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10만키로 달린 07년식 GTI입니다.
출고때부터 이제까지 계속 순정 서스펜션을 쓴 것은 아니고, 중간에 약 4~5년 정도 KW v3를 썼다가 3년 전쯤 KW의 댐퍼가 사망하는 바람에 그동안 보관했던 순정을 다시 끼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눈여겨 보니 차고가 앞이 뒤보다 4cm 정도 낮은 것 같습니다. 아주 하드코어하게는 아니지만 2년 정도 주말마다 나름 열심히 와인딩 다니고 종종 서킷에도 가져가곤 했던 차입니다. 그러다보니 스포츠드라이빙에 의한 (강한 브레이킹 둥) 앞 댐퍼가 주저 앉아서 앞 차고가 낮아진걸까요? 차고는 스프링에 의해 결정되는 것 아닌가요? 스프링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탄성이 변해 차고가 낮아질 수도 있나요?
솔질히 출고시에 차고를 재본 적이 없어서 원래 이렇게 돌격형이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없습니다.
여러 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4.15 22:12:42 (*.63.34.247)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스프링도 탄성이 죽지 않을까요..
스프링이란게 차량에 장착된 순간부터 수년동안 달릴때나 서있을때나 쉼없이 비틀림을 받는 변형체이니까요..
21민키로대 지나고 있는 차인데 보면 육안상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뒤가 살짝 주저앉았네요. 무게배분이 앞뒤 59대41로 앞이 무거워 앞스프링이 뒤보다 더 강한게 들어갔을거고 주로 앞뒤 4명씩 승차하고 패밀리카로 사용한지라(물론 예전엔 저와 제 동생이 뒷자리에 타고있었죠..ㅎ) 뒤가 더 주저앉은거로 보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gti 특성상 다른 편안한 세팅의 차보단 뒤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세팅되었고 뒷자리에 주로 사람을 태울 일이 많이 없으면 앞이 더 내려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스프링이란게 차량에 장착된 순간부터 수년동안 달릴때나 서있을때나 쉼없이 비틀림을 받는 변형체이니까요..
21민키로대 지나고 있는 차인데 보면 육안상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뒤가 살짝 주저앉았네요. 무게배분이 앞뒤 59대41로 앞이 무거워 앞스프링이 뒤보다 더 강한게 들어갔을거고 주로 앞뒤 4명씩 승차하고 패밀리카로 사용한지라(물론 예전엔 저와 제 동생이 뒷자리에 타고있었죠..ㅎ) 뒤가 더 주저앉은거로 보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gti 특성상 다른 편안한 세팅의 차보단 뒤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세팅되었고 뒷자리에 주로 사람을 태울 일이 많이 없으면 앞이 더 내려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17.04.16 00:03:43 (*.7.51.196)
말씀대로 차고는 스프링이 결정하는게 맞습니다만, 스트럿이 마운트와 체결되는 사이에 고무 재질 쇼바마운트가 존재하여 차령과 주행거리에 따라 이 마운트가 주저앉아 차고가 변하게 됩니다. (골프 5세대 마운트 자체 두께가 3-4cm인데 주저앉아봤자 2cm정도) 스프링도 오래 쓰다보면 변형이 오기도 하니 체크해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2017.04.16 22:19:05 (*.117.191.171)

앞쪽이 내려 앉은 오래된 e36의 쇼바마운트를 신품 마운트와 비교한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기존의 쇼바 마운트가 확연히 눈에 뜨일 정도로 납작하게 변형이 되어 있더군요.
그 전 차였던 차량은 LPG모델이어서 뒤쪽이 눌러앉던 차량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턴 서서히 뒤가 처지는 형상으로 다니게 되더군요.
서스펜션이라는 것이 쓸수록 탄성이 변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치않아서 압력이 더욱 줄었을 것입니다.
교체도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탄성이 변하면 승차감도 상당히 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