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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정 연휴에 정말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과 자동차에 관한 즐거운 만담을 한참동안 나눴습니다.
이런저런 애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제 993 엔진 오버홀에 관한 애기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그 분들 역시 몇 차례의 오버홀을 경험 했던 분들이라 제 993 엔진 오버홀 과정을 상당히 재미있게 들으셨고 제 경험과 의견에 모두 공감을 하셨죠...
그런데...
한 가지 부분에서 모두 저와 견해가 상반되서 2대1로 거의 100분 토론을 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그랭크 저널 베어링을 엔진 오버홀시 필수적으로 교환을 하느냐 마느냐 입니다.
''엔진을 오버홀 하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10만km 이상 주행한 차들이니 엔진 깐 김에 소모품인 메탈베어링은 교환 하는게 좋다."는게 그 분들 의견이고...
"메탈베어링은 소모품이라 규정하기 어려운 부품이고 문제가 없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된다."가 제 의견 입니다.
제 993 같은 경우는 헤드 쪽 문제(밸브 가이드 고무 & 니후다 잡소리) 때문에 엔진을 내렸고... 내린김에 열어 봤고... 결과적으로 오버홀이 되었습니다. 제 성격상 그리고 단품보다는 오버홀 키트가 훨씬 싸기 때문에 엔진 깐 김에 교환할 수 있는 부품은 전부 교환 했습니다.
하지만...
메탈 베어링 세트는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대메탈, 소메탈 모두를 말이죠...

10만km정도를 달렸던 제 993엔진을 열었을 당시 찍은 사진 입니다. 보시다시피 6개의 대메탈과 1개의 메인 베어링 모두 육안상으로나 촉감상으로나 매우 깨끗했습니다.

소 메탈 역시 반질반질 깨끗했습니다.

메탈들이 멀쩡하니 크랭크 역시 기스하나 있을리 없었죠...^^

실린더 역시 최고 상태였고... 자세히 보시면 실린더 벽면에 빗살무늬가 신품과 다름 없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다른 993들에 비해 유난히 부드러운 엔진회전감 때문에 이렇게 상태가 좋을거라고 여기 마스터님도 저도 예상은 했었더랬죠...^^
아무튼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반질반질 길이 잘 들어 있는 메탈들을 굳이 꺼칠꺼칠한 신품으로 교환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시 길들이기 운전 하는 것도 싫고요...ㅜㅜ
메탈베어링들은 엔진 길들이기의 핵심대상이고 오랜시간 말끔하게 숙성 된 메탈베어링은 문제가 없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경험상 오일이나 오일순환 쪽의 문제가 전제되지 않고 메탈베어링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본 기억이 없는 거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메탈이 나갔다는 진단은 오너에게는 진짜 최악의 재앙 이지요...ㅜㅜ 정말 성가신 일들이 동반 되는데다가 무엇보다 기본적이 견적이 다른 어떤 부위보다도 월등히 높아서 통장잔고와 처참해진 애마를 번갈아 떠올리며 잠을 설치는 분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만큼 애마와 내 경제사정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존재이니 예방차원에서라도 엔진 오버홀시 교체 하자는 애기도 의미는 있지요...
음... 이쯤되니 이에 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저런 애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제 993 엔진 오버홀에 관한 애기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그 분들 역시 몇 차례의 오버홀을 경험 했던 분들이라 제 993 엔진 오버홀 과정을 상당히 재미있게 들으셨고 제 경험과 의견에 모두 공감을 하셨죠...
그런데...
한 가지 부분에서 모두 저와 견해가 상반되서 2대1로 거의 100분 토론을 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그랭크 저널 베어링을 엔진 오버홀시 필수적으로 교환을 하느냐 마느냐 입니다.
''엔진을 오버홀 하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10만km 이상 주행한 차들이니 엔진 깐 김에 소모품인 메탈베어링은 교환 하는게 좋다."는게 그 분들 의견이고...
"메탈베어링은 소모품이라 규정하기 어려운 부품이고 문제가 없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된다."가 제 의견 입니다.
제 993 같은 경우는 헤드 쪽 문제(밸브 가이드 고무 & 니후다 잡소리) 때문에 엔진을 내렸고... 내린김에 열어 봤고... 결과적으로 오버홀이 되었습니다. 제 성격상 그리고 단품보다는 오버홀 키트가 훨씬 싸기 때문에 엔진 깐 김에 교환할 수 있는 부품은 전부 교환 했습니다.
하지만...
메탈 베어링 세트는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대메탈, 소메탈 모두를 말이죠...
10만km정도를 달렸던 제 993엔진을 열었을 당시 찍은 사진 입니다. 보시다시피 6개의 대메탈과 1개의 메인 베어링 모두 육안상으로나 촉감상으로나 매우 깨끗했습니다.

