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을 판지 보름정도 지났군요. 오늘 오전에 차를 인수받아왔습니다.
어제부터 판매자쪽의 행동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일단 차를 받아오고나니
기분이 좋으니 그런건 신경도 안쓰이는군요^^

...다만 차의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생긴 문제들을 해결해야할 생각을 하니;;;

차종은 마쯔다의 경량 로드스터인 '유노스 로드스터' 1세대(NA6c)입니다.
1600cc 엔진에 경량차체, 그리고 약하디 약한 바디강성-_- 한숨나오는 기능들..
무엇보다 세월의 흔적이 너무나 느껴지는 인테리어...

우핸들이라서 가져오면서 계속 중앙선 넘으려고하고-_- 기어 넣는게 어색해서
한단 올려야 할 타이밍에서 한단 내리는등 초보운전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제 게임할때도 시프터를 왼쪽에 놓고 익숙해질 필요가 있겠네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발전기 교체인데, 국산 차량들과 호환성이 매우 좋아서
큰 돈 들어갈 작업은 아닙니다만, 문제는 창문쪽인데......
마모되서 업/다운이 느린 창문을 수리하려면 국산차와 호환되는것도 없고, 일본
에서 주문해야하는데 원래 가격이 꽤나 비싼 부품에 환율크리로 난감합니다.

사이드미러는 손으로 조정해야한느데-_- 전동식인 1800cc모델의 미러를 달아놔서
그냥 거울을 손가락으로 눌러가며 조절해야합니다-_-;;;;;;;
이건 어떻게든 전동식으로 만들어야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