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1종보통으로 운전면허를 따고
8년간 차를 한번도 안몰다가
오토 중고차를 구매당일 바로 고속도로타고 집까지 끌고 온 전력이 있습니다..
오토차량 운전한지 3년 정도 되는데
수동차가 급하게 끌리네요.. (평생 소장용)
수동차 운전 많이 어렵고 불편한가요??
다른분들에게 물어보니 수동보다 무조건 오토가 좋다라는 글이 대세이던데..
어떻게 생각들 하세요..?
참고로 현재 오토차량의 패들쉬프트로 수동모드 운전하면
기어 변속이 여간 귀찮은게 오토가 편하긴 하더라구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변속에 자신감이 있으실 예정이시라면 수동을, 안생길것 같다면 오토를 추천드립니다.
어설프면 오토보다 못한 주행을 하기 쉽상입니다.
수동을 계속 몰아오신 분들은 수동에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익숙해지면 변속은 머리가 아닌 몸이 하니까요.
다만 데이트드라이빙 시 오른손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기껏해야 조수석탑승자에게 변속레버를 쥐게하고 그 손을 깍지 끼거나 덮어잡는게 최선.
위 경우와 몇몇 매우 똑똑하고 빠른 변속을 제공하는 자동변속기를 제외하면 제 경우에도 늘 수동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실수던 차량의 오작동이든 원치 않는 가속을 하는 상황에서도 동력차단이 쉽게 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도 적구요.
희박하게 도요타차량의 경우처럼 카펫이 페달에 끼어서 사고가 날 확률이 더욱 줄어든다는것은 사실입니다.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수동을, 재판매를 원하신다면 오토 아니겠습니까.
아주 편향적인 제 관점에선 선루프와 오토미션은 불필요한 옵션입니다.

오토가 편하긴 한데 수동이 불편하진 않습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운전 자체만 놓고 봤을때 어떤게 더 편하다고 말할수 없을정도로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급히 차로 이동중에 버거같은걸로 끼니를 해결해야할때 그때는 오토가 편한것 같네요.
수동 타고 있는데요. 가끔 오토 타면 답답해서 타기 싫습니다.
차를 자유자재로 몰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 으로는 귀찮다는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더 크네요.
오토는 오토나름의 수동은 수동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처음 수동운전시 생각도 많이하고 변속시 레브매칭도 생각하면서 운전했는대 하다보니 그냥 뭐....무의식적으로 손발이 움직입니다 어느새 5 4 3 2 1 각단마다 힐앤토를 하면서 멈추는 재롱도 부릴 정도가 되었네요

이런 이야기 나올때 마다 늘 생각나는 글 입니다.
오래전에 뽐뿌 자동차 게시판에 어느분이 댓글로 남긴 글이라던데
원문은 찾지 못했습니다.
수동차 오너가 되실려면
수동을 타보고 싶긴하다 - 자동추천
수동을 사려고 생각중인데 옵션이 걸린다 - 자동추천
팔때 저렴해서 구매가 꺼려진다 - 자동추천
교외로 나갈때는 안심인데 도심권에선 복잡하니 잘 안타게 될거같다 - 자동추천
수동이 연비가 장난아니게 좋다던데? - 자동추천

오른발만 사용하는 주행은 골반 및 하체 근육 사용의 비대칭으로 건강상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토미션이라도 왼발브레이크를 레벨업 하시거나 수동 차량 운전을 통해서 몸의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운전을 하시는 것이 어떠하신지요;;;??
수동에 인이 배어서 오토를 타면 몸에 사리가 생기지 않는 한, 여러 모로 오토가 낫습니다.
최근 출시된 차종 기준으로는, 경주용이 아닌 이상 단연 오토가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젠 연비나 성능 면에서 수동에 꿀릴게 없고 오히려 가벼운 스포츠 주행까지는 오토로
커버가 가능하며, 토크컨버터의 슬립되며 치고 나가는 특성상 수동의 마찰 클러치보다는
엔진의 파워밴드를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의 수동은 '복잡한 구조 + 단순한 조작' 보다는 '단순한 구조 + 복잡한 조작'을
더 선호하지 않는 이상, 굳이 추천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굳이 수동을 고집하는 건, 편하건 말건 구조가 복잡한 기계는 별로고
운전 중 몸을 너무 안 움직이는 건 더더욱 싫으며 운전이 너무 쉬운 것에 대한 불안감과
반감이 있으며 왼쪽 다리만 놀리니 허리가 비틀어져 아픈 마초스러운 체질 때문이지,
수동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해서는 아닙니다. ㅋ
원하는 차종에 따라 다르겠죵 ㄹ

