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또 기변병이 와서 잠복중입니다.
현재 후보로 보고 있는 두 녀석은 제목에 말씀드린것처럼
BMW 528is (e60)과 아우디 A6(C6) 콰트로3.0tfsi입니다.
물론 두 녀석의 성격이 매우 다른것은 알고 있습니다.
e60은 후륜에 스포츠세단.
A6는 사륜에 프리미엄 세단. 그리고 슈퍼차저(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ㅎ)
두 차량 모두 08년식 이후정도의 후기형 모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운전성향이 그렇게 잡아돌리는 성향은 아니라 비교포인트는 메인터넌스(잔고장, 수리비, 수리의 용이성 등)가 주가 되겠네요.
연식이 연식인지라 이래저래 손 가는게 많을텐데 고질병이라던가 잔고장정도의 메인터넌스 부분이 궁금하구요.
하체의 탄탄함(고속 안정성, 고속 코너링 등)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타 비교해주실 부분 등 두 차량에 대해 잘 알고 계신 회원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주행성능은 C6 A6 3.0TFSI가 낫습니다.
메인터넌스에 중점을 두시면 아우디는 탈락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 메인티넌스 측면을 본다면 아우디는 Benz 나 BMW 에 비해 확실히 별로입니다. 같이 E60 으로 가시죠 ㅎㅎ

C6 3.0T Quattro 오너 입니다. 작년11월에 입양해서 3천키로 정도 운행 했습니다.
저도 당시 구매 하면서 E60과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만, C6로 결정 했습니다.
2009년 등록 2010년식 5만8천 주행한 보험상 무사고 차량이라서 홀린듯이 구매 해 버린 것도 있습니다만,
실제 구매하고 나서 휠마력 250이상의 충분한 출력과 4인가족 기준 넉넉한 공간 등
이전에 운용하던 K7을 대체 하면서 충분히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속 안정성 및 코너링에 있어서는 4륜 답게 매우 탄탄하고 안정적입니다.
저는 에어서스펜션 모델인데, 사실 가변 댐핑 차이는 크게 없는것 같습니다. 조금 더 단단해 지는 느낌.
편안한 크루징 위주라고 한다면 어울립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양탄자 처럼 푹신하지는 않습니다.
다이나믹 모델 기준 순정 타이어가 255 35 19인데, 그 영향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는 255 40 19 PS3로 타이어 두께를 약간 올렸습니다. 승차감 만족 스럽습니다.)
정비 관련 해서는 차량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여지까지 들어간 비용은 약 40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초반에 차량 인수해서 진동 및 하체 소음 잡는 것이 주류 였고, 아직 전조등 복원 등이 남아 있습니다.
간단히 작업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점화코일+플러그
엔진오일+미션오일+브레이크액+디퍼런셜오일
엔진 마운트+미션마운트
전륜 어퍼로워 부싱류 일체 교환+스웨이바 부싱+C링크
밸브커버 가스켓 교환(누유)
진공펌프 교환(누유)
점화코일 및 플러그와 엔진 마운트는 순정으로 교환 했는데 이 부품들이 부품대가 많이 비싸더군요.
OE제품으로 교환 하면 전체 금액을 350정도로 맞출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들 보면 10만 전에 서모스텟이나 냉각수 라인 쪽 문제가 한번씩은 발생 하는것 같습니다.
(제차도 오버플로우 탱크쪽 Y분기 부품이 '부러져서' 냉각수 파티를 한적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첫 독일차라서 수업료 처럼 내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이 정비 지옥이 끝나면
큰돈 안 들이고 즐겁게 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구매에 참고 되시기를 바라구요, 짧은 매복으로 쿨매물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당시 3.0t의 경우 슈퍼차저 맞으며 거의 535i급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정비성은 전문가 분들께서 답변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