?
비슷한 생각으로 SRT-6 직접 수입해서 인증받아서 타봤습니다.
헌데 인증규정이 신차가 아닌 중고차는 연식이 기준이 있는데, 그 연식 지나면 아예 인증 허가가 안납니다.
저정도 연식이면 인증 접수도 안되는걸로 기억하는데, 확실치가 않아서 한번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인증 자체는 엄청 쉽습니다.
업자분들 계시면 욕하시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땅짚고 헤엄치는 것보다 조금 쉬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