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가하 질량 제가 알기론 휠과 로어암 등 서스펜션류들이 현가하로 분류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 제가 알기론 현가하 질량이 낮으면 낮을수록 모든면에서 좋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승차감에도 좋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지 궁금하고 혹시 현가하질량이 낮음으로써 안좋은점은 무엇이 있나요?
2. 만약 스틸로어암을 알루미늄로어암으로 바꾸게되면 승차감이 좋아지나 궁금합니다 그리고 스틸일때와 알루미늄일때의
승차감차이는 어느정도 일까요?
3. 마지막으로 18인치 알로이휠을 17인치알로이휠로 바꿀만큼 (현가하질량이 낮아져서) 승차감에 도움이 될까요?
궁금한게 너무많은데 다 쓰려니 복잡해서 여기까지만 써야겠네요
항상 회원님들의 좋은 이야기 잘듣고있습니다 행복하세요~


현가상하질량비를 그대로 유지한채 현가하질량이 줄었다면 서스펜션 반발력만 늘게되겠죠.
그러나 현가하질량이 줄어든 비율만큼 현가상질량이 줄어드는 경우는 특수한경우를 제외하곤 없다고 봐도 좋을정도니 원하시는 효과를 얻는게 맞다고 봅니다.
조금 비틀어 생각하면 현가상질량을 증가시켜도 승차감을 얻게 되겠죠.
2. 알루미늄 로어암은 무게와 부식에 대한 고급화때문에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bmw의 경우엔 철재와 알루미늄로어암간의 무게차이가 나는걸로 확인했으나 현대기아의 경우엔 줄긴 했으나 금액투자대비..로는 효과다 미미했습니다.
3. 도움이 많이 된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현가하질량만 변한것이 아니라 무게집중지역인 휠의 림부분이 원심으로 가까워졌기때문에 관성질량이 줄어든데서 얻는 체감이 더 클듯 합니다.

sprung mass와 unsprung mass의 비율 역시 물리적으로는 의미 없습니다
frequency response 특성상, sprung mass와 spring constant의 비율이 1차 natural frequency를, unsprung mass와 타이어 stiffness의 비율이 2차 natural frequency를 각각 따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각각 따로 결정된 두 개의 natural frequency가 사람이 불쾌하게 느끼는 frequency 영역을 피해서 멀리 벌어져야, 그리고 여기에 댐핑이 추가되고 부싱류의 유기적인 작용과 견고함이 더해져 frequency response의 peak point를 낮추어야 승차감이 좋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저라면 굳이 로워암을 겨우 몇백그램단위 낮추는 것 보다는 차라리 부싱류를 비롯한 모든 소모성 파츠를 교체해서 승차감을 신차 상태로 돌리도록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차종은 모르겠고,
NF의 스틸 로워암이랑 TG의 합금 로워암 무게 차이가 짝당 고작 2kg 입니다.ㅎㅎ
그나마 이 2kg이 전부 다 현가 하질량에 걸리는게 아니라 암 마운트는 차체에 붙어있으므로 대략 반반 걸리니까 실질적인 현가하질량 감소는 1kg 전후라고 봐야겠네요;;
현가 하질량이 최소 30kg 이상인데 고작 1kg 경량화 하려고 로워암만 따로 바꾸기엔 돈이 아깝지요^^
같은 17인치 순정 휠도 차종에 따라 1kg씩은 다른데, 인치 다운하는게 차라리 효과가 더 있다고 보여집니다..
부수적으로 타이어 편평비도 높아질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