소 메탈 역시 반질반질 깨끗했습니다.
메탈들이 멀쩡하니 크랭크 역시 기스하나 있을리 없었죠...^^

실린더 역시 최고 상태였고... 자세히 보시면 실린더 벽면에 빗살무늬가 신품과 다름 없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다른 993들에 비해 유난히 부드러운 엔진회전감 때문에 이렇게 상태가 좋을거라고 여기 마스터님도 저도 예상은 했었더랬죠...^^
아무튼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반질반질 길이 잘 들어 있는 메탈들을 굳이 꺼칠꺼칠한 신품으로 교환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시 길들이기 운전 하는 것도 싫고요...ㅜㅜ
메탈베어링들은 엔진 길들이기의 핵심대상이고 오랜시간 말끔하게 숙성 된 메탈베어링은 문제가 없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경험상 오일이나 오일순환 쪽의 문제가 전제되지 않고 메탈베어링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본 기억이 없는 거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메탈이 나갔다는 진단은 오너에게는 진짜 최악의 재앙 이지요...ㅜㅜ 정말 성가신 일들이 동반 되는데다가 무엇보다 기본적이 견적이 다른 어떤 부위보다도 월등히 높아서 통장잔고와 처참해진 애마를 번갈아 떠올리며 잠을 설치는 분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만큼 애마와 내 경제사정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존재이니 예방차원에서라도 엔진 오버홀시 교체 하자는 애기도 의미는 있지요...
음... 이쯤되니 이에 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009.01.28 08:26:59 (*.104.15.95)

마지막 즈음에 직접 쓰신 내용 때문에 뚜껑 연김에 갈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메탈베어링이 파손 되었다는것은 곧... 끔찍한 엔진 블로우~ ㅠ.ㅜ
메탈베어링이 파손 되었다는것은 곧... 끔찍한 엔진 블로우~ ㅠ.ㅜ
2009.01.28 08:41:04 (*.131.231.173)

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제가 경험한 독일차들의 대부분은 메탈베어링은 교환이 불필요하다에 한표 던집니다.
이는 국산차들과 혹은 일산차들과는 차별화됩니다.
깊이 들어가면 한이 없지만 몇가지 요인때문에 그러합니다.
아직까지 수십만 키로를 주행한 차들 엔진을 열어서 메탈쪽 손상을
발견한 예는 없습니다. 물론 그쪽 문제로 블로우 된 경우를 제외하구요
올드카 포함 독일차들의 경우는 조립시 열간조립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엔진이 충분히 웜업이 된 후 저널의 클리어런스가 딱맞는
그런 조립을 하기 때문에 오일소모는 좀 있을지 몰라도 데미지는 전혀
없습니다. 안하셔도 된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제가 경험한 독일차들의 대부분은 메탈베어링은 교환이 불필요하다에 한표 던집니다.
이는 국산차들과 혹은 일산차들과는 차별화됩니다.
깊이 들어가면 한이 없지만 몇가지 요인때문에 그러합니다.
아직까지 수십만 키로를 주행한 차들 엔진을 열어서 메탈쪽 손상을
발견한 예는 없습니다. 물론 그쪽 문제로 블로우 된 경우를 제외하구요
올드카 포함 독일차들의 경우는 조립시 열간조립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엔진이 충분히 웜업이 된 후 저널의 클리어런스가 딱맞는
그런 조립을 하기 때문에 오일소모는 좀 있을지 몰라도 데미지는 전혀
없습니다. 안하셔도 된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2009.01.28 09:42:54 (*.220.61.57)
열간조립이라는 정보는 역시 테드라는 감탄을 하게 합니다.
빨리빨리 문화가 자동차에도 역시 적용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오버홀하면서 가격도 얼마하지 않는(공임에 비해서) 메탈베어링 그냥 교환하지 언제 측정하고 언제 재사용여부를 따지느냐 그냥 하는김에~~ 하는 생각 때문이 아닐지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저 역시 오버홀하면 왠지 메탈베어링을 교환 할꺼 같습니다.. ^^
빨리빨리 문화가 자동차에도 역시 적용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오버홀하면서 가격도 얼마하지 않는(공임에 비해서) 메탈베어링 그냥 교환하지 언제 측정하고 언제 재사용여부를 따지느냐 그냥 하는김에~~ 하는 생각 때문이 아닐지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저 역시 오버홀하면 왠지 메탈베어링을 교환 할꺼 같습니다.. ^^
2009.01.28 10:23:23 (*.49.189.14)
메탈 베어링에 손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교체를 안하는거에 한표 던집니다.
특히나 실린더,피스톤,커넥팅로드 등등의 상태가 극히 양호한것을 봣을때
굳이 메탈 베어링을 교체를 하여야하나 라는 의구심이 드네요.
또 포르쉐의 부품 내구성이 레이스 부품만큼 좋다는것을 일본인 미케닉이 포스쉐로 레이스를 하는 이유중에
하나로 이야기 해서 말이죠.
2009.01.28 12:55:30 (*.217.176.167)

