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테드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 눈팅회원입니다.
제차는 09년식 E92 M3 이고 이제 갓 6만키로를 넘었습니다.
E92의 몇 가지 고질병 중 로드베어링 이슈는 오너분들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에도 몇몇 차들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고, 대부분 복불복 이라는 답변과 예방으로는 강화베어링으로 교체,
혹은 엔진오일 점도를 낮춰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던데 현오너분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지요. (개인적으로 점도를 낮춰 운행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까지 알아본 결과 10만km넘은 차들 중에 전혀 이상없는 차들도 있지만, 왠만하면 10만km 전후 차들은 꼭 점검해야하는 필수항목 중 하나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질문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보통 예열시 엔진하부쪽에서 불규칙하게 탁!탁! 하는 팝콘튀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그런 증상은 없지만 그 정도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일까요?
2. 미리 해당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엔진오일 교체시 쇳가루를 확인해보라는 글도 보았습니다.)
3. 현 오너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고 계신가요? 혹시 이미 교체하셨다면 증상이 나타났었나요?
혹시 알고 계신 정보가 있으시다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답변에 대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E9x M3는 아니지만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E60 M5를 타고 있습니다.
저도 심재현님과 같은 의견으로 오일 규격은 순정을 맞춰서 쓰고 있구요. 어느정도 예열되기 전까지, 보통 레드존이 올라갈때까지는 저 rpm위주로 천천히 부드럽게 타고 있습니다. 오일 체인지도 사실 상당히 자주 하구요.
저는 타다보니 로드 베어링보다는 다른게 더 부담되더라구요. E9x랑 같이 쓰는 throttle actuator는 이미 나가서 한번 교체 했구요. 그것도 부품만 두개에 3천불이 넘고, 지금은 Vanos solenoid 네개를 교체해야하는데 일 이년 전부터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라서 고민중입니다. 개당 2~3백불 대였는데 지금은 개당 천오백 정도 하네요. 다행히 믿을만한 third party에서 개발 중이라니 그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 S85엔진에만 들어가는 부품들의 어이 없는 가격들 때문에 유지비가 항상 예상을 웃도네요.
그나마 본인 차처럼 차를 봐주는 미캐닉 동생이 있어서, 그 동생 덕에 유지하고 있답니다.
저도 페일한건 한쪽이었는데 두개가 같이 작동하는데 반대쪽은 멀쩡하겠냐는 생각에 분해 해보니
경고등만 안떴지 마찬가지로 기어가 다 갈려서 양쪽 다 교체 했습니다.
리페어 킷도 있고 메탈 재질 기어로 교체하는 옵션도 있지만, 혹시 모를 칩의 성능저하나 메탈재질로 바꿨을때
기능 페일로 인해 스로틀이 완전 오픈되어 고정되는 상황이 혹시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그냥 새 부품으로
일단 교환했습니다.
사실 수동이라 급발진의 위험은 거의 없지만, 아내도 운전하는 차라서 최대한 위험요소는 배제하려구요.
부품값은 뭐 참 답안나오네요. 거기에 제가 거주하는 캐나다는 보통 미국가격에 두배정도 하기에
체감 느낌도 더 큽니다.

현재 6만Km정도 주행중이구요.
메탈 베어링 이슈가 있다는 얘기듣고 오일은 최대 5000km를 기점으로 주행상황에 따라 좀 당겨서 하고있습니다.
예전에 335i 튜닝해서 탈때부터 순정오일 안썼습니다...개인적으로 캐스트롤오일 별로라서....
과거 335i 부터 모터렉스 쓰다 얼마전 쉘로 갈아 탔는데 좋습니다.
저도 저점도 오일한번 써보고 싶은데 유압으로 돌리는 바노스 같은게 좀 걸려서 점도는 그대로 유지중이구요 대신 날씨에 상관없이 예열을 터보 튜닝카 수준으로 합니다.
예열후에도 알피엠 인디케이터가 전부 아래로 내려간 이후부터 좀 달리기 시작하구요.
