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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아침, 도심 풍경입니다.
눈이 펑펑 오는 날엔.. 길은 막혀도 마음은 푸근하고 느긋해지는것 같아요.

종각의 국세청 건물입니다.
주변 환경과는 잘 안어울리지만, 지날때마다 과감한 시도가 대견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런날은.. 눈 입자로 인해, 공간감이 풍부해서 참 좋습니다.


동호대교 가는길에 만난 GTi ..
포켓로켓팀 스티커가 붙어있는걸로 봐서 왠지 테드회원이실 듯. ㅋ

자수 하세엽~ ㅎ


S600 고객분의 차에 엔진체크불이 들어왔대서, 눈보라를 무릅쓰고^^ AS 를 위해 아침일찍 달려가는길이였습니다.
덕분에 517 마력 80키로토크의 벤츠를, 눈길에서도 조져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네요. (농담입니다.ㅋ)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었던 아침이였습니다.
그 순간에도, 떠오르는 제일 여행하고 싶은 곳이..
WRC 스노우랠리가 열리는 북구라파 쪽이라니..
십여년이 지나도 병세가 호전되질 않네요.. 냠..

작년 요맘때 떼어내 보관하고 있는 07버전 빨간앙마의 본넷입니다. 히힛~

이론..찍어놓고 보니 아들녀석의 낡은 영숙어 책이 함께..ㅎ
올한해는 부족한 영어 핸디캡을 완전히 보완할 결심 중입니다. 움뜨~ ㅋ
오늘오전..
제 빨간앙마를 인수해가신 제성욱님이랑 만나, 미리 도색해둔 새 본넷을 장착해 드리공..
08 버전 실버후드를 떼어내 왔습니다.
아웅.. 저거 떼어오니, 다시 빨간앙마를 돌려받아온 느낌입니다. 훔훔~
07 버전이랑 함께, 영구보존할 계획이고.. 주변 경제상황이 안좋아, 분위기상 잠정 연기해 놓은 개인전때 함께 전시할 계획입니다. 다른 캔바스 작업과는 달리, 일년간의 애정과 마음이 담겨있는거라.. 붓질한 그림보다 더욱 애착이 가는 제 삶의 흔적이 될거 같습니다. 요 위에다 drawing 을 할껀지, 싸인만 할건지는 조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

아우.. 오늘밤엔 저렇게 침대옆에 세워두고 함께 자야겠어요. ♬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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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22:04:17 (*.140.139.104)

한신님의 '과격한 사랑' <--- 멋진 표현입니다!! 순간 푸핫 웃었습니다..ㅎㅎㅎ
암튼, 깜독님 부럽습니다 ^^ 본넷을 떼오시다니.. 왜 전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도 한쪽만 덕트가 뚫려있고 좌우 색이 다른 아수라의 본넷을 가져와서,
기념품삼아 소장해놓을걸 그랬나봅니다..
그 샵에 아직도 가지고있는지 한번 물어볼까요..
암튼, 깜독님 부럽습니다 ^^ 본넷을 떼오시다니.. 왜 전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도 한쪽만 덕트가 뚫려있고 좌우 색이 다른 아수라의 본넷을 가져와서,
기념품삼아 소장해놓을걸 그랬나봅니다..
그 샵에 아직도 가지고있는지 한번 물어볼까요..
2009.01.24 02:23:15 (*.211.137.239)

복귀는 미정이지만, 그냥 공도에서 타도 너무 즐겁다는...^^
원보님은 차를 파신 것으로 아는데, 다음 차가 무척 궁금합니다. ㅋ
원보님은 차를 파신 것으로 아는데, 다음 차가 무척 궁금합니다. ㅋ
2009.01.24 10:41:20 (*.125.84.13)

분위기 있는 사진들이네요. ^^
딴지는 아니고 서울로 올라와서 한동안 출근길에 그앞으로 지나가다보니 종로타워는 삼성생명 건물이며 국세청은 건물 신축시 임시로 사용하고 원래자리로 돌아간 것 같더라구요. ^.^/
딴지는 아니고 서울로 올라와서 한동안 출근길에 그앞으로 지나가다보니 종로타워는 삼성생명 건물이며 국세청은 건물 신축시 임시로 사용하고 원래자리로 돌아간 것 같더라구요. ^.^/
2009.01.24 17:45:48 (*.64.142.163)

전 이눈덕택에 아침부터 신나게 눈을 치웠습니다 ^^.. 올해 눈잘안오길레 잘넘어가는구나싶었더니 ..ㅎㅎ..
서울시내를 사진으로나마보니 반갑네요,,
이날씨에도 퀵이 움직이는거보니 참 대단합니다..
서울시내를 사진으로나마보니 반갑네요,,
이날씨에도 퀵이 움직이는거보니 참 대단합니다..
2009.01.24 20:11:54 (*.127.196.79)
눈오는 서울풍경이라고 하면... 눈 오자마자 염화칼슘과 먼지가 합작한 질퍽한 새카매진 도로... 만 연상되는데...
어제 얼음녹여가며 간신히 세차했는데... 우어어어어~~~!!!!! <--- 오늘 아침 눈을뜨고 제일먼저 나온 외마디 비명...
역시 마음의 차이인가봐요... ^^
어제 얼음녹여가며 간신히 세차했는데... 우어어어어~~~!!!!! <--- 오늘 아침 눈을뜨고 제일먼저 나온 외마디 비명...
역시 마음의 차이인가봐요... ^^
과격한 사랑 나누시고
다음날 멍들지 않게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