이상 증상이 없었고 육안상으로도 문제가 없다면 교환하지 않는다에 저도 한 표 입니다.
" If it works, don't fix it! "
" If it works, don't fix it! "
2009.01.28 13:26:13 (*.99.214.164)

피스톤-컨로드-크랭크 축을 이루는 부품 중 1개라도 교환됐다면 교환되지 않은 부품도 엄밀히는 새로 길들이기가 된다고 봐야겠죠. 허용오차 안에서라도 각 부품에 전달되는 하중의 벡터(?)의 수치는 현존하는 계측기로 측정이 불가능할 지언정 달라지는게 맞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실제 그 정도가 너무 미미해서 그걸 굳이 '길들이기'라고 표현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는 남습니다만.
어차피 개인의 취향내지는 철학(?)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라면 8기통 피스톤 링 중 하나만 교환했더라도 다 교환할것 같습니다.
'뭐하는 삽질이냐?'를 듣는게 또 다른 즐거움이라면 좀 심한가요? ㅋㅋ
어차피 개인의 취향내지는 철학(?)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라면 8기통 피스톤 링 중 하나만 교환했더라도 다 교환할것 같습니다.
'뭐하는 삽질이냐?'를 듣는게 또 다른 즐거움이라면 좀 심한가요? ㅋㅋ
2009.01.28 13:41:51 (*.204.232.105)

제차라면 깐김에 전부 교환하고 길들이기의 즐거운 과정을 함 더해볼듯....
메탈베어링쪽이 아무리 같은 토크로 조인다 해도 까기전과는 다른 환경에 처해지기에..
쓰던걸 다시 쓰셔도 큰문제는 없겠지만 어찌되었건 어느정도의 길들이기 및 자리잡기 주행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메탈베어링쪽이 아무리 같은 토크로 조인다 해도 까기전과는 다른 환경에 처해지기에..
쓰던걸 다시 쓰셔도 큰문제는 없겠지만 어찌되었건 어느정도의 길들이기 및 자리잡기 주행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2009.01.28 13:45:35 (*.131.231.173)

음 커넥팅로드 메탈 베어링과 크랑크샤프트 메탈 베어링의 경우는
규정토크도 중요 하지만 사실은 진원 설정이 중요합니다.
중심축으로 부터 12시 방향으로 횡단축을 A 라고 보고 각각의
11시와 1시의 횡단축을 B 와 C 라고 봤을때 캡을 조여서
A=B=C 가 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조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A>B=C 의 저널 내경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 제대로 작업을 한다면 내측 마이크로 미터로 실측을 해서
진원이 나오는 토크를 측정 조립 한다면 사용하던 메탈 베어링 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단 3단 소성체결을 원칙으로 해야 하지요
규정토크도 중요 하지만 사실은 진원 설정이 중요합니다.
중심축으로 부터 12시 방향으로 횡단축을 A 라고 보고 각각의
11시와 1시의 횡단축을 B 와 C 라고 봤을때 캡을 조여서
A=B=C 가 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조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A>B=C 의 저널 내경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 제대로 작업을 한다면 내측 마이크로 미터로 실측을 해서
진원이 나오는 토크를 측정 조립 한다면 사용하던 메탈 베어링 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단 3단 소성체결을 원칙으로 해야 하지요
2009.01.28 13:47:49 (*.227.254.91)

