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카라이프를 잠시 끊고 일에치여 살다보니 결혼도 했고 어느새 아이도 3명이 되어버린 가장입미다.
요즘들어 더더욱 삶이 무료하다 느껴져 출퇴근과 펀드라이빙정도의 차량을 찾고있습니다.
엘리사로 서킷주행을 해볼까 하였으나.
3의 아이를 둔 가장은 어림없을거 같아
그럼 배기음을 들으면서 오픈에어링을 하자.! 가 견론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요??
돈없는 가장인지라
유노스로드스터 na8c수동을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접해본차량이기도 하고요.
그러다 요즘들어 궁금한 차량이 z3 1.9 수동입니다.
그러나 z3에 관해서는 정보가 없어서 여쭙게 되었습니다.
차량의 특성이 어떠한지도 궁금하구요
부품의 수급정도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키워서 20년후에 아들에게 물려줄 생각입니다.



두 대 모두 부품 수급도 쉽고, 사이즈도 비슷하고..그렇습니다.
다만 달리기 취향에서 NA8C쪽이 좀더 경쾌한 느낌입니다.
차량 선택에 있어서는 거의 디자인 취향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z3는 6기통의 매력이 있습니다. 1.9는 4기통이지만요. 그리고 배기량이 큰놈을 구하시면 대배기량의 맛도 있습니다. 유노스는 3세대 몰아봤는데 운전석이 좁아서 장거리운전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핸들문제도 고려해야겠지요.

좌 핸들 미아타 1세대 2대를 10년 가까이 타다가 팔았습니다.
아직도 유노스 로드스터 오너가 많아서 정보공유나 동호회 활동 같은 게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품 값은 아무래도 일본차가 더 싸지 않을까요? 게다가 팔린 대수 차이가 커서 에프터마켓 제품도 아무래도 미아타 쪽이 훨씬 다양할겁니다.
다만 상태 좋은 차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Z3는 더할거구요.
1세대를 다시 탈 일은 없을 거고 나중에 늙으면 그 때 나올 세대의 미아타를 타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120마력, 900킬로그램에서 좀 빠지는 경량, 전자제어가 전무한 후륜구동 로드스터를 타 본 건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었습니다.
특히 다운힐에서 와인딩로드를 감아돌때면 비록 실력이 미천하여 속도를 크게 높이지 못해도 꽤 짜릿한 쾌감이 있었습니다.
한여름 밤에 탑을 열고 달리는 시원한 즐거움은 왜 바이크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조금은 이해하게 해주더군요. 물론 지금도 바이크는 안 탑니다.
더 타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너무 작은 차라서 사고나면 크게 다칠거 같다고 차바꾸라고 노래를 불러서...
어쨋거나 그래서 지금은 크고 무거운 카마로SS를 타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미아타가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