제 기준에서 운행중 오토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는 딱 하나입니다.
옆에 여친이 타고있을때죠.
제 경우, 수동을 운전하다 보면 오토가 부러울 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오토를 운전하다 보면 답답함에 항상 수동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 경우는 수동이 답이 되겠고, 지금도 그 선택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반면, 오토를 운전할 때 가끔 수동이 생각나지만 수동을 운전할 때
오토가 가끔 혹은 늘 생각나거나 수동 운전에 늘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 땐 오토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동이 재밌다고 느끼는 것도 사실 익숙해지고 나면 무덤덤합니다.
정말 내 몸에 수동이 맞다고 느껴야 맞는 선택이 될거라 봅니다.

요즘 같이 자동(듀얼클러치포함) 이렇게 빠르고 잘나오는 세상에 일부러 수동을 배울필요가 있겠나 싶습니다.
수동이 빠르다는말은 이제 너무나 옛날말이고..재미도 자동기어도 얼마든지 즐길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수동매니아입니다..
운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고 제 메인차량은 재미/성능 (구형입니다) 을 이유로 아마 95% 이상 수동으로 팔린 차종입니다. 언젠가 수동 스왑 할 것을 생각해서 세컨차량 바꾸면서 운전 배울겸 수동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이제 연습 3일차라 언덕 출발은 아직 좀 후달리고 자연스런 변속이 잘 안되는 편이지만 어느 정도 감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최근의 신형 차량이라면 더더욱 재미 하나 말고는 수동 살 이유는 없을듯해요. 운전을 재미로 한다면 필수 요소 같은 취급으로 보여서 배우는 중입니다!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젓가락질 힘들거나 귀찮지 않으세요?'라고 묻는 느낌의 이슈인 것 같습니다.
힘들다고 하면 힘들고 안 힘들다고 하면 안 힘들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오토운전과 수동운전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 자란 한국인이 젓가락질하면서 힘들다고 느끼지 않는 것 처럼요.
개인적으로 수동 자동 둘다 모는 입장에서 운전에 큰 차이는 없으나 기어변속등 수동운전에 일련 작동들이
"귀찮다" 거나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다면 자동을 모시는게 좋고 "재미있다" 거나 비슷한 흥미를 유발한다면 수동을
몰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수동차를 10만킬로 정도 몰았습니다 (르망, 프린스). 그런데 수동변속기가 어렵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왜냐하면 변속에 익숙해지면 머리로 변속하는게 아니라 그냥 몸이 알아서 무의식적으로 변속하게 되더군요. 저는 클러치쪽 정비를 받고 나면 제일 먼저 하는게 제 스타일에 맞게 클러치 유격을 조절부터 했었는데, 그래도 막히는 길에서 발목이 점점 힘이 드는건 어쩔 수는 없더군요. 하여간 운전이라는게 재미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주었던 차는 논파워 핸들의 1.5L급 수동차였습니다.

전 22년 동안 100만km 조금 넘게 운전을 한것 같습니다.
이 중 수동:자동 비유이 대략 8:2 정도 되는것 같네요.
구형 NA AMG 등의 대배기량 오토 또는 폭스바겐 DSG 정도의 똘똘한 자동이 아니라면 아직은 수동을 다음차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요즘은 운전에서 재미를 느낄 겨를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지만, 적당한 대량생산 엔진에 토크컨버터 방식 오토는 뭔가... 몰개성한 느낌도 있고,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음악을 들어도, 영어공부를 해도 뭘해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기에 좋습니다. 살아있는 느낌은 너무 거창한데, 뭔지를 모르겠지만 암튼 뭔가 있어요...ㅎㅎ
패들쉬프트와는 차원이다르죠.