제차도 오버홀 할때의 마일리지가 23만km 였는데 메탈 상태가 워낙 깨끝해서 그냥 사용하였습니다. 교환하는게 좋지않겠느냐는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았음에도 작업자께서 극구 말리시더군요...현재상태세서 새로운 메탈이 들어가서 다시 정환한 클리어런스를 잡고 하는 과정이 오히려 더 안좋을수있다....라구요...오버홀우 한 3만정도 지났는데...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2009.01.28 14:49:52 (*.165.6.36)
글을 읽어보면 교환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신분들은 교체해서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그렇다면 공장에서 나온 상태의 조립상태보다 , 시중(?)에 나왔을때 조립품질이 더 나쁘다라고 생각해도 무방한지요?
진원은 어짜피 콘로드를 분해할때 셋트를 전부 표시하고 규정토크로만 조이면 되지, 양산업체라고 하더라도
콘로드 하나하나씩을 조이고, 진원을 확인하고 아니면 다른 토크로 조립을 한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콘로드 자체가 만들어질때 1피스를 잘라서 베어링케이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짝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따로 때어서 각각의 토크로 조립한다는것이 어떻게 보면 원래의 품질 상태를 벗어났다고 보면것이 더 맞는것 아닌지요?
저라면 뚜껑 깐김에 전부 다 교체합니다.
그렇다면 공장에서 나온 상태의 조립상태보다 , 시중(?)에 나왔을때 조립품질이 더 나쁘다라고 생각해도 무방한지요?
진원은 어짜피 콘로드를 분해할때 셋트를 전부 표시하고 규정토크로만 조이면 되지, 양산업체라고 하더라도
콘로드 하나하나씩을 조이고, 진원을 확인하고 아니면 다른 토크로 조립을 한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콘로드 자체가 만들어질때 1피스를 잘라서 베어링케이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짝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따로 때어서 각각의 토크로 조립한다는것이 어떻게 보면 원래의 품질 상태를 벗어났다고 보면것이 더 맞는것 아닌지요?
저라면 뚜껑 깐김에 전부 다 교체합니다.
2009.01.28 14:58:24 (*.131.231.173)

경찬님 며칠만에 온라인으로 ^^;; 우리나라 차들의 경우 예전에는 커팅이었습니다.
지금은 찢는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소결단조가 주류를 이루다 보니
독일차들은 90년대 초반 차들도 소결단조입니다. 즉 커팅면이 돌기가 있는
거칠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찢긴 자국대로 조립하면 되지요
애프터마켓의 조립품질을 비하할 의도나 뜻은 아닙니다만 실제로
각각의 실린더마다 미약 하나마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블럭의 하단에
마킹이 있지요 그 마킹대로 메탈베어링을 구해서 고대로 넣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요 또 다시 말하면 신품으로 하나 새걸로 하나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600배 확대 카메라 가지고 살펴본 바에
의하면 미세하게 나마 결이 있습니다. 그 결은 회전방향으로 나 있는데
이 결이 만들어지는것이 일종의 길들이기 라고 볼 수가 있겠지요
결국 새 메탈베어링을 넣어도 그 결이 만들어집니다.
다만 과정만 걸릴뿐이지요 허면 혹여 맞지 않는 메탈 베어링이 들어갈 수도
있고 일일이 실측 하면서 넣어야 안심을 하는데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과연 있는가? 수명적으로 문제가 없고 성능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교환 하시겠다면 하시는게
정신위생학상 좋겠지만 말이죠 ^^;;
지금은 찢는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소결단조가 주류를 이루다 보니
독일차들은 90년대 초반 차들도 소결단조입니다. 즉 커팅면이 돌기가 있는
거칠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찢긴 자국대로 조립하면 되지요
애프터마켓의 조립품질을 비하할 의도나 뜻은 아닙니다만 실제로
각각의 실린더마다 미약 하나마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블럭의 하단에
마킹이 있지요 그 마킹대로 메탈베어링을 구해서 고대로 넣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요 또 다시 말하면 신품으로 하나 새걸로 하나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600배 확대 카메라 가지고 살펴본 바에
의하면 미세하게 나마 결이 있습니다. 그 결은 회전방향으로 나 있는데
이 결이 만들어지는것이 일종의 길들이기 라고 볼 수가 있겠지요
결국 새 메탈베어링을 넣어도 그 결이 만들어집니다.
다만 과정만 걸릴뿐이지요 허면 혹여 맞지 않는 메탈 베어링이 들어갈 수도
있고 일일이 실측 하면서 넣어야 안심을 하는데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과연 있는가? 수명적으로 문제가 없고 성능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교환 하시겠다면 하시는게
정신위생학상 좋겠지만 말이죠 ^^;;
2009.01.28 22:07:23 (*.229.119.225)

뜬금없는 질문입니다만 총 6개의 실린더중에서 만약 한두개의 실린더 내벽이 손상이 입었다면 호닝을 그 한두개의 실린더에만 새로 해야하는건가요?
만약그렇다면 처음 메이커가 만든 블록과 동일할정도의 품질을 보장할수있을까요?
만약그렇다면 처음 메이커가 만든 블록과 동일할정도의 품질을 보장할수있을까요?
2009.01.30 02:56:46 (*.155.12.80)