저도 십만Km 즈음엔 엔진 점검차 한번 까서 점검해보고 예방정비 차원에서 메탈베어링을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E60 M5전기형 탔었고 S85엔진의 예방정비등의 이유로 베어링교체 해보았었습니다.(7만키로)
우선 어느정도 스크래치가 있었었던 기억이 나네요...심하지는 않았고 대신 S85는 바노스이슈 및 고압펌프등이 신경쓰였었던기억이 있고 제가 교체했던것들은 바노스솔레노이드밸브, 스로틀액츄에이터(2EA),아이들액츄에이터(2EA)였었네요 액츄에이터는 완전 소모품처럼 교체했었고 귀신같이 1-2년 주기로 하나씩 맛들이 가더라고요.
E92 M3후기형 타고있고요(5만키로) 아직까지는 문제없습니다 특히 액츄에이터부분에 대해서는 S85에 비해서 그나마 괜찮네요.
다만 로드베어링 이슈가 있다는것 때문에 두대 다 오일교체주기를 좀 빠르게(6개월이내 또는 5천키로이내)가져가고있고 예열은 확실하게, 인디케이터에 오일레벨뜨고 OK뜨면 그때부터 달려왔네요.
제가 E60 로드베어링 교체시에 확인한것은 후기형은 품번이 다르게 나왔다는것만 확인했었고 그당시 에프터마켓용으로 추천하는것들(ESS사)이 있긴했으나 제 경우에는 그냥 후기형(개선형)으로만 교체했었습니다.
어느정도의 스크래치는 신경안쓰고 타는게 정신건강에 낫지않을까하는 맘에 타고있고요 소리가 날 정도면 교체하시면 되지않을까 합니다.

현재 09년식 E92 M3를 소유하고 있고 11만킬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질문에 답변부터 드리자면
1. ticking noise는 그 소리의 특성이나 정도가 주관적이라 로드베어링의 전조증상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힘듭니다. 유투브에서 전조증상이라고 본 여러 영상들은 차가 아이들링 상태에서 rev를 하면 rpm에 따라 그 소리의 주기가 바뀌는 것을 들었습니다.
2. 북미 포럼에서는 blackstone 이라는 회사에 엔진오일 샘플을 보내 오일내의 각 금속 함유량을 분석해주는 리포트를 보고 로드베어링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리포트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며칠 안지나 갑자기 로드베어링이 깨졌다는 보고도 몇몇 있어 요새는 리포트가 베어링의 상태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의심을 받는 추세입니다.
3. 저같은 경우는 약 7천~8천킬로 주기로 Liqui Moly 10w60로 교체하고 오일 온도가 제 궤도에 오를때까지는 rpm 3000 밑에서 살살 몸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주행합니다. 시동켜고 예열한다고 그냥 세워놓고 그렇진 않습니다.
저는 이 차를 사기전이나 산 후에나 끊임없이 로드베어링에 대해 검색해보고 제 차도 들여다보고 했습니다. 한때는 나한테는 안 일어나겠지 하고 별생각없이 타다가 또 어떤 때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운전할 때마다 노이로제에 시달린 적도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해결하고자 수많은 BMW 전문 샵들과 딜러십들에게 문의해본 결과 소수의 샵들이 로드베어링을 예방정비하고자 입고된 차량은 본적 있지만 실제 로드베어링이 깨져 엔진이 재기불능 상태로 입고된 차량은 직접 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인 중에 BMW 딜러십에서 근무하는 미캐닉이 있는데 이분 또한 10만킬로에 로드베어링 교체는 시기상조라고 본다 하더군요.
로드베어링 문제는 분명 실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내 차의 엔진이 터질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차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크게 부각되기 마련이고 이는 많은 오너들에게 공포로 다가옵니다. 저는 이 로드베어링의 공포는 크게 과장되었다고 봅니다. 내 차가 시한폭탄이다 라는 생각보다는 평소에 오일관리 주기적으로 하면서 소모품 개념으로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봅니다. 생각이 정리되어 이 결론에 이르렀을 때 다시 차를 100% 즐기게 되었습니다.
