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금은 R56s 미니 118000정도 탔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정비 한 걸 보면
오일 소모 등으로 인해 엔진헤드 수리
전륜 디스크, 패드교체 브레이크액 교환
부동액, 엔진, 미션오일류 교체, 연료필터, 오일필터,
HPFP신품교체, 타이밍체인, 겉베어링, 마찰차 교환
전륜 타이어 정도 메인터넌스 하고
나름 정 붙이려고 소소한 데칼에 썬팅도 새로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지속될 메인터넌스 및 하루가 무섭게 떨어지는 감가로 인해 좀 걱정이 되더군요
최근에 sancus&fides 그리고 BMW공식센터에서 점검 받았을때는 큰 문제는 없었고 엔진 미션 오일팬에서 미세누유가 보이지만 급할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그냥 이래저래 보다가 118d나 3세대 f56s 를 시승해 봤지만 사실 큰 메리트는 못 느끼겠더군요
차라리 경제성 고려해서 QM3같은 완전히 다른 차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면있던 영맨이 나름 조은 조건으로 준다길래... 다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또 기변을 할 제 모습이 보여서...
전에 바이크 탈때도 이래저래 일년동안 10대 정도 기변한 전과가 있어서....
그냥 지금 차를 현상유지 레벨에서 누를때까지 혹은 정말 맘에 드는 차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는지
아니면 현실과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가는게 맞는지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1~2년 전 상황과 비슷하시네요.
저는 미니쿠퍼S와 비슷한 엔진이 들어갔던 207RC를 20만 남짓 몰았는데,
15만이 넘어가니, 관리를 해도 계속 뭔가 일이 생기더라고요.
결국,
해치백은 좋고, 개솔린 RPM올리면서 타보는건 원없이 한터라
308 디젤로 바꿨더니, 또한 연비보며 타는 묘미가 있더라고요. 코너에서 차량의 전 힘을 다해서 타는 즐거움? ㅎㅎ
나름 만족하고 타고있는데,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2세대 3008도 한번 전시장이라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실내 디자인이~ 아유.. 죽이더라고요.
C세그먼트 SUV까지는, 그래도 운전재미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일썩후륜으로 한번 입문해보심이.. na6c를 재밋다고 느끼셨으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S2000 추천드립니다.

이 글만 보고 서민석님께 어떤 차를 추천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서민석님이 차에 원하는 것들과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좀 쉬울탠데요... 일단 가솔린 미니를 타셨다는 것만 알고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신차들로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BMW F30 320d Touring. 4기통 2리터 터보 엔진 184hp RWD/AWD 웨건입니다. 아주 경제적이고, 멋있고, 재미있고, 그리고 짐 많이 실을 수 있는 차량입니다. 대한민국 시장에 극히 드문 BMW 웨건입니다. 신차인 관계로 신차에 들어갈법한 각종 전자 기술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요즘 자동차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은데 이 녀석은 특출납니다. 인테리어 정말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BMW인 관계로 부품과 정비 비용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차가 졸라 멋있습니다.
2. Mercedes-Benz C220d Estate. 벤츠의 신형 C-클래스 웨건입니다. RWD/AWD, 디젤, 후륜/4륜구동 2.2L 터보 디젤, 170hp. 힘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벤츠 웨건이 발매되는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벤츠 자동차 특성상 럭셔리 하며 적당히 스포티합니다. C-클래스인데 웨건인 이 Estate는 독특합니다. 차도 이쁘니 추천합니다.
3. 현대 아반떼 스포츠 6MT. 잘 아시겠지만 2,000만원 초반에 신차를 6단 수동으로 뽑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차입니다. 1.6T, FWD, 6MT, 각종 현대가 제공하는 전자기기들은 아주 침을 고이게 만듭니다. 만약 현대 자동차를 사신다면 이거 추천합니다.
4. 제네시스 G80 Sport. 새로 나온 3.3L 트윈터보 엔진에 G80 바디에 스포티함을 넣은 차입니다. G80이 마음에 드는데 좀 더 스포티한 녀석은 없을까? 하면 구매하시면 됩니다. 제가 대형세단을 찾고 있었다면 아마 이 녀석을 구매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5. 신형 스파크 5MT. 가격 좋고, 자동차 연비 좋고, 수동이고, 디자인 이쁘고, 차 잘 만들었고, 부품과 공임 부담 없고, 차 가볍고, 필요한 전자 기능들 다 탑재되어 있는 신형 스파크 추천합니다. 특히 본인이 서울과 같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에 사신다면 더욱 더 추천합니다. Golf GTI나 Focus ST와 같이 200마력이 넘는 차는 아니지만 스파크 그 자체가 매력이 있습니다.
6. 이번에 디트로이트에서 성형 수술 받은 더 뉴 아베오 해치백. 1.4T, 140hp, 6MT, 부담 없는 부품과 공임 가격, 착한 차 값, 내가 국산 차를 타는지 미국산 차를 타는지 정체성 혼란이 오게할 수 있는 차량. 스파크 보다 좀 더 빠르고 날렵한 차를 원하시면 이 차량 적극 추천합니다. 제 상사가 아베오 타시는데 만족하시더라구요.
7. 도요타 86. (중고로 사는게 싸죠.) 스바루 자연흡기 박서 엔진에 6MT의 조합 끝내줍니다. 좌석이 두 개 뿐이라 여러명을 실을 수 없고 일본차라 일본을 싫어하는 분들께 부정적인 편견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평이 아주 좋은 차 입니다.
8. 신형 기아 K5 2.0T. 상사가 타는 자동차인데 완성도가 높더라구요. 외장과 내장 디자인도 훌륭합니다. 기아의 디자인이 참 많이 발전한걸 알게 해준 차 입니다. 2L 터보가 주는 풍부한 힘과 절제된 인테리어 등 기아 자동차 직원 할인 받는다면 유혹 당할 자동차입니다.
마지막으로,
9. 최신형 포르쉐 911 991.2 C2/C2S/C4/C4S. 돈 여유가 되시고 쿠페가 상관이 없고 신차를 원하시면 두말 할 것 없이 991.2로 가셔야 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면 AWD 고르시면 되구요. 파워가 좀 더 필요하다 하시면 S 모델 가시면 되구요. 연비도 좋고, 정말 잘 생기고, 데일리 드라이버로도 편하고, 내 맛대로 커스텀 할 수 있고... 쩝 입맛 다셔지네요.
이 정도만 적고 떠나겠습니다. (__)

r56 jcw를 3년간 탔었고 이후 돌고돌아 7세대 골프r을
타고 있습니다만, 400마력 셋팅의 골프r이 10년전 미니가
주던 재미에는 한참 모자란것 같습니다.
전 그냥 갖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