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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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로 눈팅만 하다가 조언이 필요하여 글을 씁니다.
5월 중순에 2주간 암스텔담에서 출발해 함부르크-코펜하겐-노르웨이,스웨덴-(ferry)-핀란드-(ferry)-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독일-암스텔담 으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Enterprise에서 VW 골프를 2주간 렌트하려 하는데 독일(뒤셀도르프 혹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빌리는 것보다 암스텔담에서 빌리는게 200유로가 저렴하네요.
일단 발틱 3국과 폴란드에 렌트카 갖고 들어가려면 얼마간 할증을 내야 하고요, 카 페리로 물을 건너는 것도 렌터카 회사에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혹시 경험해 보신 분 계시면 하찮은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기름값,식료품은 어느 동네가 싸니 국경지나기 전에 잔뜩 쟁이고, 어느 동네 어느 길은 피하고...등등.
즐거운 운전 하세요.
2017.03.05 22:45:25 (*.7.54.52)
2주에 가능한 일정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만 갖고도 제대로 보려면 2주는 필요합니다. 게다가 노르웨이 오월 초중순은 길사정도 녹록치 않을텐데요. 네덜란드에서 폴란드 들어갈 수 있는 렌트카 회사가 있나요?
정리해보면…핀란드와 발트 3국은 다음에 따로 한번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만 갖고도 제대로 보려면 2주는 필요합니다. 게다가 노르웨이 오월 초중순은 길사정도 녹록치 않을텐데요. 네덜란드에서 폴란드 들어갈 수 있는 렌트카 회사가 있나요?
정리해보면…핀란드와 발트 3국은 다음에 따로 한번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7.03.06 08:34:26 (*.177.169.60)
윗분 말씀처럼 이동 거리가 상당하네요. 함부르크-코펜 구간에도 배 타는 구간 있는 건 아시지요? 그리고 코펜에서 페리로 노르웨이 가시는 것 같은데 그냥 차로 30분이면 다리 건너(육로로) 스웨덴 말뫼로 가셔도 될것 같고.. 암튼 북유럽은 주차 단속이 강력하고 벌금도 상당합니다. 주의하셔야할 것 같고.. 이미 아시겠지만 북유럽 국가들 화폐는 미리 한국에서 바꿔가지마시고 유로로 가져가셔서 현지에서 국가 별로 환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덴마크에서는 뭐든 사지 마시고 (물가도 비싸고 세금도 비싸니) 독일에서 가급적 많이 사시고 정 사셔야하할 것은 덴마크보다 스웨덴에서 사시면 좋습니다. 화폐는 다르지만 같은 크로네 단위를 써서... (아 설명이 힘드네요)
참, 그리고 함부르크-코펜 구간 페리에서 면세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술 많이 사더라구요. 참고하시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참, 그리고 함부르크-코펜 구간 페리에서 면세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술 많이 사더라구요. 참고하시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2017.03.07 02:10:47 (*.219.239.178)
차를 갖고 코펜하겐에 가신다면 코펜하겐 북쪽에 차로 50분 정도 떨어져있는 루이지애나 미술관에 꼭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코펜하겐 시내에도 볼것이 제법 있지만 단 한군데를 추천하자면 (외곽에 있는) 루이지애나 미술관과 (시내에 있는) 티볼리 공원이 떠오릅니다. 루이지애나는 기차와 도보로 갈 수 있지만 차로 가는 길이 너무 멋지고 (바다 옆 도로) 주차도 무료이고(코펜하겐에서 아주 드문 ㅋ) 기차 시간 상관없이 늦게까지 (야간 개장도 종종하니 홈피에서 개장 시간 확인하시구요)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누가 확인해주는 바는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는 호칭을 가진 곳입니다. 안에 있는 식당도 점심과 저녁 모두 가격이 높지 않고 분위기도 편하답니다. 시내나 호텔에 주차 하시고 배로 시내를 돌아보는 캐널 투어 꼭 하시고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코펜 시내를 둘러볼 수 있음) 가능하다면 밤에 티볼리 공원 가보시고 (역시 비공식적으로 세계 최초의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놀이기구 안타시고 입장만하여 야경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소 반나절 이상 일정 내셔서 루이지애나로 드라이브 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 ^^
2017.03.07 02:14:34 (*.219.239.178)
그리고 개인적으로 함부르크에 있는 미니어쳐 월드는 비추입니다. 많이들 가시는데 저는 기대 이하더라구요. 함뷰르크는 그냥 시내를 둘러보시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주말에 가신다면 주말에만 열리는 새벽 시장도 추천합니다.
2017.03.08 15:07:59 (*.70.58.155)

코펜하겐에 소매치기들이 있습니다. 현지인은 아니고 이집트 등 중동 사람들입니다. 친한척 접근해서 휴대폰 훔쳐 달아납니다. 그리고 스웨덴에 비해 덴마크는 교통법규 위반을 엄히 다스립니다. 차량신호와 자전거 신호가 구분되어 있어 애매하고 신호위반 시 보통 범칙금이 40만원이 넘습니다. 덴마크에 비해 스웨덴은 천국입니다. 그리고 코펜하겐 시내에 레고 매장과 로얄 코펜하겐 매장이 있는데 국내보다 비싸니 참고하세요.
독일이나 네덜란드는 고속도로 위주로 다니시면 별 문제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통행료도 없고요. 위의 다른 나라는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독일이랑 네덜란드의 기름값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보통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독일에서 네덜란드로 넘어갈 때 불심검문을 당한 적이 있는데 요즘도 불심검문을 실시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 물이나 기초적인 식료품은 동네 마트에서 파는 게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물론 대형 할인 매장에 들어갈 여유가 있으시다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