북미 m3 포럼에서는 언제가 로드베어링을 교체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냐를 두고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베어링이 깨졌다는 안타까운 포스팅들이 많지만 십수만 혹은 20만킬로는 아무문제없이 잘 달리고 있다는 오너들의 포스팅도 많습니다. 오일관리 주기적으로 하시며 큰 걱정없이 차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20만킬로정도에나 교체를 고려해볼듯 합니다.
엔진오일을 빨리교환하면 오히려 엔진의 마모를 촉진하는 결과도 있습니다...
관련 논문들도 검색이 되던거 같더라구요.
10w-60이라는 점도 때문에, 특히 뒷자리 60이라는 점도는 사실 어마어마한 점도이죠.... 그래서 아무리 점도지수가
높은오일이라도, 저온유동성이 좋진 않은 오일이라서요... 0w40으로도 교환하나봅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특히 소메탈(로드베어링)이 나간경우는 참... 뭐라 얘기하기 그렇습니다만, 어딘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대게 오일순환계통이라던지... 잘못된 베어링 간극이라던지...
기본적으로 소메탈이 먹은 상황을 조기에 파악할수있으면, 엄청나게 비용을 줄일수 있습니다.
크랭크가 상하기 전이라면요.
로드베어링에 관한 제의견은 이렇습니다.
문제가 없는 경우 미리 교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보통차로 볼때
로드 베어링이 보통 데미지가 나는 시점이 20만키로 넘어가면서 서서히 일어나는것이 일반적인데
( 물론 e9x m3애도 그런한경우도 있었지만요...) 이번 로드베어링 데미지난 차량으로 보면 e9x M3의
로드 베어링이 너무 일찍나가는데 그렇다면,
그이유가 초기 공장에서부터 조립불량일 경우가 높다고 봅니다.
보통 e9x m3 의 경우 4만키로에서 8만키로 정도쯤에서 소리가 커지면서 베어링의 문제점에 대해 처음으로
접하는 유저분들이 많은데 아마도 출시되자마자 0키로에서 100키로 운행하는 사이에 이미
미세한 데메지가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의견은 4만키로 넘게 운행한 시점에서 엔진소리가 정상이면서 ( 틱킹 소리가 전혀 없는경우에는) 쭉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로드 베어링의 ( 순정부품이나 튜닝용 부품으로) 교환해서 문제가 해결되다고 생각하시는것보다
불량 베어링을 교환하면서 초기출고시점에서 부터의 베어링의불량의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보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입니다.
그리고참고로
예열하실때 워밍업을 너무오래하지 마시고 바로 촐발 하라고 지침서에 적혀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동후 천천히 2분간 주행하면서 워밍업을 하는데 제차도
09년식인데 엔진소리가 신차때랑 똑같이 부드럽습니다.
결론은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오너 지침서에 나와있는대로 순정오일을 제때 가시면서 재밌게 운행하시는게 정답인듯 같습니다.
오일온도가 60~70도 사이가 될때까지 살살 운행하시는 됩니다.