안녕하십니까? 요번에 스트럿바 산 이입니다. 저도 993터보를 가지고있고 세월의 경과로 인해 지금 오바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첨엔 쉽게 생각한 것이 "엔진 내린김에"라고 하나 둘 추가하다보니 첨보다 배 이상으로 교체부품이 늘어났습니다. 제 경우에는 첨 1순위로 무조건 교체할 품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아마 2월중순부턴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포르쉐가 RR이라 함 엔진 내릴때에는 많은 부품들을 내구기한이 남아있어도 교체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제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여! 다 차이가 있겠죠!
포르쉐가 RR이라 함 엔진 내릴때에는 많은 부품들을 내구기한이 남아있어도 교체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제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여! 다 차이가 있겠죠!
2009.01.30 05:16:52 (*.48.34.131)

경기차량 관리하시던 분들은 보통 일상차들 메탈베어링 교환은 해도되고 문제없으면 교체 안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단순한 생각으론 메탈베어링 신품의 그 꺼칠한 부분이 기존에는 크랭크와 마찰하며 깍여서 맨들맨들하게 되어있는데 양상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크랭크쪽에 600 배 확대 해보면 베어링이 그렇게 되는 과정에서 긁어놓은 자국이 있다고 합니다. 크랭크가 신품도 아니고, 그 결이, 새로산 베어링의 까칠한면이 다시 파들어가기 시작할텐데, 쉽게 나가는 부품도 아니고 상태가 괜찮다면 굳이 교환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크랭크케이스쪽에도 메탈베어링 돌기모양대로 쩜쩜쩜 찍혀있겠죠 600 배 확대해 보면. 컨로드쪽도 마찬가지구요. 그걸 또 신품 모양대로 .. 베어링 면에 작업하실때 장갑이라던가 그런거 껴서 이물질 안들어가게 조심만 한다면 분해 전과 비슷한 상태로 재조립될 것 같습니다.
저의 단순한 생각으론 메탈베어링 신품의 그 꺼칠한 부분이 기존에는 크랭크와 마찰하며 깍여서 맨들맨들하게 되어있는데 양상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크랭크쪽에 600 배 확대 해보면 베어링이 그렇게 되는 과정에서 긁어놓은 자국이 있다고 합니다. 크랭크가 신품도 아니고, 그 결이, 새로산 베어링의 까칠한면이 다시 파들어가기 시작할텐데, 쉽게 나가는 부품도 아니고 상태가 괜찮다면 굳이 교환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크랭크케이스쪽에도 메탈베어링 돌기모양대로 쩜쩜쩜 찍혀있겠죠 600 배 확대해 보면. 컨로드쪽도 마찬가지구요. 그걸 또 신품 모양대로 .. 베어링 면에 작업하실때 장갑이라던가 그런거 껴서 이물질 안들어가게 조심만 한다면 분해 전과 비슷한 상태로 재조립될 것 같습니다.
크랭크샤프트 베어링의 교환여부는 정확한 oil clearance를 유지 하느냐 못하느냐가 가장요점이 될텐데요.
크랭크축, 커넥팅 로드의 휨과 마모 정도, 실린더 벽의 마모량, 오일간극등의 각부 중요한 측정data가 오버홀하는 과정에서 모두 안정적인 값이내에서 만족을 하셨다면 다시 정확한 토크법으로 조립하시면 되지만 그냥 열었는데 육안상 문제가 없어서 다시 사용한다 하는것은 오버홀의 의미가 모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버홀을 정말 많이 해서 보기만 해도 상태를 안다!라고 할 지라도 위와 같은 항목들에 대하여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여 판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육안상으로 크랭크축베어링과 실린더의 호닝무늬에 상처가 있다면 이미 그 엔진은 데미지가 상당한 것입니다. 작업전 엔진상태에 문제가 없고 좋았기에 그냥 다시 재조립했다고 하신다 하셔도 오버홀 작업의 큰 의미가 없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data와 정확한 조립이 한계상황에서 엔진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메탈베어링은 말씀하신바 오일 공급에 문제가 없다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할수 있지만 피스톤-커넥팅로드-크랭크축으로 이어지는 폭발력에 의한 하중을 그대로 받아내는 부품이고 매회 엔진회전동안 정확한 연소를 하고 있고 엔진회전중 단한번도 소량의 데미지를 주지 않았다라고 가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마모는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
메탈베어링의 재질, 윤활상태, 온도, 조립시 정확한 토크법을 통한 조립, 엔진 생산 메이커 등의 변수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로 판단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