제의견은 이렇습니다
저도 매일운행하지 않습니다.어쩌다가 한번씩 운행을 하는데,
공회전으로 차의 오일류의 온도를 올리기보다는 천천히 운행을하는쪽이 온도가 빨리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장시간을 세워둔 차량일수록 엔진,기어박스 오일하고 휴발류가 (온도차이에서 오는 공기접촉에) 변질되어 있기
때문에 빨리온도를 올려서 순환하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외에도 진한농도의 휴발유에서 오는 마모 ( 엔진 실린더, O2 쎈서 , 촉매 등등,,, ) 를 줄이는것 또한
금속변질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일압또한 엔진회전수가 빨리 낮출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오일이 탄산화 되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사용 지침서는 모든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든사항이 정답이라고 할수없지만
불필요한 공회전은 이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
겨울에만 0w-40 오일을 넣는것도 또한 좋은방법이 될수있지만 그것은 본인의 사항하고 맞는지를
고려해서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e90 m3를 이제 5년째 타면서 많은것을 보고 배운것 같습니다, 특히 북미 포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이 차의 고질병을 발견한것 같네요. 솔직히 vanos문제없고 전체적으로 m engine중에 가장 reliable한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어느 엔진이나 고장 안나는 완벽한 엔진은 없죠. 제가 봐온 결과 e9x엔진의 가장 큰 문제는 throttle actuator과 rod bearing인것 같습니다. throttle actuator은 안에 까보면 쉽게 보이지만 기어를 플라스틱으로 쓰는바람에 10만마일정도 지나면 바꿔줘야 하더군요. 가격은 좀 돼지만 중고부품도 많고 쇠로 만들어진 에프터 부품도 있습니다.
로드 베어링에 대해서...
1. ticking noise라고 해서 로드베어링이 망가졌을경우 엔진 예열시 들릴수 있다고 하네요, 또 엔진이 어느정도 열을 받았을때 4000rpm이상 밟았을때 드르륵하면서 뭔가 걸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2. 북미 e90post.com에서 보시면 rod bearing에 대한 글들이 많습니다. 북미의 경우 Blackstone lab이라는 회사가 작은 오일통을 집으로 보내주고, 오일 체인지 할때 오일을 조금 넣어서 보내면 copper, lead등등 오일안에 chemical의 양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순정 로드 베어링의 경우 copper + lead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그 수치를 자주 보더라구요
3. 말씀하신대로 10w60는 다른 오일에 비해 thick한 오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0w40, 5w50, 0w50등등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그래도 북미 엠삼 타시는분들은 대부분 10w60를 쓰고 있습니다.
유툽보시면 차가운 온도에서 오일이 땅으로 떨어지는 속도를 비교를 하는데 자동차 안에서 고온으로 순환하는 오일을 저렇게 보는건 전 좀 어이없는 비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하나입니다 ㅋ... 0w40보다 10w60가 thick한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엔진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오일 온도가 올라가고 높은 온도에서도 사용돼는 고 rpm엔진 특성상 bmw가 e46 m3, e39 m5, e60 m5/m6에 순정으로 정하고 사용하는 10w60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0w40가 훨씬 thin하겠지만 그것은 예열전 차가운 온도를 생각하는것이고, 사실상 엔진을 돌리는 95%의 시간인 주행 (예열이 끝난 210F+ 온도 에서는) 오히려 10w60보다 thin한 0w40가 점도가 낮기때문에 s65엔진에 더 무리가 간다고 생각합니다...bmw가 알면서 10w60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어느정도 고 rpm을 받아들이는 엔진이기 때문에 optimal temp인 210F 위에선 10w60가 훨씬 맞죠.
솔직히 그 많은 엠삼이 있는 북미에서도 로드 베어링 이슈가 있는것은 확실하나,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베어링에 문제가 생기는거라면 오일이 베어링 주위에 순환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이고 (디자인 설계문제), 특히 점도가 높은 오일을 쓰는 이 엔진의 특성상 엔진 온도가 올라가기도 전에 rpm을 무리하게 올려 엔진을 돌리면 문제가 생기겠죠, 이것때문에 0w40를 쓴다 딴것을 쓴다 말이 많지만 제가 위에 설명했듯이 실제 운행시 온도가 올라갔을땐 이 엔진에 가장맞는건 10w60...
차가운 온도에서 rpm을 막 밟는것을 피하고, 어느정도 예열이 되어 오일이 제대로 순환할때 운전하고 있습니다, bmw가 rpm 에 움직이는 rpm meter를 넣은 이유도 그거겠구요. 보호차원에서 10만 마일정도 달리면 한번 베어링 교체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순정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에프터 마켓 강화베어링도 2~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